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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멋이 더해지면 사는 맛은 더 진해진다.






바람을 잡다.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 살아 있음을 확인하다.







바램, 소망...
비록 이루어지지는 못할 것일지라도 
꿈이 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야 할 일이다.







결단코 접근을 허용치 않는 장애물, 분단, 폐쇄...
우리가 아닌 나...  

불신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
돌출된 바늘이 가슴을 찔러 온다.
사람 냄새가 그립다. 열린 마음이 그립다.







생명속에 끼어든...
인간의 손길이 미치면 그것은 이미 자연이 아니다.







세월의 흔적인가.
틈새마다에 박혀있는 인간의 주름살같은 고단함...







자연의 온갖 변화를 그대로 겪어온,
이제는 그 거친 피부조차 갈라지고 벗겨져
선혈인양 온 몸을 붉게 물들이고...







그렇게 깔리고 짓눌려도 삶은 계속된다.
아니, 계속 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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