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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내뱉는 말은 공중에서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글은 오래도록 남아 그 시대를 증언하기도 한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대변하며

                               생각을 표현해내는 글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







문자의 발명은 당연하고도 필연적이라 할 수 있겠다.

사회가 점차 복잡해져 가면서 뭔가 근거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테고,

그러면서 기록의 중요성도 점차 커져갔으리라.







문자의 발명은 과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음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 주기도 했다.







글로써 지식을 전달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게 해 줌으로써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인터넷 등 미디어의 발달은 크나 큰 기폭제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터넷상에서는 무슨 뜻인지도 모를 신조어 및 외계어들이    

판을 치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는 이를 부추기고 확대, 재생산해내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지나칠 정도로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 자판을 두드리는 것에만

익숙해져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손글씨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읽을 수는 있지만 쓰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걱정이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글자를 가지고 있기에

최소한 그러한 우려만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 한글은 세계의 다른 어느 언어보다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라 하지 않던가.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만하다 하겠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세대간 소통의 장벽을 초래하는

언어의 오염에서 벗어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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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 위...

서로 힘이 되고 의지하며 살아가기도 하지만,







대체로 혼자서라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연이 가진 강한 생명력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차갑고 냉혹한 환경일지라도







결코 굴함이 없이 꿋꿋하게 얼굴을 쳐들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연이라는 것이다.







마치 몸 구석구석 생명을 깨우기 위해 뻗어나가는 실핏줄처럼,







그리고 땅 속 생명수를 찾아 깊이 뻗어나가는 뿌리처럼,

자연이라는 촉수는 열악한 환경일수록 더 단단하고 정교해지기만 한다.







뭔가를 갈구한다는 것은 삶의 목적이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단순히 존재로서의 살아있음이 아니라 그 생명의 의미를 부단히 

확장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으면 뿌리 또한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뿌리없는 생명...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물론, 인간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는 일이다.







                               삶의 몸부림으로 터질 듯 부풀어 오른 핏줄...

                               얼마나 용을 썼으면 그랬을까.

                               이렇듯 자연의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과 삶의 절박함을

                               동시에 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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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3 23: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7.24 11:42 신고  

      이렇듯 과찬을 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다 말문이 막힌다는...ㅎㅎ

      사진빨, 글빨도 없는 처지에 박학다식하신 ***님을 감동(?)시키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데요.ㅎㅎ
      이제껏 그래오셨듯이 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만히 보니 자연이나 우리 인간들이나 살아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다 똑 같더군요.

  • BlogIcon 복돌이^^ 2014.07.24 11:22 신고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운동장같은 곳인가요!?
    신기하네요..녀석 혼자^^
    근육이 마구 마구 드러난 녀석은 고구마(!?)인가요!? ^^
    실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4.07.24 11:45 신고  

      바닷가 고운 모래밭이랍니다.
      그리고 고구마 맞구요.^^
      그런데 근육있는 고구마는 힘줄이 있어 먹기가 곤란하던데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7.25 14:01 신고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척박한 환경속에서
    대단한 생명력을 보여주네요
    쉽게 삶을 살려는 우리를 반성하게 하네요
    요즘 수세미는 보기 쉽지 않은데 오래간만에 본 것 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 BlogIcon spk 2014.07.25 17:41 신고  

      자연도 살기위해 그렇게 발버둥을 치는데 비해 우리 인간들은
      삶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주의깊게 살펴보니 자연에게 배울점이 너무나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인간과 자연이 동반자적 관계여야 한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나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goldenbug 2014.07.25 18:58 신고    

    힛... 고구마 대박이네요! ㅎㅎㅎㅎ

    • BlogIcon spk 2014.07.25 19:42 신고  

      사실, 이보다 더 큰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커도 먹기가 곤란하더군요.
      힘줄같은 것이 들어있어서 말이죠.;;
      뭐든지 넘치지 않고 적당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8.08 13:04 신고    

    제가 사는 집 앞은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 있습니다..
    도로를 잘 보면 .. 작은 틈 사이로 풀이 자라고 꽃이 피더군요 ..
    자연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고구마를 보니 .. 울퉁불퉁 근육같기도 합니다만 ..
    땅속에서 얼마나 버텼을지를 생각하니 짠하기도 합니다..
    고구마 직접 기르신거에요?

    • BlogIcon spk 2014.08.08 13:32 신고  

      도무지 생명을 연장시켜나갈 자양분이 전혀 없어보이는데도
      그런데에서 생명을 싹틔우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연은 질기고도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마도 삶에 대한 욕망과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누구말마따나 죽을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을 더 빛나게 만드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네요.

      조그마한 텃밭에서 처음으로 길러본 고구마입니다.
      울퉁불퉁.. 모양도 그렇지만, 너무커서 당황스럽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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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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