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나라의 명칭인 비엣남(Việt Nam/ 越南 월남)은 1945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베트남 민주공화국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세계에서도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과 같은 

공산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 공산주의 국가이다.







옛 가옥의 벽면 장식.







박물관의 소장품 중 하나.







베트남 대부분의 가정에는 조상신이나 부엌신 등을 모시는 작은 제단이 있다.







가톨릭이나 불교 등 개인이 믿는 종교 이외에도

집안의 수호신이나 마을의 성황신 등을 추가적으로 숭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은 63개의 성(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하여 껀터, 다낭, 하이퐁, 호치민은 성과 같은 급의 직할시이다.







오토바이와 함께하는 베트남의 일상.







다낭의 밤거리.







베트남은 다민족 국가로서 베트남 정부가 공인하는 민족의 수가 54개에 이른다.

최대 민족은 킨족(京族) 또는 비엣족(越族)으로 보통 베트남인 이라고 할 때에는

이 킨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노동인구의 66% 정도가 농업 등 제1차 산업에 종사하며,

쌀, 후추, 커피의 세계 3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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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대구육상진흥센터 주변도로에서는 

10km 경보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역주하는 건각들의 거친 숨소리가 

약간은 싸늘한 주변의 공기를 흔들어 놓고,







앞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성취감에 빠져들었다.







대구육상진흥센터 외관.







대구육상진흥센터 내부.


전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가

75개국 4,70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와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라고 한다.







주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에서는

트랙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참가자격은 35세 이상 남·여 누구나...







참가자들이 자비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국제육상대회로, 그만큼 주최도시의 예산 부담도 적다고...







달리기,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등 22개 종목에서 진행...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의해

1975년 스웨덴에서 조직된 비영리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1977년 가입했다.







환한 표정으로 시상대 위에 선 선수들.







1~3위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시상금이 없는 점도 이 대회의 또 다른 특징.













다음 대회는 2년 뒤인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대구 수성구 삼덕동 302-5 | 대구육상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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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깃발이다.

어려운 여건일수록, 바람이 세찰수록 더 꼿꼿하게 일어나 펄럭이는 깃발이다.







바닷가에서도,







하늘에서도,







그리고 또 땅 위에서도 예외없이 살아서 펄럭이고 있다.







                               우리의 얼굴, 태극기...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속에는 우리라는 강한 연대감과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나'가 아닌, '우리'이게 하는 힘,

이제껏 우리는 그 깃발 아래에서 서로 뭉치고 단합되어 오늘을 일궈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아니다.

                               쪼개어지고 갈라져 위태로운 나라... 그것이 바로 지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운명을 타고났음에도

                               사사건건 분열과 대립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인 것이다.







먼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내부가 아니라 더 큰 세계라는 것은 분명한 만큼

그 에너지를 이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써야 하지 않겠는가.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선택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

6월 4일 바로 내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록 지방자치를 위한 선거이기는 하지만, 이번 기회가 새로운 개혁 내지는

개조의 출발점이자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적어도 이 태극기를 앞에 두고 뭔가 가슴 뜨거움과 뭉클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못한다는 점만은 확실하게 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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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4 08:4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6.04 13:46 신고  

      잘하셨습니다.^^
      특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보니 민주주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가치가 돈으로 매겨지는 세상이 되다보니 참으로 부작용이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집을 짓는 경우만 하더라도 돈을 아끼느라 투자를 적게하면 부실공사로 되돌아 오듯
      모든 면에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실, 그것은 또 양극화 현상을 불러오게 되고...
      참으로 복잡하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욕심없이 재물에 초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게 참...;;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06.04 09:39 신고    

    첫번째 사진은 무속인들이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 같고
    다섯번째 사진은 황매산에 있는 태극기로 보이네요.
    태극기앞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위에서 지적한대로
    각자 서로 다른 태극기를 내세우며 분열하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소중한 한표를 하는 날이지만 분열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 BlogIcon spk 2014.06.04 13:58 신고  

