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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은 군사시설이 설치된 최고봉인 비로봉(1,192m)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동봉(해발 1,167m)과 서봉(1,150m)이 자리잡고 있다.
서봉에서 바라다 본 모습으로 왼쪽이 비로봉이고 오른쪽이 동봉이다.








서봉에는 두 개의 정상석이 놓여 있다.
삼성봉은 서봉의 옛 이름으로 신라시대 삼성암에서 3성인이
득도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옛 문헌에는 비로봉(정상, 일명 제왕봉)과 염불봉(동봉, 미타봉), 삼성봉(서봉)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팔공산, 동봉, 서봉으로 통용되고 있다.








동봉에서 팔공스카이라인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다.
그러나 저 멀리 팔공CC가 아무리 봐도 눈에 거슬리는 형국이다.
그 우측으로는 약사여래불이 있는 관봉이 자리해 있다.

관련/ 2010/10/14 - [Travel] - 팔공산 갓바위 산행








수려한 산세를 훼손해가며 조성된 팔공CC는
말 그대로 흉물처럼 다가오고...








저 아래로 팔공산시설지구...
그곳에서 중간지점에 보이는 휴게소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
바로 그 왼쪽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것은 동화사이다.








팔공산 자락에 아늑하게 안겨져 있는 동화사.
통일대불이 능선 너머로 넘겨다 보인다.

관련/ 2009/05/11 - [Travel] - 대구 팔공산 동화사 -1
관련/ 2009/05/13 - [Travel] - 대구 팔공산 동화사 -2








서봉에서 내려다 본 장군암봉.
주추방골 계곡이 포근하게 느껴진다.








동봉에서 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비로봉의 청운대와 그 절벽 아래에 위치한 팔공산 제일의
명당이라는 오도암(悟道庵).
신라 654년(태종무열왕 원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1963년 폐사이래 지금은 유허(遺墟)만 남아 있다.








팔공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동쪽으로 동봉을 거쳐
염불봉-인봉-노적봉-관봉(갓바위)의 연봉으로 뻗고,
서쪽으로는 서봉에서 파계봉을 지나 한티재와 가산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까지 30km가 넘는 거리로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여준다.
또한 한티재를 경계로 동쪽을 팔공산,
서쪽을 가산이라 나누어 부르고 있기도 하다.

관련/ 2010/02/02 - [Landscape] - 팔공산 비로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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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의 진남문.
가산산성은 사적 제216호로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산성은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과
테뫼식이 혼합된 전체길이 약 7.6km의 방어 성곽이다.









안개가 밀려온다.
비가 내린 뒤여서인지 나뭇잎이 흔들릴 때마다 후두둑 물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치키봉에 올라 능선을 타고 가산의 정상을 향한다.
좁은 산길의 좌우측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기는 하지만
내려다 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다. 그런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참을 걷다보니 주위를 조망할 수 없는 가산의 정상 표지석이 갑자기 나타났다.
가산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901.6m로 정상은 좁고 평탄한 분지이나 산 아래쪽으로의 형세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급경사로 되어 있다.








가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간 자리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이다.
저 아래로는 그대로 아뜩한 절벽이다.
유선대인지 용바위인지...
누군가가 안내판 하나 없다고 투덜대며 지나간다.
허긴, 이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는가.
그저 와서 보고 느끼면 그만인 것을...








산성의 중문, 근래에 복원된 탓인지 옛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느낄 수가 없다.








                               가산바위로 향하는 길의 일부는 신작로 같이 훤히 뚫려 있다.
                               이곳 가산은 팔공산도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유적답사를 겸한 
                               하이킹코스로도 이름이 나 있다. 
                               시종일관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가산바위. 가산산성(架山山城)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架岩)이라고도 부른다.
이 바위의 상면은 80평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조망할 수 있다.
바위 상면 동단에는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道詵, 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지기를 잡기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 쌓으면서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넓다란 바위가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로 삐죽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산바위, 물론 이곳 아래로도 낭떠러지이다.








                               비록 안개가 끼여있어 시계는 흐리지만, 
                               가산바위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저 아랫쪽은 동명면 학명리이다.








                               참고/ 현장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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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었으면 제일 좋겠지만 
                               지금 당장은 이런 철계단이 고맙게만 느껴진다.








병풍처럼 난간을 형성한 돌기둥, 그 너머로 우뚝 서 있는 봉우리 하나,
저곳이 바로 매화산의 최고봉인 남산제일봉이다.
그러나 앞쪽으로는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덕분에 고즈넉한 산행길이 되고 있다.








