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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얼음을 녹이고 찾아온 봄.

온 산하를 화려하게 수 놓던 벚꽃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처절하리만큼 붉게 타던 철쭉도 이제 뒤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봄이 와도 봄 같지가 않은 현실이다.

진도에서 들려온 비보가 일순간 우리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 

우리들은 안타깝게도 수많은 생명들이 배와 함께 물 속에 갇혀버린 상황과 마주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을 구조하기 위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또 다시 인간이라는 존재의 

사악함과 무능함과 한계를 동시에 확인하고야 말았다.







게다가 승객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섰던 어린 학생들이라는 것과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승객을 선실에 그대로 머물게 해서 희생을 더 키웠다는

소식은 정말 믿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아무런 의심없이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따랐던 댓가로 돌아온 것은 바로  

자신들의 희생이었다는 것, 그저 가슴이 아려올 뿐이다.







차고 어두운 물 속, 폐쇄된 공간에서 겪었을 그들의 공포와 좌절...

감히 짐작조차 할 수도 없고, 생각조차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만 것이다.

참으로 안타깝고도 또 안타까울 뿐이다.







사고 초기의 어이없는 대응,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 혼선과 잡음...

그리고 그 이후로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각종 부조리한 행태들은

살아남은 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은 물론 SNS 등을 통해 각종 루머와 유언비어가 생산되고 갈등이

확산되기도 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일그러진 우리들의 또 다른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







정말 일어나서는 안될 일에 직면하게 되면서 그 충격과 아픔은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아픔은 점차 절망과 좌절로 바뀌어 가고 있는 형국이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생각보다도 더 무능력하고 무지하다는 사실에 

그저 안타까움만 더해질 뿐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슬픔에 젖어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굳이 미국의 여류시인인 Edna St. Vincent Millay의

                               “Life must go on though good Men die.”

                               (착한 이들 세상 떠나도, 삶은 마땅히 이어져야)라는 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물론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지만- 이제 현장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서서히

                               서로를 위한 위로와 치유로 평정심을 되찾아갈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부디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시각으로 판단하면서 이 사태에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이제껏 일이 터질 때마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다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안전불감증은 계속되어져 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분야의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앞으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현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그것이 남겨진 우리들이 실천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자 도리이기도 할 것이기에...




                               ▶◀ 삼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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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30 09: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4.30 15:12 신고  

      재난에 대처할 메뉴얼 하나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우왕좌왕할 수 밖에요.;;
      이번 참사로 인해 누구 말마따나 우리민족은 미개한 족속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여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저 모든 일들을 주먹구구식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다보니 일관성도 없고, 작업하는 사람은
      작업하는 사람대로 지켜보는 사람들은 또 그대로 힘겹기만 하네요.
      특히 세월호의 경우에는 그 이전에도 사고의 징후가 있었다고 하는데,
      설마설마하다가 결국 이런 어처구니없는 큰 참변을 불러오고야 만 것 같습니다.
      모두가 무사안일, 태평하게 대충대충 일을 처리해오던 관행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겠지요.
      당연하게도 이 모든 것을 뜯어 고치지 않는 한 제2, 제3의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정신차려야겠는데 말이죠.
      지금 정부가 부르짖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요.
      부디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 따르는 효율적인 예방대책이 꼭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4.04.30 10:01 신고    

    그러고 보니 벌써 다 지고 안보이는 녀석들이 많아진듯 하네요
    그래도 밝은 초록빛은 잎들이 싱그럽게 보여서 좋은듯 해요

    여러가지로 요즘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인듯 합니다...

    하늘도 슬픈지 한동한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파란하늘이
    이런 모자란 사람들 마저 용서하는가 봅니다...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4.30 15:31 신고  

      새로 돋아난 새싹들로 눈이 시원해지는 요즘이네요.
      하지만 마음은 그 반대로 더 무거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될 일인데 그렇게 일이 크게 벌어지고 말았으니...
      무엇보다도 초기의 야만적이고도 이기적인 승무원들의 행동이
      더 많은 인명들의 희생을 초래하게 했다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는 일, 사고의 마무리는 물론이고
      재발방지라는 과제도 함께 잘 해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5.01 11:25 신고    

    ㅠ.ㅠ

  • BlogIcon 라오니스 2014.05.08 13:11 신고    

    세월호와 관련해서는 .. 정말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생각해보게도 되고요 ..
    많이 슬픕니다..

    • BlogIcon spk 2014.05.08 20:14 신고  

      한심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야 할 곳...
      각자 기본을 지키며 자기 역할에 충실하는 것도 나라를 바로세우는
      하나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Natural





부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달래의 뿌리.
잎과 알뿌리를 생채로 해서 먹거나 국거리 혹은 부침재료로도 이용한다.








씨앗은 또 다른 생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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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과 부추속의 식물인 양파. 부추속은 보통 부추과로 분류되지만
백합과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양파는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은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앤다.
그러나 삶으면 매운맛은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난다.
특히 인도의 주식 중 하나로 인도 요리의 기본 재료가 된다.








콩과 식물의 씨로 한해살이식물인 콩의 종자. 
자실의 형태, 빛깔에서 보면 대부분 황색이고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품종에 따라 노란색, 녹색, 갈색, 검은색을 띠거나 반점이 있는 등 다양하다. 
콩에는 30~50%의 단백질과 13~25%의 지방이 들어있으며,
콩에서 짠 콩기름은 식용 이외에 공업용으로도 쓰인다.








과육을 벗긴 매실의 씨.
매실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열매는 매실이라 하여 먹는다.
수확시기별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에 딴 과육이 단단하며
색깔이 파란 청매와 7월 중순에 딴 노란 황매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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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행자목이라고도 하며,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은행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씨앗의 일부이나 흔히 통속적으로
열매라고 부르고 있다.
잎에서 추출되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는 혈액순환 개선제로 쓰인다.








과육성분의 외피안에는 단단한 껍질이 있는데 이를 백과(白果)라고 한다.
노란색의 외피는 악취를 풍기며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관련/ 2008/11/08 - [Natural] - 이 가을 하늘아래 - 3








백과 안의 씨. 구워 먹거나 전골재료로도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천식과
기침을 그치게 하는데 쓴다.
은행 열매에는 MPN이라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데, 이 MPN은
열에 안정적이므로 가열해서 조리해도 그 양의 변화는 거의 없다.
하루에 몇 알 까지가 안전한 섭취량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하루 5알 이상 먹거나 장기간에 걸쳐
섭취하는 경우 중독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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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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