      깜짝 놀랐습니다. 황매산을 맞추시다니...
      역시 발이 넓으신데다가 눈썰미까지 뛰어나시네요.ㅎㅎ
      그리고 첫번째 사진도 크게 보면 틀리시지도 않으셨네요.
      포구에 정박중인 배 위에 세워진 깃발로, 아마도 풍어나
      조업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두 갈래로 생각의 골이 생겨나더니
      점점 더 깊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네요.
      나라의 미래가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4.06.06 18:45 신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군요 ..
    오늘 현충일인지라 곳곳에 태극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회 이후로 태극기를 친근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와 함께 ..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4.06.09 17:35 신고  

      말씀대로라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태극기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자기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까.
      어렵게 지켜온 나라인 만큼 화합된 마음으로 잘 지키고
      잘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태극기도 잘 달고 말이죠.^^

  • BlogIcon 복돌이^^ 2014.06.09 10:47 신고    

    지난주 금요일날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데 정신없다보니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나중에 아이들과 아~~ 조기를 안달았다고 한참 이야기를 했네요...

    • BlogIcon spk 2014.06.09 17:52 신고  

      나라사랑은 태극기를 잘 관리하는데서 출발하지요.
      이번에는 놓치셨더라도 다음에는 꼭 다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아이들에게 그런 실수를 주지하신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Travel




돌아오는 날 밤, 하노이를 떠나며...






베트남 하노이 시내 중심부로부터 약 45km 떨어져 있는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
규모로만 보면 베트남 내 다른 2개의 국제공항보다 작은 편이라 한다.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모금함,
진지한 표정으로 작은 힘을 보태는 소녀의 손길이
아름답기만 하다.






돌아오는 날, 공항청사 안에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국기가
나란히 박힌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과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알고보니 그들은 우리나라로 떠나는 베트남의 젊은 근로자들이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외국인산업연수제도를 도입하여, 1994년 5월 말부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개국으로 부터 연수생의 입국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연수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노동법이
                               적용되지만 다수가 근무지를 이탈, 불법체류를 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를 하거나 이로 인해 인권유린 문제가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산업인력공단이 기존 산업연수생 제도의 송출비용 과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하였고, 2007년에는 산업연수생 제도가 고용허가제로 통합되었다. 
                               이후 2011년 2월 말까지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수는 베트남 등 15개국 27만 8815명에 달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4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개국과 고용허가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환한 표정, 혹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이곳 베트남을 나선다.
훗날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줄 중간에 선 여자분과 그 앞의 오빠,
두 남매의 앞길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아마도 지금쯤이면 이들은 타국생활에 제법 적응이 되어있을 것이다.
부디 차별없는 생활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어지기를 바란다.






앞서 떠나간 그들의 뒤를 밟으며 이번 베트남 여행을 마감한다.
언젠가 또 있을지도 모를, 여행자가 되는 그 날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며...

그동안 본 포스팅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11월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결승전에서 삼성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 거실에는 삼성 라이온스 선수들의 사인볼이 놓여 있다.
최형우 (34/외야수), 오승환 (21/투수), 류중일 (75/감독),
양준혁(전 야구선수), 김상수 (7/유격수)... 
모두가 하나같이 자랑스러운 이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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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2.01 14:47 신고    

    베트남이야기가 짧게 끝나는 군요
    저도 두남매에 행운을 빌며
    즐거운 12월 되시기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1.12.01 18:35 신고  

      그래도 일주일에 2회 포스팅을 고수하고 있다보니
      시간적으로는 꽤 많은 날짜가 흘러버렸지요.
      오히려 지루하시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mark 2011.12.01 16:31    

    꿈에 부푼 저 젊은 학생들 한국에 와서 있는 동안 직장에서 실망하지 않고 좋은 점 많이 배워갔음 좋겠네요.

