대구광역시 중구 달성공원로에 위치한 달성공원의 입구.
이곳은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삼한시대에는 달불성(達弗城)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선조 29년(1596) / 경상감영 설치.
광무 5년(1905) / 공원 조성.
1963년 / 사적 제62호로 지정.
1965년 2월 / 달성공원 종합조성계획 확정.
1969년 / 달성공원 개원.
1970년 / 동물원 개원.
2000년 4월부터 무료개방.
정문을 들어서면 몇 개의 길로 갈라진다.
달성공원에는 129,700㎡(39,234평) 규모의 토성을 비롯하여 동물사, 잔디광장,
향토역사관 등이 자리해 있다.
최제우 동상.
1964년 순교 100주년 기념 동상건립위원회에서 세웠다.
최제우는 동학을 창시하였으며 사도로 백성을 선동하고 민심을
어지럽힌다고 하여 체포, 1864년 대구에서 순교하였다.
관풍루(觀風樓).
목조와가 2층(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지방문화재 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선조 30년(1597)에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으나 선조 34년(1601) 현 경상감영공원이 건립되면서
경상감영 정문으로 이용되었다.
이후 1906년 대구읍성 철거시 이곳 달성공원으로 이전되었다.
물개사.
이곳에는 호랑이 등 포유류 25종, 타조 등 조류 53종이 생활하고 있다.
호랑이사.
어린이 헌장비.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헌장비가 이곳에 있었으나 허물어져
1970년에 다시 대구시에서 세웠다.
바로 보이는 정문 오른편 건물은 1997년에 개관된 향토역사관이다.
1,2층은 문화관으로 이 지방의 향토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해 두었다.
이상화 시비.
1948년 김소운, 이윤수, 구상 등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비로 기록된다.
이 외에도 왕산허위 선생 순국기념비, 이상룡 선생 구국기념비, 달성서씨 유허비,
서병오 선생 예술비, 서동균 선생 예술비 등이 자리해 있다.
사자사.
달성은 경주의 월성(月城)처럼 평지에 있는 낮은 구릉을 이용하여 축성한 것이
특징으로, 청동기시대 이래로 이 지방의 중심세력을 이루고 있던 집단들이
그들의 생활근거지에 쌓은 성곽으로 추측된다.
성벽의 아래층에는 조개무지 유적이 있고 목책(木柵)의 흔적도 있다.
따라서 달성은 우리나라 성곽 발달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나타난 형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점해왕 15년(261)에 달불성(達弗城)을 쌓고 나마극종(奈麻克宗)을
성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 합병된 뒤에는 군사요지로 중시되었으며, 그 후 고려 공양왕 2년(1390) 토성에 석축을 더했다.
조선조 선조 29년(1596)에는 석축을 더하고 경상감영을 이곳에 둔 일이 있다.
성벽은 주로 흙으로 축조되었고, 주위 길이는 약 1,300m, 폭 66m, 높이는 4~10m 정도이다.
2010년부터 대구시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을 추진해 왔지만,
이전 후보지인 대구 수성구와 달성군이 동물원 유치를 두고 갈등을 빚어
현재는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 / 달성공원관리사무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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