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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로각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장춘사(長春祠)를 찾았다.

좌측으로 보이는 장춘교를 지나 우측의 장춘사까지 산책하듯 걸어본다.







장춘사는 동서횡단공로를 건설하다가 희생한 226인의 영령을 달래기 

위한 사당으로, 1958년에 처음 지어졌고 1979년에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1980년에 다시 건립, 1987년 자연재해로 무너지고 1989년에 다시 

지어지면서 현재의 장소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암벽위에 '장춘청도(長春聽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장춘에서 부서져 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파도소리처럼 들린다'는 뜻이라고...







다리를 지나 동굴이 시작되는 지점에 마련된 불상.

동서횡관공로 공사때 희생된 분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혀있다.







장춘사와 그 가운데를 흐르는 폭포가 한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온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또 다른 사찰, 선광사(禪光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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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의 750m 고산지대에 살던 아미(阿美, 우라이)족의 민속공연.

대리석과 옥으로 유명한 화롄에서 볼 수 있다.

아미, 즉 우라이는 원주민인 타이야르족의 말로 '온천'이라는 뜻이라고...







아미족은 남방계답게 춤동작이 경쾌하다.

특히 박자에 맞춰 대나무 사이를 넘나드는 춤은 이곳 민속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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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花蓮)역 앞의 조그마한 공원에 세워진 중국 혁명의 선도자이자

국부(國父)로 받들어지는 쑨원(孫文)의 동상.







화롄으로 갈 때는 우리나라의 기업인 현대가 만든 오래되고 낡은 기차를 이용했지만,  

타이페이로 되돌아 오는 길에는 깨끗하고 쾌적한 최신식의 일본제 기차를 탔다.

역시 낡기는 했지만 대우의 마크를 단 기차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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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만 | 화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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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에 위치한 인각사의 전경.
신라시대 지방 사찰로는 유래없이 큰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퇴락해
두어 채 절집만 남아있는 초라한 모습이다.
극락전은 지금 복원중이다.

인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서
신라 선덕여왕 11년(서기642)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지금은 도로변에 인접한 평지 사찰이지만 주변 지세는 심산오지로 남쪽에
화산(華山), 북서쪽으로는 옥녀봉의 가파른 지맥이 드리워져 있다.
절 앞으로 위천이 흐르고 그 북쪽에는 학소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화산의 화려하면서도 기품있는 모습이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닮은데다, 
절이 앉은 자리가 기린의 뿔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하여 절 이름을
인각사(麟角寺)라 하였다.






복원중인 극락전과 그 오른편의 명부전.
명부전은 인각사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시대 건물로, 지장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지옥시왕(地獄十王)이 모셔져 있
다.
조선 숙종 연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며 정확한 건축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건물이다.

인각사가 유명해진 것은 삼국유사를 쓰신 일연스님의 하산소로서 만년에 
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일연스님의 비와 부도가 남아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이곳에 거처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이자 불교 9계 산문의 모임인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두 번이나 개최하였고, 생애 마지막 5년(79~84세) 동안 이곳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했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활자본으로 5권 2책으로 구성되었다.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신 국사전(國師殿).
극락전 발굴로 인해 해체된 후 2001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중심 법당이 되고 있다.






                               절의 북동쪽에 자리한 소박한 모습의 산령각(山靈閣).
                               1963년에 건립되었으며 안에는 호랑이를 옆에 둔 산신탱이 있다.

                               인각사 경내는 현재 복원중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강설루, 
                               요사채 2동, 산령각, 비각, 신축 국사전 등이 전부이다.
                               그 외에 고려시대의 삼층석탑과 석불 등이 있으며, 절 동쪽 미륵당에는 
                               훼손은 심하지만 솜씨가 뛰어난 불상이 모셔져 있다.
                               1991년부터 행해지고 있는 발굴을 통해 고려시대 뿐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었고, 금동병향로를 비롯한 중요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인각사지는 사적 제374호로 지정되었다. 






