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부드러운 솜털들이 둥둥 떠 날아 다닌다.
때로는 뭉쳤다가, 또 때로는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때로는 뭉쳤다가, 또 때로는 흩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그 하늘 위로 자그마한 비행기 하나가 지나간다.
그리고는 심술궂게도 그 넓디 넓은 하늘을 마치
편가르기라도 하듯 두 쪽으로 쫙 갈라 놓고야 만다.
그리고는 심술궂게도 그 넓디 넓은 하늘을 마치
편가르기라도 하듯 두 쪽으로 쫙 갈라 놓고야 만다.
굳이 낯선 땅에 와 있다는 이유 때문일까.
괌의 하늘이라고 다른 곳과 크게 다르기는 하겠냐만,
물은 물이되 그 물이 아니고, 하늘은 하늘이되 그 하늘이 아니다.
하늘색, 물색이 이제껏 봐 오던 그것과는 다르게 보인다.
괌의 하늘이라고 다른 곳과 크게 다르기는 하겠냐만,
물은 물이되 그 물이 아니고, 하늘은 하늘이되 그 하늘이 아니다.
하늘색, 물색이 이제껏 봐 오던 그것과는 다르게 보인다.
구름이 있음으로 바다가,
또 바다가 있음으로 하늘이 더 돋보인다.
둘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다 더 시원한 풍경들을 만들어 낸다.
또 바다가 있음으로 하늘이 더 돋보인다.
둘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다 더 시원한 풍경들을 만들어 낸다.
이런 하늘아래 숨쉬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요 축복일 것이다.
그러니 그 이상 뭘 또 바라겠는가.
그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요 축복일 것이다.
그러니 그 이상 뭘 또 바라겠는가.
세상 어느 곳에 있더라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하늘이긴 하지만
이곳의 하늘은 차라리 눈이 시리다는 표현 그대로다.
이곳의 하늘은 차라리 눈이 시리다는 표현 그대로다.
그런데 언듯 그 하늘 위로 뭔가가 스치듯 지나간다.
모양새로 보아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인 스텔스기인 것 같다.
레이더에 쉽게 탐지가 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운다는 그...
이곳에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모양새로 보아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인 스텔스기인 것 같다.
레이더에 쉽게 탐지가 되지 않아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불리운다는 그...
이곳에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바다가 아닌 이곳 하늘 위로는
거대한 잠수함 까지도 떠 다닌다.
이렇듯 괌의 하늘은 살아 움직이며
시시각각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거대한 잠수함 까지도 떠 다닌다.
이렇듯 괌의 하늘은 살아 움직이며
시시각각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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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_+
괌의 푸른 하늘을 보니 우리나라도 빨리 맑은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굳이 괌에는 갈 필요가 없어지겠는데요.ㅎㅎ
2010.09.02 14:18
비밀댓글입니다
무엇보다도 꽉 막힌 도시속에 갇혀 있다가 뻥 뚫린 바다위를 달려보니 너무나 좋더군요.
햇볕은 따갑지만 후텁하지 않은 신선한 바람을 마주하니 그저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언젠가 님에게도 그런 기회가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어느나라 어느땅 할 것 없이 파란 하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네요.. ^^
말씀대로 장소가 문제겠습니까?
제가 사는 이 동네의 하늘이 저 정도라면 다른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괌...언제면 가볼꼬`~~~`
시원하고 아름답군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괌은 멀리있지 않습니다.ㅎㅎ
슬~슬~ 떠날 채비를 하시죠.ㅋㅋ
비행기가 가로지르는 궤적과..
세 번째 사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을 보니..
그냥.. 뭐 가까운 바다라도 일단 다녀와야 할 것 같다는 강박이 들기 시작합니다. ㅠ.ㅠ
제가 BlueRoad님의 바다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여드린 셈이 되나요.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ㅋㅋ
그리운 바다를 만나는... 그런 멋진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캬아 하늘이 정말 일품이로군요 +_+ !
제가 좋아하는 흘러가는듯한 구름도 있고 ㅎㅎ 보기 좋습니다 ^ ^
고맙습니다.^^
원덕님에게는 많이 낯익은 그런 하늘이 아닌가 합니다.ㅎㅎ
정말..고요하군요....
흐미..주말에 이런 포스팅 보면 서글퍼집니다
근무중~~`
어째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그런데 주말에도 근무를 하셨군요.
듣고보니, 앞으로도 이런 포스팅은 주말에만 계속 몰아서 해야겠단...ㅋㅋㅋ
아!~~ 아닙니다.^^;;
시원한 바다 사진을 보니 엇그제가 여름이었는데 ... 일년후를 기다려야하는..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또 그런대로...
바다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일년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찾아가 보신다면
마음의 안식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하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 굳이 여름바다 고집할 것 없지요.
~~
편안한 밤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