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누군가가 그 가까이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더 반갑고 정겹게 느껴진다.
특히 홀로 떨어진, 한적하고도 외진 곳에서는 더 그러하다.
동행,
혼자가 아니라서 더 가벼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 또는 호기심, 그것 또한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걷다보면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들,
그래서 더 걸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이 길이라는 것이다.
길에는 세가지의 의미가 있다.
교통수단으로서의 길, 방법을 나타내는 길,
그리고 행위에 대한 규범으로서의 길이 바로 그것이다.
모두 뭉뚱그려보면 길이란 선택의 의미로 해석해 봐도 좋을 듯하다.
흔히들 길은 인생 그 자체에 비유되기도 한다.
즉 사람은 나그네요 길은 인생이라는 행로인 것이다.
하나의 올바른 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부딪히면 돌아나가는 실패의 교훈도 바로 이 길에서 배운다.
이 세상에서 가지못할 길이란 없다.
하지만 그 길을 선택하기에 앞서 신중하고도 현명한 판단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당연하게도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되돌아 나가기가 어려운 법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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