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깃발이다.

어려운 여건일수록, 바람이 세찰수록 더 꼿꼿하게 일어나 펄럭이는 깃발이다.







바닷가에서도,







하늘에서도,







그리고 또 땅 위에서도 예외없이 살아서 펄럭이고 있다.







                               우리의 얼굴, 태극기...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속에는 우리라는 강한 연대감과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나'가 아닌, '우리'이게 하는 힘,

이제껏 우리는 그 깃발 아래에서 서로 뭉치고 단합되어 오늘을 일궈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아니다.

                               쪼개어지고 갈라져 위태로운 나라... 그것이 바로 지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운명을 타고났음에도

                               사사건건 분열과 대립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먼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내부가 아니라 더 큰 세계라는 것은 분명한 만큼

그 에너지를 이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써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선택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

6월 4일 바로 내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록 지방자치를 위한 선거이기는 하지만, 이번 기회가 새로운 개혁 내지는

개조의 출발점이자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적어도 이 태극기를 앞에 두고 뭔가 가슴 뜨거움과 뭉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못한다는 점만은 확실하게 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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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2014.06.04 08:4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6.04 13:46 신고  

      잘하셨습니다.^^
      특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보니 민주주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가치가 돈으로 매겨지는 세상이 되다보니 참으로 부작용이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집을 짓는 경우만 하더라도 돈을 아끼느라 투자를 적게하면 부실공사로 되돌아 오듯
      모든 면에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실, 그것은 또 양극화 현상을 불러오게 되고...
      참으로 복잡하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욕심없이 재물에 초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게 참...;;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6.04 09:39 신고    

    첫번째 사진은 무속인들이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 같고
    다섯번째 사진은 황매산에 있는 태극기로 보이네요.
    태극기앞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위에서 지적한대로
    각자 서로 다른 태극기를 내세우며 분열하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소중한 한표를 하는 날이지만 분열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 BlogIcon spk 2014.06.04 13:58 신고  

      깜짝 놀랐습니다. 황매산을 맞추시다니...
      역시 발이 넓으신데다가 눈썰미까지 뛰어나시네요.ㅎㅎ
      그리고 첫번째 사진도 크게 보면 틀리시지도 않으셨네요.
      포구에 정박중인 배 위에 세워진 깃발로, 아마도 풍어나
      조업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두 갈래로 생각의 골이 생겨나더니
      점점 더 깊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네요.
      나라의 미래가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6.06 18:45 신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군요 ..
    오늘 현충일인지라 곳곳에 태극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회 이후로 태극기를 친근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와 함께 ..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4.06.09 17:35 신고  

      말씀대로라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태극기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자기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까.
      어렵게 지켜온 나라인 만큼 화합된 마음으로 잘 지키고
      잘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태극기도 잘 달고 말이죠.^^

  • BlogIcon 복돌이^^ 2014.06.09 10:47 신고    

    지난주 금요일날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데 정신없다보니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나중에 아이들과 아~~ 조기를 안달았다고 한참 이야기를 했네요...

    • BlogIcon spk 2014.06.09 17:52 신고  

      나라사랑은 태극기를 잘 관리하는데서 출발하지요.
      이번에는 놓치셨더라도 다음에는 꼭 다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아이들에게 그런 실수를 주지하신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