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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쪽의 해금강으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작은 항구 도장포.

그 안쪽으로는 거제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람의 언덕이 자리하고 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11m의 거대한 풍차 하나가

떡 버티고 서서 여행객들을 맞아준다. 

그리고 그 외에는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바다와 이를 감싼 산능선이 

눈에 보이는 전부이다.







특별히 무슨 눈요기를 할 만한 것은 없다.

그냥 벤치에 않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봐 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라고나 할까. 







                               보기에 따라서는 낭만적으로 비치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는, 뭔지모를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바람의 언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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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경주최씨 광정공파(匡正公派) 후손들의 

집성촌인 옻골마을.   

마을 입구에는 수령 350년이 넘는 회화나무 두 그루가 버티고 서 있고,

마을의 터가 주변보다 높아 금호강 지류가 훤히 내다보이므로 

나쁜 기운이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고자 심은 비보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 한쪽으로는 조그마한 호수가 있어 쉼터가 되고 있다.


옻골은 둔산동(屯山洞)의 다른 이름으로 마을 남쪽을 뺀 나머지 3면의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 붙은 이름이다.

이 마을은 1616년(광해군 8) 조선 중기의 학자 최동집(崔東集)이 

정착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최흥원정려각(崔興遠旌閭閣).

                               1789년 정조대왕의 명으로 실학자인 백불암(百弗庵) 최흥원 선생의 

                               효행과 학행을 기리기 위해 1790년 건축되었다.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2006년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한 경주최씨 종가 및 

보본당 사당의 입구.







경주최씨 종가인 백불고택(百弗古宅).

대구지역의 조선시대 주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영 · 정조시대의 

학자 백불암 최흥원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백불암이란 '백부지(百不知) 백불능(百弗能)'에서 따온 말로 

아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다는 겸손의 의미이다.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후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인조때 학자 대암(臺巖) 최동집(崔東集)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그의 손자인 최경함이 1694년(숙종 20)에 건립한 것이다.   


살림채는 1694년(숙종20)에 지은 'ㄷ'자형의 안채와 1905년(고종42)에 지은

'-'자형의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붕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다.







경주최씨 종가 사랑채의 동쪽 토담 안에 있는 보본당(報本堂)의 입구.

반계수록의 최초 교정 장소이다. 

1742년(영조18)에 지은 것으로 재실로 사용되며, 뒷편에는 대암공을 배향하는 

별묘(別廟)와 백불암을 배향하는 가묘(家廟)가 각각 흙담장 안에 배치되어 있다.   







보본당(報本堂).

특히 보본당 왼쪽방은 우리나라 실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반계(磻溪) 류형원(柳馨遠) 

선생이 저술한 반계수록(磻溪隨錄)을 1770년 백불암 선생께서 영조 임금의 명을 받아 

교정청을 설치하고 최초의 교정본을 완료하여 나라에 바친 유서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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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 | 옻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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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
  • BlogIcon 복돌이^^ 2013.05.16 11:25 신고    

    그러고 보니 전 거제에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안나요...
    저 언덕에 풍차가 없었던 기억이 나는데...ㅎㅎㅎ 다른곳이 었나봐요~~ ^^
    고즈넉한 옛건물의 담을 맞춰서 걷다보면 참 생각도 차분해 질듯 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3.05.18 19:06 신고  

      아마도 복돌님 기억이 맞을 것 같습니다.
      풍차가 채 들어서기도 전에.. 그만큼 오래전에 다녀가셨다는 말씀이시지요.ㅎㅎ
      이미 말씀드렸지만 사실 볼 것은 그다지...^^;;;

  • 2013.05.16 13:1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5.18 19:18 신고  

      얽메이지 않는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로망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일주일 가지고서야 되겠습니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워낙 빨리 지나가서 말이죠.ㅎㅎ
      제가 생각하기에는 ***님의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금단현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데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5.17 23:49 신고    

    제가 생각하는 바람의 언덕이 아니군요. 그동안 개발이 되었는지...
    대구의 한옥은 잘 보존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

    • BlogIcon spk 2013.05.18 19:22 신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것이 워낙 추상적이라...;;;
      처음 가본 느낌으로는 풍차의 이미지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연휴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5.28 00:06 신고    

    작년 여름 휴가 때 .. 거제도를 가면서 ..
    바람의 언덕을 가고자했는데.. 태풍이 불어서 .. 못가봤지요..
    그래서인지 .. 썰렁함이 있다 할지라도..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반계수록의 내용은 자세히 알지 못하다하더라도..
    역사시간에 많이 들어보고 ..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 명저의 탄생에 기여를 했다는 것이 뜻깊은 곳이네요..
    한적한 고택의 아름다움이 더해집니다...

    • BlogIcon spk 2013.05.30 22:29 신고  

      일단 바람의 언덕을 포기하신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하는데
      그냥 바람도 아닌 태풍이라니... 큰일날뻔 하셨습니다.ㅎㅎ
      저는 바람의 언덕 바로 코앞에 있다는 신선대에 들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반계수록의 흔적이 이곳에 남아있다는 것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다소 한적한 분위기라 더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