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시작...
다소 과장된 표현일 수도 있으나,
한 방울의 물은
인간을 포함한 자연에게는 삶의 큰 동력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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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 한 통...
몇 씨씨, 몇 리터, 몇 톤 등의 단위가 아니라,
한 방울 한 방울로써의
물의 소중함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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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립다.
길어지는 가뭄에
지금 대지는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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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주는 선물이런가,
빗물이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있다.
지상으로 몸을 날린 빗방울은
낙하 도중 장애물에 부딪면서 급격히 속도를 낮춘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방울져 흘러내린다.
충돌하는 순간 몸은 잘게 파편이 되어 부서져 내리고...
지상에 안착한 빗방울의 파편은
방울방울 쪼개어지고 뭉쳐지면서 나름의 세력을 형성한다.
그리고는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더 낮은 곳을 향하여 몸을 굴러 내린다.
세력화 된 비는 의기양양... 엄청난 기세를 자랑한다.
그러나 산업화가 되고 나서는 비도 산성화가 되어가는 등
오염이 되고 있다고 한다.
산성비는 삼림이나 농작물에 직접적, 또는 토양의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호수나 늪, 하천을 산성화시키며, 어류의 감소를 초래하는 등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없어서는 안될 비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비를 맞으며 즐거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경계를 해야 될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의미가 되겠다.
대지는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고
비라는 존재는 서서히 보이지 않는 공간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이 빗물은 또 다른 비가 되어 어딘가를 적시며
선순환을 반복해 나갈 것이다.
비가 있기에 더 반가운 빛...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