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람이나 넘침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켜 주는 안내자의 역할로서,
그리고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있는 한계치의 표시로서
숫자는 하나의 지침이자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숫자 속에는 보이지 않는 시간과
양적인 공간이 존재하기도 한다.
숫자는 곧 우리 인간들의 삶이라 할 수 있다.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지금도 숫자는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채워가고 있다.
숫자는 인간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일종의 기준이며 규칙이며 약속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숫자를 앞세워 삶을 재단하고 계량화 하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다.
특히 물질적 가치와 욕망의 충족을 위한 척도로 사용되는 것은
신중하면서도 경계해야 할 일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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