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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새출발을 했다.

기존의 북부해수욕장은 1976년 개장 당시 시청의 북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단순히 붙여진 명칭으로 공식지명이 아님에도 널리 사용되어 공식지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한다.

이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지난 6월 18일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결정 고시함에 따라 6월 29일 선포식 행사를 가진 바 있다.







POSCO... 바다위에 떠 있는 섬 같은, 그들만의 왕국. 







                               지난 6월 29일 개방된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 영일대(迎日臺).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상징으로 백사장에서 바다로 80m 길이의 

                               인도교가 설치되고 그 안쪽에 세워졌다.  







영일대는 말 그대로 (동해의)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지녔다.

다른 것은 몰라도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인지 바람만큼은 시원했다.







영일대에서 바라본 영일대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영일대 방향으로...

그 뒤 언덕 너머로 환호공원의 전망대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6월, 해수욕장을 일찌감치 개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북 동해안에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냉수대가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인지

그저 한산하기만 했다.







따가운 햇빛을 피해 그나마 다소 시원한 그늘을 찾아 

휴식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 뿐...







고운 모래사장에는 사람 발자국 못지않게 새들의 발자국도

제법 많이 남아 있었다.







예전에 봤던 조형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고...







                               고요한 바다에는 한줄기 시원한 물줄기가 오색 무지개 꿈을 쏘아 올리며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몇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는 않다.







늦은 오후가 되니 먼 바다로부터 슬금슬금 해무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덩달아 온도도 급속히 내려가는 느낌이다.







해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든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포항의 명소로 거듭나기 시작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제13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이곳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도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과 

이곳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경북도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곳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청소년체험교실을 초 · 중 ·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관련 / 2013/05/07 - [Travel] - 포항 북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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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앙동 | 영일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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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2013.07.18 08:5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3.07.18 17:15 신고  

      영일대라는 역사적 사료가 뒷받침되어 이름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처음에는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제가 알기로는 이곳에서는 바다에서 솟는 일출은
      볼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다른 일반적인 이름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영일대라는 이름에서 그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근처에 영일대학교가 있는줄 알았다는...ㅋㅋ
      그래서인지 아닌게 아니라 영일대라는 정자를 만든 것에 대해 탐탁지않게 생각하는
      이곳 주민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름이 중요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3.07.19 16:02 신고    

    탁트인 해안이 시원해 보입니다.
    날씨가 무더움에도 불구하고
    수온이 낮아 물에 아직 들어갈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7월 말쯤이면 많은시민들이 찾을 것 같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 BlogIcon spk 2013.07.19 18:37 신고  

      개인적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는 서해안이 더 시원해 보입디다만...ㅎㅎ
      지금 현재는 수온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도 장마가 잠시 주춤한 모양이던데요. 더위에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3.07.21 19:24 신고    

    지금 중부지방은 연일 장마의 연속이랍니다..
    비가왔다 안왔다 .. 흐리고 .. 맑은날 보기는 힘들고 ..
    남부지방은 쾌청하다지요 .. 아주 땡볕이라고도 하고요 ..
    좀 더워도 .. 쨍쨍한 햇살이 더 그립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 .. 이름의 의미도 좋고 .. 시원한 바다의 향기도 좋습니다..
    여름에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하니 .. 더 많은 이들이 찾겠군요 ..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싶습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3.07.25 17:42 신고  

      정말 우리나라도 작지만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부지방은 비가 그쳤다고는 하지만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찜통더위의 연속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위에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구요, 제주의 경우 가뭄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비가 내리더라도 골고루 적당하게 내려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면 해수욕장은 크게 붐빌 것 같습니다.
      산이든 바다든 시원함을 찾아 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