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말입니다. 일단 대구라고 하면 뭔가 뚜렷한 이미지조차 떠오르지 않으니 말이죠.;;
일부 문화유산은 스토리텔링이라는 기법으로 엮어 관심을 유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국제화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마카오의 경우에는 문화유산이 많기도 하지만 모두 근거리에 몰려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만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는...^^
오랜 기간동안 포르투갈의 영향 아래에 있었던 만큼 그 영향이 작지는 않았을테지요.
그래서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당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지 청중이라고는 저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연주를 하고 있더군요.
짐작컨데 연습하는 장면이 아니라면 방문객에 맞춰 연주를 시작하는 것일 수도...
오로지 저만을 위한 연주회라고나 할까요.ㅎㅎ
성당 내부에 들어가서 쉽게 구경할 수가 있나보군요 ..
성당 안을 들어간다는 것이 좀 조심스런 측면이 있어서요 .. ㅎㅎ
세계문화유산이 25곳이나 있다는 것은 ..
그만큼 .. 마카오가 역사와 문화를 중요시 하는 느낌입니다..
작은 것도 잘 지키고, 가꾸는 그들의 노력이 멋지네요 ..
마카오의 성당에서는 하느님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 특별한 제지없이 그대로 들어가 볼 수 있었지요.
다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뭔가 분위기가 어색하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멈칫거려지는 그런 측면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요즘 한창 회자되고 있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옛것을 소중히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르기는 해도 하느님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지나 않을지...
물론 라오니스님도 예외는 아니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