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을 열어 재꼇다.
순간 툇마루 밖으로
여름이 살그머니 도망가고 있다.
천국이 따로 없다.
누가 여름을 무더운 계절이라 했는가.
큰 느티나무만 시원함을 주는 건 아니다.
비록 작은 잎이지만 우리 눈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청정수,
그 이상이다.
뒷문을 열어 재꼇다.
순간 툇마루 밖으로
여름이 살그머니 도망가고 있다.
천국이 따로 없다.
누가 여름을 무더운 계절이라 했는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