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살아가기가 팍팍해서 인가.
거미줄엔 정작 먹이대신
무심한 나뭇잎만 내걸려 있다.








산쪽 연못가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보통 매미처럼 울지 않아서
꽃매미라는 이름을 가진 주홍날개꽃매미.

중국에서 넘어 왔으며 식물을 해치며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기도 하는 해충이라고 한다.
천적이 없어서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마땅히 경계해야 할 놈이다.








                               겨울채비를 하는걸까.
                               작은 알들이 뭉쳐진 것 같은데
                               그것을 말라버린 나무기둥에 가는 실로 
                               촘촘하게 고정시켜 놓았다.








산속 한쪽, 그늘진 곳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산부추.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꽃다발.
그 속에는 
정열적인 색깔을 온 몸으로 토해내는
꽃이 여전히 숨쉬고 있는데...








갈 길잃은 길냥이, 주위를 경계하다.
이제 곧 추위가 찾아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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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3 09:31 신고    

    오오~ 거미줄 굿이에요~! 저도 여러번 거미줄이 나오는 근사한~ 사진을 얻어보려했지만~ 어렵데요...
    이런 멋진 곳을 산책하고..^^; 신선해요~

    • BlogIcon spk 2008.11.13 19:12 신고  

      거미줄은 워낙 가늘다보니 찍어도 잘 안보이죠.
      이맘때쯤 아침에 보면 이슬에 젖은 거미줄을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맺힌 물방울있죠?
      (없으면 그냥 분무기로 뿌리세요.)
      그걸 클로즈업해서 찍어보면 수정목걸이가 따로없죠.
      혹, 도시를 탈출하시거던 시도해 보시죠.
      아~ 글쎄, 수정목걸이라니깐요. 그것도 꽁짜로...^^

  • BlogIcon 링고Ringo 2008.11.14 07:32 신고    

    세상에, 우연히 랜덤 눌렀다가 보고 숨이 막힐 듯 놀랐습니다
    멋진 사진들이네요. :)

    • BlogIcon spk 2008.11.14 11:57 신고  

      과찬이십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봐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행복하십시오.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14 09:43 신고    

    ㅋㅋㅋ 그.. 그럼 분무기를 갖고 댕겨야겟군용~ >0</
    아~! ㅋ 입이 있군. 캬캬..
    제가 찍게 되면.. 자랑하러 올게요 쿄~.

    • BlogIcon spk 2008.11.14 11:59 신고  

      센스만땅!!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 날이 빨리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