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2009년 4월 12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지영준 선수가 57번을 달고 케냐의 건각들과 함께 10km지점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면서 외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치뤄졌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코스인
대구스타디움과 들안길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를 거쳐 오는, 바로 위와 같은 지점이다. 
이제 경기의 막바지코스로 접어들고 있는 중이다.









지영준(경찰대)이 남자부 경기의 선두로
2위와 격차를 벌리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경기에서 지영준 선수는 2시간 8분 30초의 개인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에게 있어 국제대회에서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긴 거리를 달려오면서 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인지
선수들의 얼굴에는 피로감의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데 이들 선수들은 체중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하나같이 종아리가 가늘어 보인다.









남자부 선수들과 함께 역주하는 윤선숙(강원도청)이
여자부의 선두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막판에 뒤쳐지면서 아쉽게도 2위로 밀려나 버렸다.
기록은 2시간 32분 04초.









마라톤은 언뜻 보기에도 결코 만만해 보이는 경기는 아니다.
그들의 표정만 봐도 능히 짐작이 가능하다.








이 경기는 42.195km의 풀코스와 10km코스 등 2가지 경기로 진행되었는데,
풀코스와는 달리 10km코스는 아무래도 여유가 있어 보인다.








몇몇 선수들은 몸에 풍선을 연결한 채로 부지런히 내달렸다.
상쾌한 이 봄의 향기를 맡아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웬지 카트라이더가 연상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