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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딕스/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월터 딕스 (Walter Dix, 미국), 주종목은 100m와 200m이다.
100m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 2010년에 작성한 9초88이며,
200m는 2007년에 세운 19초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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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종목에서 역주를 하고 있는 카멜리타 지터.




100m 레이스의 인간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미국에서 격주로 발행되고 있는 ESPN 매거진은 경주 때 스타트와 
구간별 기록을 토대로 모든 부분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을 유지할 경우 
8초99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100m 세계기록은 9초58로 우사인 볼트가 가지고 있다.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기회에 인간에게는 그런 한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아주 멋진 겨룸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카멜리타 지터/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100m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 중...




현역 여자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64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카멜리타 지터 (Camelita Jeter, 미국)

여자 100m 세계기록은 1988년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
(Florence Griffith-Joyner, 미국)가 미국대표선발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세운 10초49이다.
조이너는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200m 세계기록(21초34)도 
함께 가지고 있다.




▲ 카멜리타 지터는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가 열렸던 당시의 위 사진에 비해 일년여 사이에
제법 살이 붙은 모습이다.
그러나 귀걸이는 그때와 변함이 없다.

카멜리타 지터는 이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100m 계주에 출전하여 대회 3관왕을 노리며, 여자 100m 경기에서는
올해 시즌 2위인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10초76)과 맞붙는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캠벨 브라운이 지터를 모두 이긴 바 있다.

이 밖에도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지터를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자메이카의 셜리 앤 프레이저도 위협적인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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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입국을 하면서 부터 일거수 일투족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Usain St, Leo Bolt).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9초58의 성적으로
현재 남자 100m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m 세계기록
(19초19)도 함께 가지고 있다.
400m 개인기록은 45초28이다.








우사인 볼트, 1986년 8월 21일 출생이다.
따라서 지난 21일, 대구에서 많은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자신의 25번째
생일을 보냈다는 소식이다.


2011 /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우승
2010 /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우승
2009 / 제12회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릴레이, 200m, 100m 금메달
2008 / 제29회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200m, 4×100m 릴레이 금메달...

2011년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골든 갈라대회 100m 결선에서는 9초91로
아사파 파월을 0.02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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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100m경기의 결승선을 통과하다.




비록 앞서 달리지는 못했지만 표정만은 마치 우승을 차지한 듯 밝다.
미루어보건데, 최선을 다했기에 스스로에게 떳떳하며,
미련 또한 있을 수 없다는... 일종의 당당함의 표현이기도 하리라.
아마도 스포츠를 두고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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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기록한 후 담담한 표정의 타이슨 게이. 




현재 남자 100m 9초69로 우사인 볼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타이슨 게이(Tyson Gay).

미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프린터인 타이슨 게이는 아쉽게도 
엉덩이 통증이 악화되면서 미국 대표선발전 100m 준결승 레이스를 포기,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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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파 파월/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마친 후 팬들의 사인공세에 답하고 있다.




볼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아사파 파월은 서브 텐(Sub ten, 100m를
10초 이내에 뛰는 것)의 사나이다. 
통산 70번째로 9초대 기록을 세워, 서브 텐 23회를 기록한 현역 최강 볼트를 앞선다.
그러나 파월은 2007 오사카 세계선수권과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 100m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해 본 적이 없어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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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인 8월 28일에는 남자 100m 결승전이 열린다.
똑같은 자메이카 출신인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 그리고 미국의
월터 딕스의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모두 9초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볼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허리 등을 다친 이후 성적이 주춤한 상태...
그래서인지 최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인
9초58 밑으로 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고백을 한데 이어, 파월은 그 틈을 틈타
제1인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00m기록으로 볼 때 파월이 9초78로 가장 빠르다.
그러나 결과는 지켜봐야 알 일,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크다.

이 밖에도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과 최근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마이크 로저스, 그리고 자메이카의 마이클 프레이터,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리처드 톰슨 등이 이 종목에서 깜짝 우승을 노리고 있다.


▶ 추가 (8/26) : 이번 남자 100m 경기에서 아사파 파월이 계속되는 허벅지
부상(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는 소식이다.
일찌감치 출전을 접은 미국의 타이슨 게이에 이어 지난 25일, 파월까지 출전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우사인 볼트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되었다. 



▶ 관련/ 2009/10/01 - [People] - 2009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의 스타 
              2011/07/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08/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될 대구스타디움 - (1)
              2011/08/20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될 대구스타디움 - (2)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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