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인명구조와 해양안보, 해양주권 등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이 바다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04년 11월 영문명을 'Korea Coast Guard'로 변경한 바 있다.
해상치안기관을 일컫는 코스트 가드는 미국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서
유래했으며, 이런 명칭은 국제적인 추세라고 한다.
어선 또한 출렁이는 물결속에서 긴 줄에 의지해 휴식을 취하고 있고,
갈매기 또한 배 위에 내려선 채 물결을 따라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리듬에 몸을 내맡기고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서 있는 등대.
긴 방파제 길을 걷다보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가롭게 다가온다.
기울어져가는 햇빛은 평온함을 더해주고...
바다로 나갔던 배들도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비록 공기는 차갑게 식어갔지만 오히려 빛은 점점 더
따뜻하게 전해져 오는, 겨울날 늦은 오후의 시간이었다.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봄... (6) | 2014.03.18 |
---|---|
하늘과 땅, 그리고 대기 (8) | 2014.03.04 |
2014년 새해 해맞이 (6) | 2014.01.02 |
감 - (Ⅱ) (0) | 2013.11.27 |
감 (8) | 201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