                               인각사 보각국사비각(普覺國師碑閣).
                               보각국사비는 보각국사탑과 함께 보물428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충렬왕 21년(1295년), 국사의 불제자인 법진스님에 의해 세워졌다.






                               보각국사비(普覺國師碑)의 앞면.

                               비문은 당시의 문장가인 민지가 왕명을 받들어 지었으며, 글씨는
                               명필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集字)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 까닭에 무절제한 탁본이 계속되었고, 비석을 갈아 마시면 일연스님의
                               신통력으로 과거에 급제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크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현재 앞면에는 약 150여 자 , 뒷면에는 약 100여 자 만이 남아 있으며
                               비각을 세워서 보호하고 있다.






                               보각국사정조지탑(普覺國師靜照之塔).
                               일연스님의 부도로 보물 제428호이다.



                               일연스님의 부도 옆에 있는 인각사 석불좌상(石佛坐像).
                               원래 인각사 인근 괴산1리에서 옮겨온 것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9호이다.




                               다가서지 마라
                               눈과 코는 벌써 돌아가고
                               마지막 흔적만 남은 석불 한 분
                               지금 막 완성을 꾀하고 있다
                               부처를 버리고
                               다시 돌이 되고 있다
                               어느 인연의 시간이
                               눈과 코를 새긴 후
                               여기는 천 년 인각사 뜨락
                               부처의 감옥은 깊고 성스러웠다
                               다시 한 송이 돌로 돌아가는
                               자연 앞에
                               시간은 아무 데도 없다
                               부질없이 두 손 모으지 마라
                               완성이라는 말도
                               다만 저 멀리 비켜서거라

                               - 문정희 시집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민음사)






                               '일연선사 생애관'에 모셔진 일연스님의 모습.







절 입구에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는데 
옛날 학이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鶴巢臺)라 부른다.






                               인각사는 임진왜란 때 화약제조창이었다는 이유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뒤 중창되었지만, 단 한 번도 옛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이후 1990년대 말에는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주민과 학자들이 나서서 겨우 지켜내기도 했다.


                               .......................................................................


                               일연찬가 (一然讚歌)              / 글 : 고은(高銀)


                               오라 
                               華山기슭 麟角寺로 오라
                               하늘아래 두 갈래 세 갈래 찢어진 겨레 아니라
                               오직 한 겨레임을 옛 朝鮮 檀君으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한 나라였음을 우리 子孫 萬代에 消息 傳한 그이
                               普覺國尊 一然禪師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 밝혀 한 字 한 字 새겨간
                               그 燦爛한 魂 만나뵈러 여기 麟角寺로 오라

                               오라
                               渭川 냇물 인각사로 오라
                               痛哭의 때 이 나라 온통 짓밟혀 어디나 죽음이었을 때 
                               다시 삶의 길 열어 푸르른 來日로 가는 길 열어
                               情든 땅 坊坊曲曲에 한 송이 蓮꽃 들어 올린 그이
                               보각국존 일연선사를 가슴에 품고 여기 麟角寺로 오라
                               아 여든 살 그이 촛불밝혀 한 자 한 자 새겨간
                               그 찬란한 혼 만나뵈러 여기 인각사로 오라



                               참고/ 현장 안내판 및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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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 인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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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2.02.10 07:40 신고    

    그 유명한 삼국유사와 관련 있는 .. 고찰이로군요..
    역사적인 의미가 남다릅니다.. 수몰되어 사라졌다면..
    후손들에게 엄청 미안했겠습니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절이어서 ..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은시인의 말처럼 찬란한 혼을 만나러 가고 싶어지는군요..

    비석 갈아 마신 사람들은 오히려 탈이 났을 것 같은대요.. ㅎㅎ

    • BlogIcon spk 2012.02.10 16:03 신고  

      일연선사는 14세에 강원도 양양에서 출가하여 22세에 승과에 합격,
      달성의 비슬산을 중심으로 수행하다가 44세에 경상도 남해의 주지로 부임,
      나이 78세에 국사가 되었다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그를 떠나보낸 이후 70여년의 세월을 홀로 사신 어머니가 계셨기에..
      마지막 효성을 다하고자 이듬해에 은퇴를 결심, 이곳 인각사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는 그 때에 저술되었다고 하지요.

