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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면적은 58,400㎡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이다.







새우깡 과자 하나로 갈매기를 유혹해 본다.

왼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







봄의 초입에 접어든 때라 갈매기의 날갯짓에도 힘이 넘친다.

그 대열에 비둘기도 끼어들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그가 낙향하여 가야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 동백섬에 海雲臺(해운대)라는 글을 
음각으로 새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고개를 배경으로...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바로 옆의 동백섬으로 가볼 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진 동백섬 주위로 그리 길지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퇴적적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지만 옛날 명칭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등대전망대.







동백섬 끝자락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누리마루란 순 우리말로 누리(세계, 세상)와 마루(꼭대기)의 합성어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2005년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그 뒤로는 광안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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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의 부산으로의 외출,
가는 도중 비가 흩뿌렸으나, 부산시청에 도착할 즈음 서서히 그쳤다.








그 곳에서 볼일을 본 후, 그대로 떠나기가 섭섭하여 가 본지 오래된 해운대에 잠시 들렀다.
한차례 두꺼운 안개가 휘감고 지나가고 난 후, 하늘 한쪽으로는 구름이 길을 비키고...
비가 온 뒤여서인지 생각보다 무척이나 한산한 모습이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다.
바다쪽 저 멀리로는, APEC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등대가 우뚝 서서 시선을 끌어 당긴다.
이 등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단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설치된 것으로,
한 송이 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한 떼의 새들이 그 위를 무리지어 날아가며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꼭 겨울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는 부산 해마루에 올라 달맞이 고개를 바라다 본다.
언덕위로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집들이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가운데,
아랫쪽으로는 작은 포구인 청사포가 보인다.
하늘도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저 멀리 산 위로는 한줄기 운무가 감싸고 있고,
바다위 한쪽으로는 짙은 해무(海霧)가 띠를 만들며, 멈춘듯 그대로 떠 있다.
늦은 오후시간도 덩달아 정지된 듯, 적막감이 감돈다.








발 아래를 보니 어느새 해무가 가득 몰려와 바다위를 뒤덮었다.
그것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서서히 말이다.
그런데 그 위로 슬며시 내민 얼굴 하나가 있다... 등대다.
정작 길을 밝혀야 할 등대가 도리어 길을 잃어 버린 듯 하다.








해무가 비껴간 곳에 서 있는 청사포의 또 다른 등대..
이를 마지막으로 탁트인 바다를 찾아가 본 잠시동안의 드라이브는 끝이 났다.
먹먹하던 마음을 그곳에 내던지고, 아쉽지만.. 그대로 발길을 돌려 부산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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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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