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단풍이 든 잎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그 사이에 숨어있던 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탐스러운 열매... 

아니 차라리 꽃이라 불러도 좋을 것만 같은 풍경이다.







그런 찬사가 당연하다는 뜻일까.

더 이상 감출것도 없다는 듯 아주 당당한 모습이다. 







동시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의 무게에 축 늘어진 가지가 

안쓰러워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뭇가지에 메달려 있던 감들이 자리를 바꾸어 한데 모였다.

                               도란도란... 물론 들리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소란스럽다.







                               감나무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재배되며 가공과 저장이 쉬워 

                               말려 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상태에서 먹는 단감과 완전히 익은 홍시, 

                               그리고 말린 곶감의 형태로 먹는다.

                               떫은 맛이 나는 탄닌 성분 때문에 많이 먹으면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여러모로 정겨운 풍경이다.

그러니 어찌 이 풍요로운 가을을 노래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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