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인근을 돌아보면서 찍어 본
꽃 사진들이다.
주위와 어우러져
시선을 더욱 풍요하게 만들어 주는 꽃들은
언제나 그 느낌을 배가 시킨다.
간밤에 내린 빗물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이렇듯 꽃들은 메마른 인간의 심성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준다.
꽃이 없는 자연은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꽃잎 사이로 돋아난 것이
꼭 이빨을 닮았다.
그 위로 긴 갈퀴가 솟아 오르고...
드라큐라?
꽃잎이 돋아나는 과정을
한꺼번에 다 보여주는...
더 이상 숨길 것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어리연꽃.
나팔꽃. 아니, 나팔꽃을 닮은, 아니, 메꽃...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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