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법수사지(法水寺址) 삼층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6호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 조성된 높이 6m의 3층석탑으로 경내에 이 탑을 두었던
법수사(法水寺)는 신라 애장왕(哀莊王, 800~809재위) 3년(802)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절이 없어진 뒤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전하기로는 9개의 금당(金堂)과 8개의 큰 종을 걸어두는 누각에 무려 1,000여 칸이 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절에 봉안되었던 비로자나불상은 현재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으며, 절 뒤편의
미륵당(彌勒堂)에 있던 불상은 1967년 경북대학교 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
석탑은 2중의 기단과 3층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륜부는 없어졌다.
이 탑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에 비해 아래층 기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양식상의 변화를 볼 때 신라 말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흔히 '제비원 석불', '제비원 미륵불'이라고 부르는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고려시대의 석불로 보물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자연 암석에 조각하고 머리는 따로 만들어 얹은, 전체 높이
12.38m에 이르는 거구의 마애불이다.
두상의 전면은 완전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후면은 자연석 그대로 두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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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탑리오층석탑(義城塔里五層石塔).
국보 제77호로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으로 높이는 9.6m이다.
각부의 석탑재가 거의 완전하며 전탑(塼塔)의 수법을 모방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석탑양식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유례가 되는 탑이다.
기단부는 14매의 장대석으로 구축된 지대석 위에 이루어졌는데,
24매의 판석으로 면석을 구성하였고 각 면마다 모서리 기둥 2개씩의
안기둥이 모두 별석으로 되어 있다.
덮개돌은 8매의 판석을 결구하여 덮었는데 부연(附椽)은 표시되지 않았으며,
덮개돌 상면에는 1단의 굄돌을 놓아 탑의 몸돌을 받치고 있다.
경주 분황사석탑 다음으로 오래된 석탑으로 우리나라 석탑양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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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40호, 정혜사지 십삼층석탑(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위치한 이 석탑은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5.9m 높이로 13층의 몸돌을 올린 모습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중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이다.
1층 탑 몸돌이 거대한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탑의 1층 몸체에는 높이 131cm, 폭 166cm인 모서리 기둥이 있고,
중앙에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龕室)이 있다.
2층부터는 너비와 높이가 갑작스럽게 줄어들었으며 몸체돌과 지붕돌이
같은 돌로 만들어져 있어 그 양식이 특이하다.
지붕은 경사가 느린데 모서리는 볼록하고 처마 층급 받침은 3단이다.
석탑 주변에는 주춧돌과 기왓장들이 흩어져 있고 정혜사지라 전한다.
통일신라시대 9세기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13층이라는 보기드문
층수에, 기단부 역시 일반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당시의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전국 시 · 군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인 도로 원표(元標) 안내 표지석.
서울특별시 세종로 네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로원표는 1914년 일제 때 현 세종로 네거리의 중심에 한반도 18개
도시의 거리가 표시된 표석을 설치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1935년에 새로 제작되면서 세종로 양편으로 옮겼던 것을 1997년
이곳으로 변경했다는데, 실제 도로원점은 이곳에서 150여m 떨어진
칭경기념비전(稱慶紀念碑殿)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참고 / 현장안내판,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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