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달프다는 것은 꼭 인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휴식,
그리고 누구나 한번씩은 꿈꾸게 되는 일탈...
일탈이란 제자리로의 복귀를 전제로 한다.
언젠가는 돌아가게 될 삶의 터전을 꿈꾸며...
제 자리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방향만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
아니, 오히려 일탈은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있어야 할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자리를 지킬 뿐,
세파에 흔들림이 없다.
보이지 않는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는 것,
그것은 자연이, 그리고 세상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굴러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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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큰 빛에 갇혀 존재감은 없을지라도
어둠이 더해감에 따라
지금은 또 다른 빛이 되어 이 세상을 밝힐 준비를 한다.
그리고 다가올 그만의 세상을 꿈꾼다.
실낱갈은 빛일지라도 빛은 그 자체로 희망이다.
제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는 등대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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