      규모는 작지만 이나마 수몰 위기에서 지켜냈다는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요.^^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은 탈이 나는게 당연하겠지요?ㅎㅎ

  • 2012.02.10 09: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2.10 16:16 신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은 산 속에 있지만, 인각사는 특이하게도 평지에 자리잡고 있지요.
      그것도 908번 지방도로 바로 옆인데다가 규모도 작고, 거기에다 복원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라... 특히나 입구에 병풍처럼 둘러진 절벽에 시선을 빼앗기는 바람에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되돌아 오기도 했다지요.^^;;;

      사실, 이곳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현재 영천쪽에서 새로운 도로가 일부 개통이 되어 접근하기가
      한층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다목적댐인 군위호가 있다는데
      아마도 거닐기에는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ㅎㅎ

  • BlogIcon mark 2012.02.10 16:54    

    비석에 음각으로 새겨진 비문이 오랜 세월의 풍상에 떨어져 나가는게 안쓰럽습니다. 복원이 불가한 변형일진데..

    • BlogIcon spk 2012.02.11 20:49 신고  

      글쎄 말입니다. 말씀드린대로 훼손의 이유가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절재한 탁본과 일연스님의 신통력을 믿는 사람들의 소행(?)에도 기인한다면
      더 가슴아픈 일이 되겠지요.;;
      그나마 이 비각이라도 든든한 방어막이 되어 더 오랫동안 보존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12 16:36 신고    

    전 가을에 다녀왔습니다만 피일차일 미루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네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2.15 22:31 신고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이 지역을 다녀가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혹시나 싶어 검색해 봤는데 이곳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더군요.^^;;;
      수박 겉핥기 식의 포스팅... 드래곤님이 더 알찬 내용으로 보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

  • 인각사주지도권 2012.02.13 19:44    

    인각사주지로서 여러가지 불민하여 송구합니다. 인각사전체는 사적제374호로 지정되어 건축행위 하나하나 모두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의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일의 진척이 늦는것을 이해 하여주십시요. 보각국사비각 개축허가를 얻느데 약2년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이제 설계심의를 거쳐,현장자문회의등 넘어야할 과정도 만만하지 않습니다.늘 관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2.02.15 22:44 신고  

      불사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마도 일개 평범한 사찰이 아니라, 역사의 한 단편을 품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사찰이기에 더 어려움이 크시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비각 하나 개축하는데 이렇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야...
      물론, 사적으로 지정된 이상 꼼꼼한 계획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오히려 그 계획과 절차 과정이 복원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추진중인 복원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하루빨리 역사 속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목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사찰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2.14 14:37 신고    

    군위의 인각사라는 곳 저도 꼭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입구의 바위의 절경도 그렇고...

    또한 삼국유사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과도 같이 가면 참 좋겠구나 하는생각도 들어오네요~~