    • BlogIcon spk 2011.12.01 18:50 신고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이들 뿐 만이 아니라, 외국 유학생들까지도 왕따 경험이 많다고 하더군요.;;
      예전과 달리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국제화가 되어버린 지금,
      이들에 대한 삐딱한 시선은 이제 거두어 들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서로 어울리고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는 그런 직장,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2011.12.01 17:2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2.01 19:51 신고  

      그 사이에 또 이렇게...ㅎㅎ
      항상 알아서 찾아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 긴 댓글로 크나큰 관심을 보여주기까지 하시니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그들을 라이따이한이라고 한다지요.
      라이(Lai)는 베트남에서 경멸의 의미를 포함한 '혼혈잡종'을,
      따이한은 대한(大韓)의 베트남식 발음이라고 한다니, 우리가 예전에 혼혈아들을 멸시했던 것처럼
      그들도 이와 다르지 않는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았음이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그들도 우리의 피를 가진 우리 민족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보면,
      지난날 일부 우리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모두는 아니라 할지라도 그들을 두고 형제의 나라로 불리워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모두가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살기좋은 지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함께 가져 봅니다.

      외국에서 뜻하지 않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이국사람들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도 한 때는 대학신문사였었지만 사진기자 맛을 보기는 했었는데 말이죠.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1.12.02 13:11    

    ㅎㅎㅎ 삼성라이온스 선수들 싸인볼이 눈에 확~~~ 들어 오는걸요..^^
    공항에서도 그네들의 마음까지 생각하시고 ....역시 남다르신듯..^^
    아마도 지금쯤 위 사진에 베트남분들은 산업역군으로 열심히 일듯 하시겠죠~~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2.04 15:36 신고  

      사인볼은 제 딸래미가 가져다 놓은 것이지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해서...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과 친해졌다고나 할까요.
      모두가 착하고 성실한 분들로 비추어졌으니,
      아주 열심히 잘 하고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2.06 13:23 신고    

    갑자기 왠 사인볼인가 했습니다... ㅎㅎ..
    삼성이 일본팀에 처음 졌을 때는 실망을 많이 했는대..
    결승전에서.. 승리를 해서.. 한국 야구의 힘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양준혁 선수 볼도 있고.. 반갑습니다.. ㅎㅎ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산업 연수생들..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부당한 대우 없이.. 정당하게 대우 받고..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1.12.07 14:06 신고  

      열성 야구팬은 아니지만 결승전은 봤더랬지요.ㅎㅎ
      마침 사인볼이 TV앞에 놓여 있길레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이전의 경기결과에 따른 불안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선전을 해 주었네요. 덕분에 선수들은 이번 겨울을
      아주 따뜻하게 잘 보낼 것 같습니다.ㅎㅎ
      꼭 그들만이 아니더라도, 모든 근로자들이 땀 흘린만큼 대우받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ravel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중심에 있는 바딘(Ba Dinh)광장은
1945년 베트남의 독립을 선언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이를 중심으로 국회의사당, 공산당사, 주석궁 등의 
정부 행정기관과 외국공관, 그리고 호치민 영묘를 비롯하여 
호치민 생가와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바딘광장 한쪽에는 짙은 갈색의 대리석으로 된 사각형 모양의 건물이 세워져 있다. 
이는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과업을 이루어낸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호치민의 묘소인 영묘(靈廟)이다.

호치민은 베트남 전쟁 중인 1969년 심장병으로 사망하였다.
그는 유언에서 자신을 화장하여 재를 셋으로 나눈 후, 베트남 북 · 중 · 남부에
고루 뿌리고 어떠한 우상화 작업도 하지말라고 일렀으나 그의 추종자들이
국민적 영웅을 한 줌 재로 둘 수 없다 하여 방부처리, 이곳에 안치하고 있다.
호치민 묘소는 21.6m 높이로 3개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1973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975년에 완공되었다.
호치민 외에도 이렇게 방부처리한 인물로는 레닌,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이 있다.






호치민(胡志明, 1890~1969)은 베트남의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정치인으로,
북베트남의 총리와 대통령을 지냈다.
1945년,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세웠으며, 초대 대통령으로
베트남의 식민지 해방과 민주공화국의 독립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런 업적을 높이 사 기존 사이공이라는 도시명을 버리고 호치민으로 바꾸었다.
호치민이라는 이름은 '깨우치는 자'라는 뜻으로,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호 아저씨(伯胡)'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바딘광장 주도로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호치민 영묘가,
                               그 반대쪽으로는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넓다란 광장이 마주보고 있다.

