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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섭지코지 초입에서 바라 본 올인하우스.
조금은 황량해 보이는 풍경이다.
그러나 곧 초록으로 물들게 되면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 될 것 같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을 기념관으로 남겨두어,  
                               당시 사용했던 세트를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고 하는 올인하우스. 
                               드라마를 본 적이 없기에 그저 겉모습만...








                               신양리 섭지코지에 위치한 협자연대. 
                               도지정 기념물 23-2호로, 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 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을 말한다.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되어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
 
                               정의현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어, 
                               북쪽으로 오소포연대(직선거리 4.5km), 성산봉수대(직선거리 3.2km)와 
                               서쪽으로 말등포연대(직선거리 5.2km)와 교신하였다.
                               상부에는 직경 4.2m의 화덕 원형이 남아 있으며
                               규격은 하부 9m×8.9m, 상부 8.6m×8.6m, 높이 3.1m이다.








신양해수욕장에서 2km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는 섭지코지,
섭지코지란, 협지(狹地)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을 의미하는 '코지'가
합해진 제주말이라고 하며,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에 보이는 등대는 방두포 등대이며, 그 오른쪽 외돌개처럼 솟은 바위는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로, 여기에는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 자리에서 선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등대 한쪽으로는 유채꽃이 자리를 잡고 있어 주위를 환하게 밝혀준다.








등대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은 글라스하우스(Glass House)이다.
그런데 그 건물이 비록 일부이지만 성산일출봉을 가리고 있는 형상이다.
건축물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멋있을지는 몰라도, 전체 풍광에 비추어 보아서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다름 아닌 것 같다.
따라서 그 멋스러움 또한 반감되어 보인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는 글라스하우스.
                               1층에는 미술관과 패스트푸드, 2층에는 민트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2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성산일출봉은 물론, 시원한 바다와 더불어 
                               일출, 일몰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거친 바다를 향해 꿋꿋히 버티고 서 있는 등대 하나...
                               규모에 비해 그 기세가 사뭇 당당해 보인다.
                               이 방두포 등대는 무인등대로 섭지코지의 붉은오름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데, 
                               붉은오름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땅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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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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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0.03.22 12:31 신고    

    제가 섭지코지를 처음 간 것이 10년 전인데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허허벌판이었었지요..
    찐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보았던 그때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인위적인 건물들이 많아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섭지코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pk님의 맑은 사진으로 보니 기분이 더 좋아요.. 호호호

    • BlogIcon spk 2010.03.22 17:21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가 보고 느낀 것은, 예전에는 이곳 유채밭 속으로 건너다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그렇게 시원하고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서 가로막고 있는 탓에
      그런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자연은 자연과 어울릴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 아니던가요.ㅎㅎ

  • BlogIcon 꼬마낙타 2010.03.22 12:38 신고    

    저도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뒤로 한번도 안갔었는데,
    그 때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단체로 우르르 몰려 다녔죠 ㅎㅎ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3.22 17:30 신고  

      그런걸 보면 여행은 혼자 다녀야 하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ㅎㅎ
      맑은 공기와 바람 등... 눈으로만 아니라, 몸으로 함께
      느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자연인 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서 말이죠.^^

  • BlogIcon yureka01 2010.03.22 12:40    

    아궁..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오늘도 좋은 사진 아주 잘봤답니다^^

    • BlogIcon spk 2010.03.22 17:38 신고  

      이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주일의 시작, 멋진 하루가 되셨겠죠?ㅎㅎ

  • BlogIcon 윤지윤아 2010.03.22 12:45 신고    

    유채꽃 + 바다 + 성산일출봉을 찍을 수 있는 뷰포인트지요...
    두번 가봤는데,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한 곳이지요...

    제주도 언제 가보나...ㅋ~

    • BlogIcon spk 2010.03.22 18:00 신고  

      에구~~ 욕심도 많으십니다.ㅎㅎ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 도처에 쫙 깔렸는데 말이죠.
      그러나 사실, 저도 이번이 두 번째인데도 또 가고 싶...ㄷㄷㄷ

  • BlogIcon raymundus 2010.03.22 17:32 신고    

    섭지코지하니까,,,거기서 재우를 찍은 사진을 나중에 pc로 확인해보니
    모조리 눈을 감고 있더군요..햇살이 무척이나 강했었거든요..
    나중에 왜 눈을 다 감고 있었니 했더니,,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안보일 줄 알았다나요..ㅎㅎ
    그래서 제 하드에 봉인되어있답니다.^^

    • BlogIcon spk 2010.03.22 17:55 신고  

      ㅋㅋㅋ 그랬었나요?
      여하튼 엉뚱하면서 귀여운 행동이 재우군 다운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강한 햇살에 얼굴을 잔뜩 찌프린 것보다는
      아예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것이 재우군의 속 깊은 생각이었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이제 그만 봉인을 푸시는 것이 어떠할른지요.ㅋㅋㅋ

  • BlogIcon 모건씨 2010.03.23 11:22 신고    

    오오 어쩐지 +_+
    어디서 본곳인데 - 했습니다 히힛 :)
    그리고 여전한 spk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spk님만의 트레이드마크 ^ ^

    • BlogIcon spk 2010.03.23 21:01 신고  

      가보시든 안가보시든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라...ㅎㅎ
      라벨은 괜찮은가요? 시각적으로 방해를 주는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무단도용하는 사례가 몇 번 있어서... 비록 졸작이지만 말이죠.^^;;;

  • BlogIcon MORO 2010.03.23 16:44 신고    

    95년도에 다녀왔는데, 지금 다시금 가보고 싶군요..;)

    • BlogIcon spk 2010.03.23 21:08 신고  

      참 그렇긴 하네요. 갈 곳은 많고...
      어디든 마음 먹은대로 휑하니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mark 2010.03.24 01:21    

    날씨도 아무한테나 좋게 대해주지 안는듯 하네요. ㅋㅋ 제가 갔을때는 늘 구름에 안개비가 끊임 없었는데.. ㅉㅉㅉ

    • BlogIcon spk 2010.03.24 20:14 신고  

      안타깝지만, 정말 그랬는 것 같아요. 당시에는 줄곧 흐리거나 비가 왔었으니...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하늘을 원망해야 하나요, 아니면 날짜를 잘못 잡으신 mark님을...^^;;;
      사실, 당시에는 mark님이 가신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저도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