                               잠시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본다.
                               저 멀리 능선 너머 아랫마을은 이곳을 향해 거쳐왔던 합천군 가야면이다.








                               봉우리가 가파를수록 오르는 계단 또한 그러하다. 
                               그러나 이미 정상은 바로 눈앞이다.








이제 정상이다.
마치 되새김질을 하듯 지나온 길들을 또 다시 되짚어 본다.
이제껏 저 암봉들을 따라 헤치듯 올라왔다.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힘겨운 길은 아니다.








정상에서 조망해 본 주위의 풍경이다.
해인사 뒤쪽으로 가야산의 상왕봉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그러나 가야산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이 상왕봉(1,430m)은 최근
국립지리원의 정밀실측결과 이곳과 직선거리로 250m에 위치한
성주쪽의 칠불봉이 3m가 더 높은 1,433m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칠불봉이 가야산의 최고봉으로 군림하게 될 것이다.
위 사진에서 칠불봉은 상왕봉에서 오른쪽으로 나란히 높은 산이다. 

 








홍제암과 해인사가 가야산의 품속으로 나란히 들어가 있다.

-- 해인사 대적광전의 정남향에 위치한 남산제일봉, 화강암으로 형성된
그 봉우리의 산세에서 나오는 상서로운 기운이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
대적광전의 기운과 맞부딪히기 때문에 해인사에 화재가 발생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이 봉우리 정상에 소금을 담은 다섯 개의 옹기단지를 다섯 방향으로 묻었는데,
그 후로는 해인사에 큰 화재가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해마다 단오가 되면 해인사에서는 남산제일봉이 품고 있는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소금을 묻는다고 한다.








남산제일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 40년 가까이 폐쇄됐던 가야산의 만물상 탐방로가 지난 6월 12일부터 개방되었다.
이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원의 백운동 야영장에서 만물상을 거쳐
서성재에 이르는 약 3km의 구간이다.








                               때로는 장엄하게, 또 때로는 위태하게...
                               그렇게 쌓이고 쌓여 또 하나의 봉우리를, 그리고 산을 이루고 있었다.








올라온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해인사관광호텔 쪽으로 하산하게 된다.



참고/ 현장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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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천령산(天嶺山)의 우척봉(牛脊峯, 775m),
그곳에 올랐다. 초입부터 하늘을 뒤덮은 숲길이 정상까지 그대로 이어지면서 
그 시원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다보니 어느새 몸 속은 청정함으로 가득 들어찬 느낌이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해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주위가 탁 트여진 그런 곳이 아니다.
그저 등반로의 쉼터 같은 곳에 표지석이 서 있어 그곳이 정상임을 알게 해줄 뿐이다.
잠시 앉아 쉬면서 조금은 답답해지는 마음에 왼쪽길로 조금 내려가 보니
그제서야 쫙 펼쳐진 산의 능선이 드러난다.
저쪽 중앙부 산꼭대기에 어렴풋이 돌출되어 보이는 곳은 경상북도 수목원의 전망대로
이 길을 계속해서 가면 그곳에 도달하게 된다. 








좀 더 왼쪽으로 눈을 돌리니 저 멀리 청하면과 흥해읍은 물론,
포항의 북부지역 까지도 한 눈에 들어온다.








                               내려올 때는 청하골이라고도 불리우는 보경사 계곡 쪽을 택했다.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710m)은 포항이기는 하지만 포항에서 
                               가장 북쪽이라 청송군의 주왕산과 접해 있다.
                               주 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보이지는 않지만 깎아지른 듯한 절벽 저 아래로는 12폭포 중 가장 높은 
                               연산폭포(20m)가 세찬 물줄기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중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연산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관음폭포.
                               왼쪽의 그늘진 절벽은 '비하대',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햇볕을 받고 있는 곳은 '학소대'이며, 
                               저 구름다리는 연산폭포와 연결된다. 

그늘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폭포 주변으로는
관음굴이라 불리우는 작은 굴들이 여러개 뚫려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어우러져 가히 절경이라
불리울만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이 계곡은 그 옛날, 진경산수라는 
그림 양식이 완성된 곳으로서 진경산수의 고향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그 창시자가 바로 겸재 정선이다.

왼쪽 그림은 겸재가 청하현감을 지낼 때에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라는 작품으로, 
맨 윗부분의 폭포는 연산폭포이며 그 아래
두 가닥으로 갈라진 물줄기는 관음폭포, 그리고
맨아래 폭포는 잠룡폭포를 나타낸다.

