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인공으로 만들어진 터널 속에는 주렁주렁 박들이 매달렸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톡.. 톡... 

박이 여물어가는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호박꽃은 대부분이 수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호박을 

                               생성하는 꽃은 몇 송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호박은 크게 식용호박과 관상용인 화초호박으로 나뉘는데

                               색깔은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에 이르기까지,

                               모양도 편구형에서 구형인 것, 장방형인 것까지 다양하다.







호박은 박과 호박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멕시코 남부에서 중미가 원산이다.

과채류 중에서는 녹말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하며 

감자 · 고구마 · 콩에 이어 칼로리가 높아 대용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호박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고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담장 위에는 호박이 익어가고 있다.

덩달아 가을도 함께 여물어가고 있다.







                               잘 익은 호박은 가을을 더욱 더 풍성하게 보이도록 한다.







호리병박, 조롱박이라고도 하는데 조롱박은 소형으로 

많은 과실을 생산하는 것을 말하며, 표주박은 

이 호리병박으로 만든 바가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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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되면서 밤송이도 껍질을 터뜨렸고

그 안에서 탐스러운 밤이 수줍은 듯 얼굴을 내밀었다.

밤은 영양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지방과 집안마다 풍습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제사상에 

꼭 오르는 것이 바로 이 밤이다.

다른 식물의 경우 나무를 길러낸 최초의 씨앗은 사라져버리지만,

밤 만은 땅 속에 들어갔던 최초의 씨밤이 그 위의 나무가 커도 

썩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조상의 뿌리를 기억하자는 측면에서 밤을 제사상에 올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밤 소비량의 절반가량은 추석 때 소비된다.



결실의 계절과 함께 찾아온 우리의 명절인 추석,

그 풍요로움에 감사하며... 

가까운 사람들과 넉넉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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