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물 속에서 산란을 하는 아시아실잠자리.








넓다란 잎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역시 같은 넘.








때가 되면 마당위를 가득히 날아올라
서로 어울려 숨바꼭질하듯 뛰어 다니던 그런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다. /날개띠좀잠자리.







고백컨데 철없던 어린시절,
잠자리의 꼬리를 반쯤잘라 그 속에다 가느다란 풀줄기를 끼워
먼 하늘을 향해 날려 보내며 친구들끼리 누가 더 멀리 날려 보내는가를 겨루던,
그리하여 그들에게 크나 큰 고통을 안겨주었던 그런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고약하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그런 행동을 그땐 아주 자연스럽게 해 내곤 했었다.
차마 그들을 대할 면목이 없다.








그래도 잠자리는 여전히 우리의 친구이다.
아직까지도 변함없이,
그것도 일방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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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원미다지 2009.01.20 15:07 신고    

    카메라 처음 시작할때 잠자리 엄청 담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지나가다가도 잠자리만 보면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쳐다보곤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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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난 후,  팔랑나비인 듯한 두 마리가
한데 어울려 맑고 시원해진 공기를 맘껏 호흡하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의 정기를 듬뿍 받으며...

나비목의 곤충에는 크게 나비와 나방으로 구분되는데
사실, 생김새로 보아 그 구분이 쉽지 않았다.
알고보니
나비는 낮에 활동하지만 나방은 야행성이고,
나비에 비해 나방이 종류가 더 다양하고 몸집도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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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인기척에 놀라 똑같은 자세를 유지한 채
그대로 날아올라 다른 곳으로 피신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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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물위를 열심히 오가며
수생식물의 줄기나 잎 등에 산란관을 꽂고
산란하는 아시아실잠자리.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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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수주위의 풀잎사이를 오가며
짝짓기를 위한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는 등줄실잠자리.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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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숲 사이에서 작지만 눈에 들어오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남색초원하늘소라 한다.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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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길이는 11~17mm 정도이며 색깔은 대체로 짙은 남색이다.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으며, 마디에 흑색의 털뭉치를 가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른벌레는 개망초나 엉겅퀴에 많이 모여들고 
                               짝짓기는  5월 중순경에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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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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