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이미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가 있는 이 여인은 이를 피해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으로 이곳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두 사람은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서로의 머리를 한데 묶은 채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전망대 입구에는 그러한 전설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벽화가 있다.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차모로 여인의 아름다움에 반한 한 스페인 장교가
이 여인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이미 사랑하는 차모로 남자가 있는 이 여인은 이를 피해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으로 이곳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 두 사람은 100m에 이르는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서로의 머리를 한데 묶은 채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전망대 입구에는 그러한 전설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벽화가 있다.
전망대 위로 오르는 계단.
전망대 위에서는 포물선 모양의 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사랑의 절벽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한다.
앞쪽으로 보이는 투몬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괌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사랑의 절벽은 괌 중부 해변과 투몬 만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로
스페인어로는 '푼탄 도스 아만테스(Puntan Dos Amantes)'라고 한다.
앞쪽으로 보이는 투몬 지역은 대부분의 특급 호텔들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괌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절벽 아래로는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옥색의 바다이다.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 물빛이 상쾌하다.
아니, 물감뿐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색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 물빛이 상쾌하다.
아니, 물감뿐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이 색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는 없을 것 같다.
의기양양... 밝은 옥색빛으로 밀려 왔다가 높다란 바위절벽에
처얼썩 부딪히고는,
혼비백산... 시퍼렇게 멍든 얼굴이 되어 저 멀리로 달아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하늘과 맞닿아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의 시선 안으로 그대로 갇히고 만다.
처얼썩 부딪히고는,
혼비백산... 시퍼렇게 멍든 얼굴이 되어 저 멀리로 달아난다.
그러다 결국에는 하늘과 맞닿아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의 시선 안으로 그대로 갇히고 만다.
이곳에 서려있는 전설 때문일까
전망대 한켠에는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이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사랑의 염원 혹은 다짐들이 철망을 따라 쭉 매달려 있다.
전망대 한켠에는 연인들과 신혼부부들이 적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사랑의 염원 혹은 다짐들이 철망을 따라 쭉 매달려 있다.
깎아지른 절벽위의 전망대.
주위에 피어난 부겐빌레아 꽃이 마치 전설속 주인공의
선혈이라도 되는듯 유난히 더 붉게 보인다.
주위에 피어난 부겐빌레아 꽃이 마치 전설속 주인공의
선혈이라도 되는듯 유난히 더 붉게 보인다.
사랑의 절벽 다른 한쪽에는 '사랑의 종'이 있어 인간의 손길을 기다린다.
사랑을 확인하고픈 신혼부부, 혹은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면서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도 한다.
사랑을 확인하고픈 신혼부부, 혹은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면서 그들의 사랑을 다짐하기도 한다.
투몬 만에서 바라 본 사랑의 절벽.
그 가슴아픈 사랑의 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작은 놀잇배 한 척만이
무심히 떠 다니고 있다.
그 가슴아픈 사랑의 전설을 아는지 모르는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작은 놀잇배 한 척만이
무심히 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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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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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던 곳이군요. 참 슬픈 전설이 있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요?
어찌보면 슬픈 이야기지만, 그런만큼 아름답기도 한 것 같습니다.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바다 색이 저리도 아름다운데..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군요..
유명한 명소일수록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쯤은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곳도 유명한 곳인 것 만큼은 틀림없겠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2010.08.16 14:46
비밀댓글입니다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어찌하다 보니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새로운 한주
멋지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자물쇠로 사랑의 약속을 하기도 하고...!!
괌은 정말 멋진 곳 같아요 ^^ 사진 정말 잘 찍으십니닷!!
사랑이란 영원한 세계 공용의 테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얽혀있는 많은 곳에서는 당연한 듯이
이러한 상징적인 장치를 해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절벽에 그렇게 슬픈 이야기가 있다니..
아름다움과 슬픔... 그 배치되는 감정의 폭이 커질수록
이야기는 더 극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애틋한 사연이 담긴 전설..
여행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부러움에 배도 조금 아프고~ㅎㅎ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실화라고는 하지만,
특정 경치에 극적인 이야깃거리가 함께 포장되면 그만큼 관광객들의
감흥과 호기심도 더 커지는 바, 혹시 이곳도 그런 전략적인 측면에서?... 하는,
그런 의심스런 눈초리도 보내 봤습니다.^^;;;
바다 색깔이 예술입니다... 졸린눈이 크게 떠집니다... ㅎㅎ
괌에서도 절벽에서 슬픈 사랑이 만들어 지는군요..
사랑을 뺏으려는 자는.. 사랑할 가치가 없는데...
괌도.. 스페인, 일본, 미국 등.. 역사의 고행이 있어 보입니다. ^^
국적불문, 인종불문, 나이불문... 거기다 성별불문까지...ㅋㅋ
사랑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귀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다소
시끄러워지기도 하지만 말이죠.^^
사진들이 가희 예술이네요...너무 좋아요~~^^
예술이라고 하실것 까지야...ㅋㅋ
과분한 칭찬에 부끄러워지는군요. 고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