    오늘 초컬릿은 드셨나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2.15 22:58 신고  

      예전에 몇 번 그 초입을 지나면서 관심을 가져보기는 했었으나
      정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요.
      그나마 이번에는 지인이 함께 동행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갔더랬습니다.
      그것도 원래 목적지가 아니라 지나치는 길이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구요,
      아마도 다시 한번 걸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침 제가 간 그날도 한 그룹의 탐방객이 모여들면서 해설사의 설명이 시작되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교육이 되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이 들어간 빵 한 조각을 먹어 봤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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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천령산(天嶺山)의 우척봉(牛脊峯, 775m),
그곳에 올랐다. 초입부터 하늘을 뒤덮은 숲길이 정상까지 그대로 이어지면서 
그 시원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다보니 어느새 몸 속은 청정함으로 가득 들어찬 느낌이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해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위가 탁 트여진 그런 곳이 아니다.
그저 등반로의 쉼터 같은 곳에 표지석이 서 있어 그곳이 정상임을 알게 해줄 뿐이다.
잠시 앉아 쉬면서 조금은 답답해지는 마음에 왼쪽길로 조금 내려가 보니
그제서야 쫙 펼쳐진 산의 능선이 드러난다.
저쪽 중앙부 산꼭대기에 어렴풋이 돌출되어 보이는 곳은 경상북도 수목원의 전망대로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좀 더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멀리 청하면과 흥해읍은 물론,
포항의 북부지역 까지도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올 때는 청하골이라고도 불리우는 보경사 계곡 쪽을 택했다.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710m)은 포항이기는 하지만 포항에서 
                               가장 북쪽이라 청송군의 주왕산과 접해 있다.
                               주 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절벽 저 아래로는 12폭포 중 가장 높은 
                               연산폭포(20m)가 세찬 물줄기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연산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관음폭포.
                               왼쪽의 그늘진 절벽은 '비하대',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햇볕을 받고 있는 곳은 '학소대'이며, 
                               저 구름다리는 연산폭포와 연결된다.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폭포 주변으로는
관음굴이라 불리우는 작은 굴들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어우러져 가히 절경이라
불리울만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이 계곡은 그 옛날, 진경산수라는 
그림 양식이 완성된 곳으로서 진경산수의 고향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그 창시자가 바로 겸재 정선이다.

왼쪽 그림은 겸재가 청하현감을 지낼 때에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라는 작품으로, 
맨 윗부분의 폭포는 연산폭포이며 그 아래
두 가닥으로 갈라진 물줄기는 관음폭포, 그리고
맨아래 폭포는 잠룡폭포를 나타낸다.

다만 연산폭포가 비하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도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 말고는 
실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림이 아닌, 사진인데도 그 웅장한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분위기는 너무나 압도적일 뿐더러 
                               오히려 그림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초록의 산을 뚫고 불쑥 솟아오른 바윗덩어리... 
                               '선일대'이다.








보경사(寶鏡寺)의 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위치한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면서
보경사라 불렀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2호인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인
보경사 부도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刻板) 및 5층 석탑 등이 있다.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인 원진국사비.
                               13세에 승려가 된 원진국사(1171~1221)는 명산을 두루 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는데,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후,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로 예우하고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몸체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이 비가 완성된 것은 고종 11년(1224)으로 원진이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며,
                               비문에는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송림이 우거진 보경사의 진입로.


                               참고/ 보경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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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1  (16) 2010.04.26
제주도 -테디베어뮤지엄  (16) 2010.04.23
  • BlogIcon 유 레 카 2010.06.07 18:05 신고    

    아이고..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올해 보경사계곡 꼭 한번 등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소개 아주아주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04 신고  

      산을 좋아하시는 유레카님이신데...
      설마 안가보신 것은 아니겠죠? ㅎㅎ
      특히 더위로 온 몸이 달아오를 때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G-Kyu 2010.06.07 23:33 신고    

    우왕~ 보경사 계곡에 가진 않았지만 간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네요!
    녹색과 자연이 어울어져있네요! 그림도 멋지고 , 사진도 잘 찍으셨어요!! +_+b

    • BlogIcon spk 2010.06.08 18:08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지금은 어느 산에 가더라도 좋을 때죠.
      시간 내셔서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훌쩍 올라 보심이 어떠실런지...ㅎㅎ

  • BlogIcon BlueRoad 2010.06.08 03:57 신고    

    심산유곡.. 코 끝에, 풀, 나무, 바위 이런 것들의 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 BlogIcon spk 2010.06.08 18:13 신고  

      역시!!! BlueRoad님은 감성이 풍부하십니다.ㅎㅎ
      제가 맡지 못하는 냄새까지...ㅋㅋ

    • BlogIcon BlueRoad 2010.06.09 02:41 신고  

      어~ㅎㅎ spk님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냄새가 짠하게 나는데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6.10 00:02 신고  