 





호치민 영묘 맞은편으로 펼쳐진 잔디밭이다.
하나의 크기가 가로 세로 약 5m정도로 바둑판같이 모두
174개가 모여 있는데, 이는 같은 수의 무명용사를 상징한다.






                               잔디밭 건너편으로는 이들을 기리기 위하여
                               무명용사탑을 세워 두었다.






호치민 영묘 뒷편에는 호치민 생존 당시의 거소 및 사무실용 목조건물, 
그리고 호치민 박물관 등의 유적지가 있다.
이는 호치민이 1954년 12월부터 1969년 9월까지 
15년동안 거주하고 일하던 과정과 관련된 유적들이다.

위 건물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주석부(主席府)로, 
당시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총독부이자 총독의 관저로 알려져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호치민이 1946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3개월을 이곳에서 살았으나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전기 배관공이 거주하던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외국의 국빈들을 모시는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호치민이 두 번째 살았던 관저.
                               프랑스군이 침략했을 때는 전기공의 집이었으나 1954년부터
                               1958년까지는 그가 이 집을 사용했다.
                               이곳에는 호치민이 호화스럽게 먹을 수 없다고 하여 마련한
                               1식 3찬의 식탁, 그리고 평소 쓰던 책과 시계 등이 놓여있다.






                               부처나무라 부르는 붓목(BUT MOC, 부처나무).
                               나무 주위, 죽순 모양으로 솟아 오른 것은 신기하게도 이 나무의 뿌리이다.
                               그 모양이 남근 모양이었다가 점점 자라면서 스님형상을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나무 아랫부분의 하얀색은 벌레들이 달려들지 못하도록
                               발라 놓은 고무나무의 수액이다.






호치민 생가를 끼고 있는 연못.
오른쪽 건물은 그가 1958년 5월부터 1969년 8월까지
살았던 나산(Nha San)이다.
그러나 이 집들은 대통령이 머물렀다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소박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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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베트남 | 하노이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mark 2011.10.03 00:05    

    이사람들이 민족 자긍심도 대단하더라는 것을 느꼈넨데.. 어땠나요?

    • BlogIcon spk 2011.10.06 22:07 신고  

      잠시 겪어본 것으로 어떻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비굴하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배우려는 자세와 강한 호기심 정도라 할까요?;;;

  • BlogIcon raymundus 2011.10.03 12:59 신고    

    부처 나무 정말 신기하네요.. 모양이 바뀌기 까지 한다니..
    중간에 hdr처럼 보이는 사진이 하나 보이는데 건물 색이 참 곱습니다. ;)

    • BlogIcon spk 2011.10.06 22:21 신고  

      ㅎㅎ HDR은 아니구요, 실제로도 눈이 부실만큼 아주 화려한 황금색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어긋나게 뿌리가 거꾸로 자라고 있더군요.
      저도 처음 봤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10.04 10:51 신고    

    앗....베트남에 다녀오신건가요? ^^
    아~~~ 정말 여행가고 싶은 뽐뿌가..날이 좋아서 더더욱 그런듯 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0.06 22:30 신고  

      한 여름도 아닌, 청명한 가을날씨이다 보니 더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뒤늦게 포스팅을 한 것이 오히려 잘한 것 같은데요.ㅋㅋ
      제가 생각하기에는 굳이 그 충동을 뿌리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복돌님에게도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1.10.04 14:15 신고    

    배트남 호치민시를 들어보았는데,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정말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치민의 영묘와 생가를 이렇게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은 포스팅 감사 합니다 ^^

    • BlogIcon spk 2011.10.06 22:39 신고  

      우리에게는 사이공이라는 지명이 더 친숙할 것 같은 도시지만,
      그들에게는 호치민이라는 인물의 비중이 너무나 크기에 어쩌면
      호치민특별시로의 개칭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1.10.05 09: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06 22:54 신고  

