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의 사진놀이터.

'공룡' 태그의 글 목록 :: spk의 사진 놀이터
Travel





                               798예술구는 베이징시 조양구 따샨즈(大山子)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예술인들의 작업실이 모여있는 예술거리로, 공장지역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탓에 무척이나 독특한 분위기이다.








                               798예술구는 따샨즈 예술구라고도 불리우는데,
                               798이라는 이름은 이곳 예술특구 내부에 있는 
                               길 이름인 798에서 따왔다고 한다.








베이징 정부가 지정한 최초의 예술특구인 798예술구는 
원래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공장지대로, 
무기와 가전제품을 생산하던 곳이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고 무기생산이 활력을 잃게 되면서 
                               이전하는 공장들이 많게되자, 2001년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798은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2006년 정부에 의해 최초 10개 문화창의산업 집중구로
지정되면서 이곳은 베이징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1950년대 이후, 일부 남아있는 공장들은 
                               지금까지도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골목마다 숨어있는 조각과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에는 400여개가 넘는 전문 화랑과 갤러리,
그리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수 많은 카페와 아트샵들이 들어서 있다.








                               전시장의 입장료는 극히 일부분을 빼고는 거의 무료이며,
                               음식점, 커피점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이곳 798예술구는 말 그대로 예술품을 생산해 내는 공장인 셈이다.

시간상의 제약에다가, 때마침 스쳐지나간 엄청난 양의 폭우로 인해 한동안
발이 묶여버리는 바람에 더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더구나 예술품을 꼼꼼히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Trave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꽃축제가 끝난 직후에 방문한
무안 회산의 백련지.
생각했던 것 보다 보다 꽤나 넓은 규모다.

이 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2개 저수지를 합해
'복룡지'라는 이름으로 축조되었다.

이후 인근 25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였으나,
1981년 영산강 하구둑이 완공되면서 수량이 줄어들어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연못이 되었다.

1997년 연꽃축제를 시작하면서 
'백련지'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알려진
                               이곳 백련지의 둘레는 3㎞, 면적은 약 33만㎡이다.

                               이곳에서는 백련을 비롯하여 수련, 가시연꽃, 왜개연꽃,
                               개연꽃,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등
                               30여종의 연꽃 및 50여종의 수중식물과 수변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까이에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곳곳에 데크를
설치를 해 놓았고, 무동력 보트를 타고 잠시나마
연꽃사이를 돌아볼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꽃 일색의 분위기를
                               좀 더 다양하게 보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창 만개한 꽃들 사이에는
이미 여물어진 연밥이
보이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꽃 줄기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탐스러운 알이 매달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식충식물 중 하나인 네펜데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평화광장 인근  (0) 2008.09.04
무안 회산 백련지의 연꽃  (0) 2008.09.02
영광 백수해안도로  (0) 2008.08.30
불교최초도래지  (0) 2008.08.29
순창 고추장 마을  (0) 2008.08.26
1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