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이곳 대구스타디움에도 가을은 찾아왔다. 







햇빛이 좋던 지난 어느날, 대구스타디움 경내에는

나들이를 삼아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여유있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그리고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모두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나무잎들은 초록으로부터

탈피가 가속화되어 좀 더 현란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많이 줄었지만, 마치 호객이라도 하듯

현란한 색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기어이 이 길에 들어서게 만들었다.







특히 이 은행나무길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길이었다.







그날, 사람들은 마법에라도 걸린 듯 기꺼이 가을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러나 들뜨고 상기된 그들의 앞 모습에 비해 뒷 모습에는

뭔지모를 아쉬움이 묻어났다.

물론 그 아쉬움은 가을이 깊어가는 것 만큼 더 커져만 갈 것이고...







만추의 대구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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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스타디움은 마무리에 분주하다.
매표소 기둥에는 각 종목의 캐릭터가 나붙었고, 그 전면에는 한때 
우승 세레모니를 펼치는 모습의 우사인 볼트의 대형
사진판이 세워지기도 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구선수권대회는 
202개국에서 19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고 한다.








                               2011년 8월, 덕원고 뒷산에서의 조망이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대구스타디움의 하얀 지붕만은
                               유난히도 눈부시게 다가온다. 








2011년 4월, 대구스타디움의 북동쪽에서 내려다 봤다.
아래는 시지지역.








                               2011년 2월, 안심 초례봉에서 내려다 본 비슷한 각도의 대구스타디움.
                               거리가 먼데다가 시계도 좋지않아 뿌옇게 보인다.
                               산 아래 신서혁신도시지구와 대구스타디움 사이에는
                               금호강이 흐르고 있다. 








                               2011년 5월, 스타디움 뒷편에서의 모습으로 이탈리아 몬도사에서
                               만든 푸른색 트랙이 시원해 보인다. 

                               이 트랙은 아스팔트 위에 천연탄성고무를 이중으로 얹어 
                               마치 용수철이 튕겨 나가듯 반발력이 좋아 특히 단거리 종목
                               선수들에게 유리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976년 이후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기록이
                               이 몬도트랙에서 작성되어 신기록 제조기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대구스타디움의 몬도트랙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제품이라고 한다.








                               2011년 5월, 대구스타디움의 남서쪽 방향이다.
                               저 멀리 안심지역과 시지 지역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그리고 헬기장,
                               자동차 전용극장 등이 나란히 내려다 보인다.








2009년 11월, 이번에는 대구시내 쪽에서의 조망이다.
쾌적한 자연의 품속으로 안겨든 모습이다.








2011년 8월, 대구스타디움 서편에서의 모습.
바로 왼편으로는 대구스타디움몰이 들어서 있다.
그곳에는 MPC(메인프레스센터)와 IBC(국제방송센터)가 입주해 있어
지난 8월 19일 공식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전문매장은 공사도중 잦은 설계변경과 시행사의
자금문제, 노동자들의 파업 등으로 대회 개막전 개장이 무산되면서
입점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구스타디움의 개괄적인 안내도이다.
현재 1주차장 (13번)에는 대구스타디움몰이 들어 서 있다.


1> 매표소,   2> 전면광장,   3> 북출입문,   4> 화장실,   5> 주차장,   6> 자전거보관소,   7> 동광장,
8> 동출입문,   9> 3주차장,   10> 파출소,   11> 남출입문,   12> 사랑의 화원,   13> 1주차장,   14, 15> 서출입문,
16> 서광장,   17> 대구스포츠기념관,   18> 외지,   19> 보조경기장,   20> 월드컵공원,   21> 종합안내소,
22> 버스주차장,   23> 헬기장,   24> 야외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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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구대회의 마스코트인 살비(Sarbi).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하다는 토종개인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 경기는 바로 내일(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이곳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부디 풍성한 대회 신기록에다 지혜로운 대회운영이 더해져
                                                                      유사이래 가장 성공적인 경기로 평가받고, 또 그렇게
                                                                      기억되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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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대구스타디움 서편의 작은 연못. 
분수가 가동되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물론 요즘은 일찍 찾아온 가을장마로 서늘해지긴 했지만...









