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올해도 변함없이 경주의 동궁과월지 주변의 연꽃단지에는 

백련과 홍련으로 가득 채워졌다.







하지만 이미 절정의 시기인 7월 중순을 넘겼음인지 

연꽃보다는 연밥이 더 많아 보인다.







방마다 하나씩 자리잡은 연밥은 뜨거운 햇볕에 익어간다.

그냥 보기에는 같은 조건에서 동거하는 삶이지만, 삶이란 다 똑같지는 않은 모양이다.







날씬한 줄기를 곧추세운 연꽃들은 서로 경쟁하듯 청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물론, 봐 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더러운 진훍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 했던가. 

그래서인지 더 고결해 보이는... 







따가운 햇볕에도 위축됨이 없이 당당하게 꽃봉오리를 열었다. 

아마도 자신감의 표현에 다름 아닐 것이다.







경주 연꽃단지... 인간들은 햇볕을 피해 그늘 속으로 숨어들었지만, 

가녀린 연꽃은 그렇게 보란듯이 태양과 맞서고 있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햇볕보다도 더 뜨거운.. 정열적인 몸짓을 섞어가며 말이다.


불교에서는 가지과의 다년초인 만드라고라 라고 하는 가지과의 다년초와 

마취작용을 하는 나팔꽃과 함께 연꽃을 만다라화(曼茶羅華)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특히 연꽃에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오묘한 법칙들이 드러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때문일까, 연은 거의 모든 부분이 식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말하자면 아낌없이 주는 식물인 것이다.

그것만 보더라도 만다라화라는 별칭에 수긍이 가고도 남음이 있겠다.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길 건너편 첨성대 쪽에는 코스모스가 땡볕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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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2 08:5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8.22 12:10 신고  

      그러셨군요. 우연찮게 같은 곳에서 담은 사진이었군요.^^
      그래서 다시봤더니 이전보다 더 이뻐보이더라는...ㅎㅎ
      아무래도 여름에는 연꽃만큼 눈에 띄는 꽃도 드문 것 같습니다.
      가녀린 몸매에다 화사한 표정으로 맞아주니 누군들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ㅎㅎ
      아마도 여름철의 독보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꽃이 바로 이 연꽃이 아닌가 합니다.
      그나마 연은 다른 꽃에 비해 물 속에 뿌리를 박고 있어서인지 상대적으로는 생기가 있어 보이더군요.
      한편으로는 따가운 햇볕이 씨앗을 여물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추측해 보기도 합니다.
      이거... 너무 비교가 되는데요. 연(蓮)에서 연(緣)을 보시다니 저와는 차원이 다르단...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8.23 07:25 신고    

    커다란연잎에 피어오른 연꽃을 보면 환상적이기도 합니다.
    멋진 연꽃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8.23 19:54 신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찾는 모양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3.08.27 10:36 신고    

    연꽃 저도 참 좋아하는데...^^
    주변에도 많은데 막상 요런 단지는 잘 가지 못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해마다 한번씩 구경은 가는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올해는 지났으니..내년에도 구경하러 가야 겠어요..
    급 엉뚱한 야그만..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8.29 18:49 신고  

      웬간한 연못에는 연꽃 몇 송이 정도는 꼭 피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보기에 흔한 꽃이 되어버렸고 그만큼 더 친근해진
      꽃이 되었다는 뜻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꽃을 가까이 하시어 향기로운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9.06 13:07 신고    

    작년 8월달에 이곳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연꽃이 피어있는 것을 알고 간것은 아니고 ..
    우연히 갔다가 .. 대박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좋았었지요 ..
    연꽃은 보면 볼수록 은은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수줍은 소녀같기도 하고요 .. 연잎밥과 연잎차가 땡기기도 하네요 .. ㅋㅋ

    • BlogIcon spk 2013.09.07 20:06 신고  

      저 역시 기억이 납니다.ㅎㅎ
      대체적으로 같은 풍경이라도 미리 작정하고 가서 보는 것보다는
      우연히 마주치는 것이 더 멋스러워 보이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군요.
      마치 선물을 덤으로 받은 것 처럼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미리 공부를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으니까요.ㅎㅎ

Natural





부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달래의 뿌리.
잎과 알뿌리를 생채로 해서 먹거나 국거리 혹은 부침재료로도 이용한다.








씨앗은 또 다른 생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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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과 부추속의 식물인 양파. 부추속은 보통 부추과로 분류되지만
백합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양파는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은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앤다.
그러나 삶으면 매운맛은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난다.
특히 인도의 주식 중 하나로 인도 요리의 기본 재료가 된다.








콩과 식물의 씨로 한해살이식물인 콩의 종자. 
자실의 형태, 빛깔에서 보면 대부분 황색이고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품종에 따라 노란색, 녹색, 갈색, 검은색을 띠거나 반점이 있는 등 다양하다. 
콩에는 30~50%의 단백질과 13~25%의 지방이 들어있으며,
콩에서 짠 콩기름은 식용 이외에 공업용으로도 쓰인다.








과육을 벗긴 매실의 씨.
매실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열매는 매실이라 하여 먹는다.
수확시기별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에 딴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이 파란 청매와 7월 중순에 딴 노란 황매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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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행자목이라고도 하며,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은행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씨앗의 일부이나 흔히 통속적으로
열매라고 부르고 있다.
잎에서 추출되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는 혈액순환 개선제로 쓰인다.








과육성분의 외피안에는 단단한 껍질이 있는데 이를 백과(白果)라고 한다.
노란색의 외피는 악취를 풍기며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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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 안의 씨. 구워 먹거나 전골재료로도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천식과
기침을 그치게 하는데 쓴다.
은행 열매에는 MPN이라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데, 이 MPN은
열에 안정적이므로 가열해서 조리해도 그 양의 변화는 거의 없다.
하루에 몇 알 까지가 안전한 섭취량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하루 5알 이상 먹거나 장기간에 걸쳐
섭취하는 경우 중독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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