      ㅋㅋㅋㅋ~~~

  • BlogIcon 작은소망™ 2010.06.08 07:26 신고    

    햐.. 정말로 시원시원 합니다.!!
    산내음의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하네요..!!
    저는 언제나 가볼런지요 ^^!!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 BlogIcon spk 2010.06.08 18:32 신고  

      ㅎㅎ 그러고 보니 소망님은 높은 산이 아니라
      높은 건물을 즐겨 찾으시는군요. ㅋ
      따라서 높은 산에도 당연히 잘 오르실 것 같습니다.ㅋㅋ
      시간이 없으시다면 꼭 먼 곳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 BlogIcon 쭌's 2010.06.09 15:21 신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6.10 00:08 신고  

      산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6.10 01:36 신고    

    푸르고 푸른 산하를 거니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
    겸재 정선이 감탄할 정도의 풍경을
    spk님의 눈을 통해 다시금 바라보니.. 더욱 좋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 BlogIcon spk 2010.06.12 10:15 신고  

      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언젠가 저곳, 아니면 또 다른 숲속에서
      라오니스님의 모습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세담 2010.06.14 11:22 신고    

    정말 멋진 산이군요^^ 기암절벽에 세찬 물줄기가 마음을 동하게 합니다.
    방문계획 세우고 한 번 떠나야겠습니다.
    그림도 멋지지만 spk님 사진도 작품이네요^^

    • BlogIcon spk 2010.06.14 18:25 신고  

      멋진 산... 여러 많은 산을 두루 섭렵하신 세담님이
      그렇게 보셨다면 틀림없을 겁니다.ㅎㅎ
      혹,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그곳에다 족적을 한번 남겨 보시는 것도...^^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0^~~

  • BlogIcon mark 2010.06.19 01:42    

    자연경관도 좋지만 사진을 잘 담으셨군요 ^^

    • BlogIcon spk 2010.06.08 19:11 신고  

      오히려 부끄러운 사진들 입니다.
      그림자가 짙다보니 암부는 그냥 뭉개져 보이네요.^^;;;

Travel




성산부두에서 우도로 향한다.
갈매기들도 슬슬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우도라는 이름 그대로 물 위에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전포망도(前浦望島)라 해서 제주 본도(本島)와 우도 사이에서 바라본
우도의 전경을 우도 8경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하고수동해수욕장, 하고백사라 하여 맑은 옥빛 바다를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우도에서 가장 넓은 해수욕장에 속한다.
희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수심 또한 얕다.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년~1만년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인 이곳 우도에서 볼 수 있는 절경으로는 우도 8경이 있다.








                               비양도 입구에 세워진 조개껍질로 만들어진 설치물.
                               우도가 섬 속의 섬이라면 비양도는 우도라는 섬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섬이다.
                               제주도에는 양쪽에 날개가 있다는 뜻으로 동비양과 서비양이 있는데,
                               동쪽은 우도의 비양도, 서쪽은 한림의 비양도이다.
                               동비양은 해가 떠오르는 곳, 서비양은 해가 지는 것을 건져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우도의 비양도에서는 '인어공주' '시월애' 등의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비양도의 끝머리에 서 있는 해안등대.








검멀레 해안. 응회암이 부서져서 모래와 섞인
검은 모래로 만들어진 조그마한 해변이다.








검멀레 수직절벽에는 수천년 동안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굴이 있는데,
우도팔경 중의 하나인 고래굴이라는 뜻을 가진 '동안경굴'이 위치해 있다.
입구는 작지만 안쪽으로는 아주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도봉을 오르면서... 바로 아랫쪽이 검멀레해수욕장이다.








