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인 메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하다.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얻는 삶.
서로 부대끼며 체온을 나누는...
얼핏 보기에는, 땅채송화 혹은 세덤을 닮았다.
계절에 따라 달리하는 자연의 얼굴.
지난 늦은 겨울...
봄은 이미 땅 밑으로 녹아들고 있었다.
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눕히는 억새.
비슷한 것으로는 갈대와 달뿌리풀이 있다.
갈대는 꽃이 헝클어져 보이며 줄기에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잎 가운데의 주맥이 뚜렷하지 않다.
억새는 꽃이 한쪽 방향으로 단정하게 피며 주맥이 하얗게 도드라져 보인다.
달뿌리풀은 꽃이 풍성하지 않으며 줄기가 바닥을 기면서 자란다.
대지를 뚫고 우뚝 서는 힘.
그것은 젊다는, 그리고 순수하다는 뜻...
잎마다 초록의 힘줄로 고동치는 생명의 힘.
잎이 큰 것은 양치식물 고사리목 생이가래과의 한해살이풀인 생이가래.
작은 잎은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개구리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개구리밥.
생이가래는 괴어 있는 물 위에 떠서 자라며, 1개는 물속에서 뿌리 역할을 한다.
개구리밥은 부평초, 수평, 머구리밥, 자평이라고도 한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