      저는 호치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크게 알지는 못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서 목격하게 된 그의 검소한 생활방식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특히 한 나라의 지도자라는 위치에서 그런 생활을 했다는 것은 우리네 사고방식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더 큰 감명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런 면에서는 베트남 국민들은 더 큰 자긍심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0.06 08:54 신고    

    호치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베트남에 관해서 많이 들어는 봤지만.. 사실적으로다 아는게 없었어요..
    호아저씨가 베트남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유해를 유언대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무명용사 잔디밭.. 보기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1.10.06 23:13 신고  

      저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분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의 역사 하나만으로도 버거운데 다른 나라에 까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런 면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고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한 여행은
      보고 먹는 것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한 나라에 이런 정신적인 지주가 될 만한 지도자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batu 2012.01.25 14:52    

    사진 진짜 잘 직었어요 좋느 정부 감사합니다.

Travel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중국과 같은 공산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의 공산주의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해 있고,
                               동쪽과 남쪽으로는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







베트남의 국기는 금성홍기(金星紅旗)라고도 하며, 베트남 독립운동 당시에는
붉은색은 독립을 위해 흘린 피, 노란색은 베트남의 인종(황인종),
별의 오각은 각각 사농공상병(士農工商兵)의 다섯 인민을 나타낸다고 되어 있으나,
통일 이후에는 별은 베트남 공산당의 리더쉽을, 붉은색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 뜻이 바뀌었다.






베트남의 공용어는 베트남어이고 프랑스어 · 영어 · 중국어 · 크메르어도 사용된다.
베트남어는 영어와 조금 다른데, 영어에는 있고 베트남어에는 없는 글자는 F, J, W, Z 이며,
영어에는 없고 베트남어에는 있는 글자는  Ă, Â , Đ, Ê, Ô, Ơ, Ư 이다.
그 외에 베트남어 발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성조의 표시로 '  ` ? ~ . 의 다섯가지가 있는데,
이 성조에 따라 단어자체의 의미가 달라진다.






베트남의 공식 이름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으로,
베트남어로 'Việt Nam', 즉 월남(越南)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오늘날 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를 지배했던 옛 베트남 왕조인 
'Nam Việt'(남월, 南越)의 명칭을 거꾸로 쓴 것이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 아래에 있다가 1945년 북부에는 호치민(胡志明)이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하고, 1949년에 남부에는 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베트남 공화국이 성립되어 서로 전쟁을 벌이다가 1976년에
베트남 공화국이 패망하면서 통일이 되었다.






도로마다 많은 수의 오토바이가 떼를 지어 경주를 하듯 내달린다.
오토바이의 물결은 역동적인 도시 하노이의 또 다른 볼거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56년 월남과 수교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65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면서 월남은 우리나라의 4대 교역상대국으로까지
비중이 높아졌고, 공산화로 대사관을 철수하기 전까지 꾸준한 교역증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1993년 양국간에 다시 수교가 이루어졌다.

특히 베트남전 때에는 우리나라의 많은 비즈니스맨들과 노무자들이 베트남에서
삶을 꾸렸는데, 그 영향으로 아직도 이곳에는 한국인 남편과 아버지를 기다리는
'라이 따이한'이라 불리우는 2세들이 남아 있다. 






                               하노이 등 도시의 집들은 대체로 입구는 좁고 뒷쪽으로 기다란 구조를 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에서 도로에 접한면을 가구당 4m만 허용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면 길이(보통 7~10m)는 17m까지 길게 지을 수 있으며,
                               층수(보통 3~5층) 역시 제한이 없다고 한다.

                               또한 집 옆 벽면에는 창이 없고 페인트칠 역시 하지 않는데,
                               이는 그 집 옆으로 다른 집이 들어설 것을 미리 대비한 것이라 한다.
                               안개와 강우가 잦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게 1층은 주차공간 및
                               창고와 같은 용도로 쓴다.