우도봉에 올라서면, 우도면 공설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제주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분묘의 봉분 주변에 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돌담을 쌓는데
이를 '산담'이라고 한다.
제주의 산담에는 죽어서도 망자의 혼령이 집으로 찾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입문(시문)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는데, 그 출입문의 위치는 망자의 성별에 따라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로 구분하였다.
시문이 없이 산담을 쌓는 경우에는 시문의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돌계단을 만드는데,
이 계단은 사람이 드나들 계단이나 영혼이 드나들 시문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만든 것이다.
분묘에 산단을 쌓는 이유는 마소의 방목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함이나
산불이나 들불에서 분묘를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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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asha♡ 2010.04.26 13:18 신고    

    저도 우도에 갔었고 사진도 찍었는데.....
    제 사진과 너무 다르네요.. 멋있어요. ^^

    • BlogIcon spk 2010.04.27 12:39 신고  

      아니, 그럼... 제가 간 곳이 우도가 아니었나요? ㅋㅋㅋ
      멋있게 봐 주시는 tasha님.. 이쁘십니다.^^

  • BlogIcon 유 레 카 2010.04.26 15:45 신고    

    제주도..우도..올해는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매번 다짐중입니다 ㅋ^^
    오늘도 우도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2:59 신고  

      항상 비움을 실천해 오시는 유레카님이 더 먼 제주에 가셔서
      버리시게 되면, 앞으로 더 이상 찾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꼭 그러시길 빌겠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26 16:00 신고    

    티비 덕인가요..우도를 무도로 읽고 무한도전이라 생각했었네요 ^;
    우도...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사계절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0.04.27 13:27 신고  

      ㅎㅎ~ 우도가 무한도전으로 까지 발전하다니...
      그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즐거움 때문에, 신통찮은 사진이라도 이쁘게 봐 주실 것도 같고 말이죠.ㅎㅎ
      아마 모르긴 해도 지금쯤은 신록으로 가득 차 있을껄요.^^

  • BlogIcon 원 디 2010.04.26 19:02 신고    

    우와...
    우도도 가봐야겠군요 - ! ㅎㅎ
    근데 제주도에서 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으음 +_+
    담주 월요일 예정중인데 +_+

    • BlogIcon spk 2010.04.27 14:16 신고  

      드뎌... ㅎㅎ
      제주도에서는 당연히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참고로 저는 드림렌트카)
      가시기 전에 관광지 할인티켓도 함께 끊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도에서는 자전거 트래킹을 했는데요.
      재미는 있었지만 힘이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 BlogIcon 꼬마낙타 2010.04.27 09:35 신고    

    우도...
    예전에 수학여행때 배타고 지나가면서 슬쩍 봤었는데 ㅎㅎ
    가보고 싶네요..

    • BlogIcon spk 2010.04.27 14:23 신고  

      이후에 혹시 가시게 되면 꼭 올라 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쯤은 꼭 들러 보실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27 10:02 신고    

    햐 역시 이곳에 가서 바람도 쐬어보고 맘에 스트레스도 날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쌓이는것은 스트레스요..업무만 과중되니 피로가 맨날 누적되고 힘이 듭니다. ㅠㅠ
    오늘도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 BlogIcon spk 2010.04.27 15:20 신고  

      스트레스는 그때 그때 풀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럴수록 건강에 더욱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행을 포함한 다른 그 모든 것들도
      다 건강한 이후에 고려되어질 사항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전 요즘 심한 목감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휴~~ㅠㅠ

  • BlogIcon 세담 2010.04.28 10:03 신고    

    아름다운 우도를 정말 멋지게 담으셨네요^^
    빨간 등대와 갈매기떼~~푸른 바다.......막 달려가 보고 싶어져요!!

    • BlogIcon spk 2010.04.28 21:24 신고  

      오래전에 한번 방문해 주신적이 있으시지요.
      세담님... 고맙습니다.^^
      이전에 봤던 세담님의 멋진 산 사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부끄러울 뿐 입니다.

  • BlogIcon 쭌's 2010.04.28 11:38 신고    

    우와..물이 정말 맑네요....아직 우도 한번도 못가봤네요...ㅡㅡ;;

    • BlogIcon spk 2010.04.28 21:26 신고  

      물 만 아니라, 공기도 맑답니다.ㅎㅎ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꼭 가실걸로 믿습니다.^^

Travel




산방산(山房山)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된 높이 395m의
거대한 종모양의 종상(鐘狀) 화산체로서, 둘레는 3,780m, 면적은 988,332㎡이다.

