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단순해 보일까봐...
그래서 일까? 점까지 찍어 단장하고...
금분을 바른 듯, 밝게 빛나는 꽃심(芯).
거기에다가 붉은색과 초록색이 살며시 끼여들었다.
그래서 꽃이란 이쁜거다. 무조건...
밝다. 환하다.
내 마음에도 불이 켜진다...
뜨거워진다.
이슬을 머금은 정열의 화신...
역시 색감이 주는 느낌은 천차만별...
그래서 저마다 개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바로 꽃이란 것이 아닐까? /도라지
역시 꽃이란 이래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양,
그냥 아름답단 표현밖엔...
단언컨데 아름답지 아니한 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