전면광장에는 원통모양의 매표소가 높이 늘어서 있어
시각적으로 규모를 확장시켜 주는 느낌이다.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경기 전,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푸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이곳에도 눈이 내렸었다.


▶ 관련/ 2010/01/07 - [History] - 눈이 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02/22 - [History] - 눈이 있는 풍경 - 대구스타디움








대구스타디움 뒷편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제 정확하게 일주일이 지나면 전 세계 70억명 이상의 시선이
이곳에 집중된 가운데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이 모여 더 빨리,
더 높게, 더 멀리 날으는 지상 최대의 육상 쇼를 펼치게 된다.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있던 지난 5월의 늦은 오후,
대구스타디움에는 환하게 불이 들어왔다.








밝은 조명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현재 대구스타디움의 전광판과 조명, 트랙, 음향시설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전광판의 경우 최신형인데다가 초대형이라 6개까지 분할 연출이 가능하며,
조명도 조명등의 수를 늘려 조도가 2,250럭스까지 크게 높아졌으며.
음향 역시 향상되어 관중석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당시의 스타디움 내부를 들여다 보면
관중석이 너무나 썰렁하여 보기에 민망할 지경이다.
물론 그럴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 때와 같은 분위기라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대회조직위원회는 관중동원 문제로 고민중이라 한다.
대회개막 11일을 앞둔 16일 현재로 입장권 판매가 90%를 넘어서긴 했으나, 
대부분이 기업이나 관공서, 학교 등에서 단체로 구매한 것이고, 개인이
구매한 것은 극히 적어 사표가 많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육상계에는 이렇다 할 스타선수가 없어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얼마남지 않은 기간, 좋은 시설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져 이런 생각이 기우였음을 꼭 증명해 보이기를 기대한다. 


▶ 관련/ 2011/07/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08/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될 대구스타디움 - (1)




■ 참고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동안 열리게 될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더보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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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
자연속으로 들어온 쾌적한 모습이다.
왼편으로 늘어선 7개의 기둥은 매표소. 








대구스타디움 서쪽 주차장 부지에는 대구, 경북 최초의 몰링형 상가인
대구스타디움 몰(Mall)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몰링이란 쇼핑, 문화, 의료 업무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의미한다.

이곳에는 이번 선수권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해줄 국제방송센터(IBC)를 
비롯하여 외국방송사의 부스, 그리고 메인프레스센터(MPC) 등이 입주하게
되며, 대형마트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푸드코트, 전문의류상가 등도
함께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회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사중이라, 혹시나 방송에
차질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2005년부터 매년 대구국제육상경기를 벌여왔던 바로 그 자리이다.
                               관중석 66,422석 규모의 다목적경기장으로, 2001년 6월 개장시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불렸으나 2008년 3월 5일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최를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며, 2003년부터는 K-리그 대구FC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국제공인 Class-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경기장 서편으로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윗부분 도로 저편에는 대구미술관이 위치해 있으며 
                               그 인근에는 육상진흥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대구스타디움의 개 · 보수공사는 일찌감치 마무리되어
대회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적인 대회준비 작업도 마무리에 들어가 대회 인프라
구축작업이 99% 정도로 완료된 상태다.
이미 지난 5일에는 대회사상 처음으로 건립된 선수촌이 완공되어
공개된 바 있으며, 10일부터는 선수들의 입촌이 시작된다.








                               대구스타디움의 외관은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인 초가지붕을
                               형상화했으며 자연채광 또한 가능하다. 


                  ▶ 관련/ 2011/07/08 - [History]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0/01/07 - [History] - 눈이 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02/22 - [History] - 눈이 있는 풍경 - 대구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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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 전날인 9월 3일에는 휠체어 육상 남자부 T53 400m
경기와 여자부 T54 800m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요청해 마련한
이벤트 경기로, 200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부터 진행되어 왔다.

참고로 남자 400m육상의 세계기록은 비장애인인 마이클 존슨(미국)의 43초18을 비롯,
장애인(휠체어)부문에서는 장리신(중국)이 양쪽 다리 무릎 아래가 없는
의족 스프린터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와 같은 45초07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라는 애칭을 가진 피스토리우스는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00m 경기와 1,600m 계주에 출전하여 비장애인 선수와 경쟁하는 최초의 장애인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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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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