산방은 산 속의 굴을 뜻하며 산방산 남쪽 측면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한 사냥꾼이 한라산으로 사슴사냥을 나갔는데, 그날따라 사슴이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아 결국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리저리 찾아 헤맨 끝에 드디어 사슴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급히 활을 치켜들었는데
그만 잘못하여 활끝으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들고 말았다.
이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내던져 버렸는데
그것이 날아와 박힌 곳이 이곳 산방산이고, 그 패인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실제로 산방산은
백록담에 쏙 들어 앉을 만한 크기와 형세를 하고 있다 한다.








산방산 아래에 위치한 용머리는 이곳의 지형이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여기에도 전설이 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후 자신에게 맞설
누군가가 나타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였다.
그러던 중 탐라섬에 제왕이 태어날 기세를 지닌 터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자,
풍수에 능한 호종단에게 그 곳에 가 혈맥을 끊어버릴 것을 명했다.
이에 호종단이 이곳 산방산에 도착하여 태평양으로 나가려고 용머리가
꿈틀대는 형세를 목격하고는 용의 꼬리와 잔등을 끊어버렸다.
그러자 시뻘건 피가 솟아오르며 주변을 물들였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 동안이나 토해냈다고 한다.








'하멜표류기'로 우리나라를 유럽에 처음으로 알린 하멜이
표류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인 하멜은 1653년 동인도회사 소속 상선을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이곳 제주도에 도착했다.
용머리 해안 부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멜기념비와 하멜전시관이 세워져 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바닷가 쪽에서 바라 본 하멜상선의 모습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648년에 건조된 전장 36.6m, 폭 7.8m,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범선인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했다.








                               산방산 앞바다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기암괴석 등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빼어나다.
                               산방산 쪽에서 내려다 보면 그저 평범한 모습에 지나지 않지만, 
                               바닷가로 내려서면 전혀 다른 풍경과 마주치게 된다.
                               수천만 년 동안 층층이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암벽이 바로 그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해안절벽이 서로 부딪히면서 만들어놓은 작품이다.
                               이러한 지층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하멜기념비. 한, 네덜란드간의 우호 증진과 하멜의 공덕의 증표로,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에 의해서 1980년 4월에 세워졌다.








산방산 보문사.
대한불교원효종 제주교구 본사(本寺)로 산방산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대한불교원효종은 1963년 경담(慶潭)이 창종한 불교종단으로,
고승 원효(元曉)를 종조로 삼고 있으며 대승불교, 생활불교를 구현한다.
이곳 옆으로 나 있는 돌계단을 따라 산방산을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나온다.








                               산방산의 해발 150m 쯤에는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 정도인  
                               산방굴이라는 해식동굴이 바다를 향해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영주십경의 하나로,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山房德)'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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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유 레 카 2010.04.08 11:18 신고    

    소개글도 사진도 너무 잘보았답니다..
    아 언제 갈날만 손꼽게 되는군요 ..
    자연은 이렇게 늘 경이롭네요^^
    암석의 굴곡은 이자체가 예술적^^

    • BlogIcon spk 2010.04.08 20:41 신고  

      유레카님의 제주올레, 혹은 오름 탐방기를
      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더 여유가 된다면 그러고 싶었거든요.ㅎㅎ

  • BlogIcon 낭만인생 2010.04.08 11:30 신고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저는 작년에 비가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 BlogIcon spk 2010.04.08 20:58 신고  

      감사합니다.^^
      아쉬움을 갖고 오셨으니, 또 다시 가보셔야 될 이유가 생기셨네요.ㅎㅎ

  • BlogIcon tasha♡ 2010.04.08 11:49 신고    

    산방산 동네에 사는 직원이 있어요.
    좋은 동네 산다고 했더니 본인은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

