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데이크루즈의 시작점인 딴중브노아항. 

이곳에서 길이 39m, 수용능력 350인승의 쌍동선인 퀵실버를 타고 

누사페니다(Nusa Penida) 섬으로 이동한다.







휴양지 답게 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배들로 분주하다.







그런데 파도가 제법 거칠다.

작지않은 배인데도 불구하고 아래 위로 요동을 친다.

그 바람에 여기저기서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누사페니다섬에 근접하여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작은 배로 갈아타고 

                               원주민 마을이라는 곳에 내린다.

                               바다는 물론, 보이는 모든 것들이 평온하기만 하다.







원주민 마을에서 전통 닭싸움을 구경한다.

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닭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전의를 부추긴다.







바닥에 내려놓자 상대의 기를 꺾어놓기 위해서인지 서로 목깃을 

곧추세우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더니 곧장 격돌에 들어갔다.

승패가 갈리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직접 천을 짜는 모습도 선보였다.

발리 바틱(batik)은 잔잔한 무늬와 화려한 색상, 그리고 

섬세한 마무리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반잠수함을 타고 바닷 속을 구경했다.

                               그러나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그 이후로는 누사페니다섬 앞 바다에서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 

그리고 선상 워터슬라이드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긴다.







바다속으로 얼굴을 디밀어 화려한 열대어도 만나본다.

거칠 것 없는 망망대해에 몸을 던지며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본다.

색다른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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