                               베트남 요리는 쌀과 국수가 주를 이루며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깊은 맛을 내는 향신료와 함께 내어 온다.
                               특히 '퍼' 또는 '포(pho)'라고 부르는 베트남의 쌀국수는 주로 아침에
                               먹는데, 이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식 수프를 베트남식과
                               접합하는 방식으로 하노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베트남은 전국토의 약 1/5이 경작지이다.
                               따라서 베트남 총노동력의 약 3/4이 농업부문에 종사한다.
                               경작지의 대부분이 벼농사에 이용되며 많은 지역에서 2모작이 이루어진다.
                               쌀 이외에 고구마 · 땅콩 · 수수 · 옥수수 등이 주요 농작물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2009년의 추계로 88,577,000여명이다.
                               베트남은 다민족 국가로서 54개의 민족이 있는데, 
                               그 중 최대민족은 베트남 전체의 86.2%를 차지하는 비엣족(京族,
                               혹은 越族)으로 보통 베트남인이라고 할때 이 비엣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사상은 유교철학의 비중이 크며, 주요 종교는 불교와 도교이다.

                               베트남의 정규교육은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우리나라와 유사하며, 중학교육까지는
                               정부가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원뿔형의 야자나무 잎으로 만든 모자인 '논(Nonh)'은 '농 라(non la,
                               농은 모자, 라는 나뭇잎을 의미)로도 불리는데, 비가 올 때는 우산으로,
                               햇볕이 내려 쬐일 때는 양산으로, 더울 때는 부채로도 쓰인다.
                               가잉(Ghang)은 물지게처럼 생긴 도구로 양쪽의 소쿠리에 물건을 담는다.
                               어깨에 걸치는 가잉의 폭은 약 5cm정도 된다.
                               베트남의 민속 의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여성들이 입는 '아오자이'이다. 
                               '아오'는 옷, '자이'는 길다는 뜻으로, 현재에는 명절이나 결혼 등의 행사,
                               또는 일상 의상 등으로 입는다.



                               참고/ 다음백과사전, 위키백과 등.




  • 2011.09.30 12:0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01 15:05 신고  

      포스팅이 너무 늦어서 오히려 죄송합니다.;;;
      지난 6월에 이른 여름휴가차 다녀왔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어차피 시의성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하는 무대뽀 포스팅으로 알고 계실테니
      당연히 이해해 주실걸로 믿습니다.^^
      지난 베트남 전쟁때의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적대적인 감정을 품지 않는걸 보면 한류의 영향이랄까...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책임지는 행동이 아쉬운 점은 반성을 해야겠지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0.01 08:10 신고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10월 되세요 ^^

    • BlogIcon spk 2011.10.01 15:06 신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0.02 09:36 신고    

    베트남.. 여름에 다녀오신 것이군요... ㅎㅎ
    제가 평소에 베트남에 대해서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군요
    베트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포스팅입니다..
    특히 집 짓는 부분은.. 베트남의 새로운 부분을 알게 됩니다..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오래전부터 교류가 있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 화산이씨의 시조가 베트남 왕족이라고도 하구요.. ㅋㅋ
    앞으로 베트남 이야기가 이어지겠군요.. 기대가 됩니다.. ^^

    • BlogIcon spk 2011.10.06 20:49 신고  

      저도 라오니스님만큼은 아니지만 화산이씨에 대해 조금 들어본 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니 베트남 리왕조 마지막 왕의 할아버지뻘인
      이용상(李龍祥) 왕자가 고려로 표류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니 말씀대로 꽤 오래전이라 할 수 있겠네요.ㅎㅎ
      특히 베트남의 집들은 아주 독특하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BlogIcon mark 2011.10.03 00:06    

    차서녿 없이 볼려오는 오토바이. 매연... 택시와 뒤엉킨 자동차와 오토바이 행렬...