    • BlogIcon spk 2010.04.08 21:48 신고  

      너무 눈에 익어 식상한 탓일까요?
      아니면...
      용머리 해안가에는 내려가 보시지 않으신 걸까요.
      아마도 그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ㅎㅎ

  • BlogIcon 원 디 2010.04.08 12:04 신고    

    아 예쁘네요 ㅎㅎ

    • BlogIcon spk 2010.04.08 22:11 신고  

      고.. 고맙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0.04.08 14:13 신고    

    우왕~ 최고네요!
    제주도엔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 간 곳이 제주도인데 ㅠ

    • BlogIcon spk 2010.04.08 23:15 신고  

      과찬이신줄은 알지만...
      칭찬은 역시 마음을 붕~~ 뜨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주도도 그렇지만, 일본... 언젠가 저도
      김규태님 그대로 따라하기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작은소망™ 2010.04.08 17:31 신고    

    캬 멋있습니다. !!
    저 바위들은 오랜시간동안 저렇게 만들어진거겠지요..!!
    저도 정말로 제주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ㅠㅠ
    멋진샷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 BlogIcon spk 2010.04.09 13:49 신고  

      그 옛날 화산이 폭발하면서 남겨둔 자취들이
      대체로 아기자기하면서 또 때로는 아찔하리만큼
      높이 솟구쳐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BlogIcon mark 2010.04.10 01:29    

    지난 3월초에 이곳을 지났지만 이런 사진은 얻지 못했습니다. 날씨도 안좋았고 발도 아직 불편할 때라 걷는게 부담스러워 대충 돌다 보니 사진도...

    • BlogIcon spk 2010.04.11 16:05 신고  

      조건이 여러모로 좋지 않았지요.
      그러나 또 다른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10.04.10 23:25 신고    

    아.. 시간내서 혼자 여행 가고 싶네요.. ^^

    • BlogIcon spk 2010.04.11 16:46 신고  

      좋은 생각이십니다. 혼자 자유롭게 훌훌 떠나보시죠.^^
      그래서 온 몸에 쌓인 찌꺼기는 그곳에 버리시고
      새로운 또 다른 에너지로 꽉꽉 채워오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raymundus 2010.04.11 13:06 신고    

    역시 두번의 제주 방문으로는 볼 수 없는 곳들이 너무나 많다는걸 느낍니다.
    산방산에 이런 풍경이 숨겨져 있었군요^^

    • BlogIcon spk 2010.04.11 16:57 신고  

      한번 방문기간을 약 한달간으로 잡으시면...ㅋㅋ
      아무래도 이곳의 여행은 여유로운 마음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올레길도 걸어보시고, 오름도 올라보시고...
      그렇게 천천히 즐겨가면서 말이죠.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0.04.12 13:05 신고    

    산방산하고 백록담의 둘레가 비슷하고.. 구성 성분도 비슷하지요..
    다만.. 생성연대를 보면.. 산방산이 백록담보다 훨씬 오래되었다지요.. ^^
    또 아는척.. ㅋㅋ.. 아무튼 산방산 전설은 다시 봐도 해학적이고 재밌어요..
    spk님 덕분에 제주도 향수에 젖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

    • BlogIcon spk 2010.04.13 23:42 신고  

      산방산 전설... 정말 재미있죠?ㅎㅎ
      제주의 모든 오름들은 모두 다 한라산과 백록담에서 파생되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보다 더 오래되었다니 의외인데요.
      사실을 알고 다시보니, 산방산이 더 멋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는척 해 주셔서 고맙구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 BlogIcon 그림자도둑 2010.07.08 10:35 신고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제주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용머리해안인데...
    다시 기억이 나네요~

    • BlogIcon spk 2010.07.08 20:28 신고  

      그렇죠? 제가 보기에도 대단했습니다.
      규모도 생각보다 컸구요.
      제가 찍은것이 아닌 그림자도둑님의 작품으로 보니 더 멋있게 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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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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