다만 연산폭포가 비하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도 시원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 말고는 
실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림이 아닌, 사진인데도 그 웅장한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분위기는 너무나 압도적일 뿐더러 
                               오히려 그림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초록의 산을 뚫고 불쑥 솟아오른 바윗덩어리... 
                               '선일대'이다.








보경사(寶鏡寺)의 전경. 경북 포항시 송라면 내연산에 위치한다.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면서
보경사라 불렀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252호인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인
보경사 부도가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刻板) 및 5층 석탑 등이 있다.








                               고려 중기의 승려 원진국사의 탑비인 원진국사비.
                               13세에 승려가 된 원진국사(1171~1221)는 명산을 두루 다니며 
                               수도를 하기도 하였는데, 왕의 부름으로 보경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후, 51세로 입적하자 고종은 그를 국사로 예우하고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리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모습으로, 비의 몸체 윗부분의 양 끝을 
                               접듯이 잘라 놓았는데 이러한 모습은 당시에 유행하던 양식이다.
                               이 비가 완성된 것은 고종 11년(1224)으로 원진이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며,
                               비문에는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송림이 우거진 보경사의 진입로.


                               참고/ 보경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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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초, 지나가는 가을의 뒷 꽁무니라도 잡아 볼 양으로 서둘러 나섰던 봉화 청량산.
                              언젠가 꼭 한번은 가 보리라 생각하여 마음속에 담아 놓고만 있던 곳이다.
                              청량사를 찾기 전에 먼저 청량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축융봉(祝融峰)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산성 입구의 표지판이 정상까지가 2km로 1시간 10분여가 소요됨을 알린다.  
                              언덕길로 처음 한 구비를 돌아들면 바로 최단거리 코스인 산성길이 나오는데,
                              그 성곽을 따라 오르면서 밟게되는 계단이다.








얼마간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밀성대(密城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청량산으로 와서 산성을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킬 때,
명령을 어긴 죄인을 절벽 끝에서 밀어 처형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그 자리에는 세워진지 얼마되지 않아보이는 전망대가 계단이 통제된 채로 서 있다.








                              산성 또는 계단... 오르는 길은 깨끗하게 정비된 상태라 그 어느 쪽이라도 좋다.
                              당시 정상부위에서는 산성의 복원작업이 한창이었다.








해발 845.2m의 축융봉 정상에 다다르자, 구름 많은 날씨인데다가
바람길이 트였는지 갑자기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와 몸이 저절로 움츠려든다.
우측에 보이는 망원경으로 반대편을 바라보면,
불쑥블쑥 솟아오른 청량산의 여러 암봉과 하늘다리가 잡힐 듯 다가온다.








청량산은 주왕산, 월출산과 함께 한국의 3대 기악으로 불리우며, 12개의 암봉을 가지고 있다. 
축융봉도 청량산의 여러 봉우리 중의 하나이기에,
이 곳에서는 맞은편의 나머지 11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단풍은 이미 잔해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영락없는 초겨울의 풍경 그대로이다.

 








아침의 따뜻한 햇빛을 그대로 받고 있는 응진전,
그리고 아직 채 걷히지 않은 짙은 그림자 속으로 숨죽이듯 몸을 숨기고 있는 청량사가
그 안쪽으로 살며시 들여다 보인다.








각각의 이름을 가진,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여러 봉우리가 서로 몸을 기대고 있는 가운데,
좌측으로는 두 개의 봉우리 사이를 이어주는 하늘다리가 길게 걸쳐져 있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사람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 쪽도 마찬가지이다.
                              청량산의 하늘다리는 해발 800m지점의 왼쪽의 선학봉과 오른쪽의 자란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 바닥폭 1.2m의 현수교로, 2008년 5월에 완공 되었다. 이는 국내에서 
                              산악지대에 설치된 다리로서는 가장 길고 가장 높아 청량산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340kg/㎡의 통과 하중에 최대 100여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 규모로,
                              올해에는 다리난간 중앙부분의 바닥재를 강화유리판으로 교체하여, 
                              계곡아래를 훤히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자 내청량사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른쪽으로는 외청량사인 응진전이 금탑봉의 난간에 아슬하게 걸려있는 형국이다.
암벽이 3개의 층을 이룬 금탑봉은 청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이기도 하지만,
유달리 노란색잎을 가진 생강나무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풍경과 이름에서 공통점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바벨탑을 연상케 하는 모습의 금탑봉...
                              그 위에 얹혀진 응진전을 지나 왼쪽 절벽으로 굽이 돌게되면, 
                              청량사의 모습이 한 눈에 조망되는 어풍대를 만나게 된다.



                              참고/ 네이버테마백과사전.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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