    • BlogIcon spk 2011.10.06 20:54 신고  

      따라서... 도로를 건너기가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더군요.^^;;;

  • BlogIcon 복돌이^^ 2011.10.04 11:03 신고    

    마지막 사진 너무 좋네요....
    음...사진들 속에서 한국상품들이 보이는것이 눈에 들어와요~~ ^^
    왠지 오늘 점심은 쌀국수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해야 할것 같은 뽐뿌가 몰려오고 있네요~~ ^^

    • BlogIcon spk 2011.10.06 21:13 신고  

      마지막 사진은 손좀 봤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찍고보니 우리네 광고가 함께 담겨있었네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날 점심은 무엇으로 드셨는지...ㅎㅎ

  • BlogIcon G-Kyu 2011.10.04 14:36 신고    

    베트남을 보니 옛날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많이 눈에 띄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말이지요 ^^

    • BlogIcon spk 2011.10.06 21:25 신고  

      그렇지요?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으니...;;;
      이제는 특별한 용도가 아니면 대부분이 레져용으로 이용되고 있지요?
      이런 면에서만 보더라도 그들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2011.10.05 09:0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06 21:46 신고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다보니 어느 지역,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사회계층의 양극화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빈부격차에 대한 반감으로 월가의 시위가 번져가고 있지요.
      물론, 사회주의 국가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도 베트남제가 있었네요. 막대기 모양의 주렴...ㅋㅋ

  • 2011.10.16 13:4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0.20 22:17 신고  

      찾아와 주셨네요.ㅎㅎ
      유감스럽게도 글솜씨가 없다보니 **님만큼 재미있게 작성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소 건조한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시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History





지난 8월 27일, 참가국 202개국의 국기를 든 기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세계인의 축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전광판 속,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마라톤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의 역주하는 장면은 
예전에 TV에서 보던 느낌과는 달리 마치 그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듯
뭉클한 감동이 전해져 왔다.








경기장 동편에는 기업 홍보관이 들어섰다.
도요타관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삼성은 자사 IT제품들을
전시하는 등 대부분 경기와 연계하여 자사의 상품을 홍보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는 TOYOTA(자동차) · 삼성전자(IT) · 
POSCO(철강) · SEICO(시계) · TDK(전자부품) · adidas(스포츠용품) · 
SINOPEC(에너지) · VTB(은행) 등 총 8곳이며, 대구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만을 후원한 국내 후원사는 대한항공 · KT · STX · 금복주 등 4곳이다.

공식후원사는 국제육상연맹이, 국내 후원사는 각 대회 준비위측이 선정하며,
공식후원사의 경우 업체를 한번 선정하고 나면 선정업체가 자리를 
내어놓기 전까지는 동종업체가 추가로 선정될 수 없다고 한다.








홍보관 벽면은 응원문구가 들어간 스티커로 가득 채워졌고...

이미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기록 갱신을 위해 트랙을
몬도트랙으로 교체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 저조했다.
물론 단거리의 경우 강화된 부정출발의 규정과 경쟁자들의 불참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았고, 장거리 선수들에게는 늦더위가 변수로 
작용했다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다.

결국 세계신기록이 없는 역대 4번째 대회로 기록될 것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마지막날, 그것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세계신기록이 작성되어 
겨우 그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역대 3번째 노메달 개최국이라는 사실만은
피해 갈 수가 없었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 대구스타디움을 찾았다.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에서
가히 세계인의 축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만큼은 냉정할 정도로 치열했다.
국기로 온몸을 감싼 이들의 모습에서 자국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온몸에서 우러난다.








스타디움 한켠에서는 또 다른 외국인이 뭔가에 몰두해 있다.
영국에서 오셨다는 이 분은 조그마한 스케치북에다 워터칼라펜으로 
대구스타디움의 모습을 열심히 옮기고 있는 중이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친절하게도 스케치북을 한장한장 들춰보여 주었다.
그 속에는 서울의 고궁을 비롯하여 수원의 화성 등 그가 방문했던 
지역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담겨져 있었다.
물론, 아름다운 꽃들과 영국의 고건축물 등도 찾아 볼 수 있었다.








경기장에 들어가봐야 한다며 서둘러 마무리한 작품이다. 
세밀하지는 않지만, 들어가야 할 특징은 그대로 다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도 이 그림속에는 사진과는 또 다른 
따뜻한 시선과 체취가 함께 묻어난다.
분명, 이 스케치북은 훗날 이 자리를 새롭게
추억하게 될 소중한 마음의 재산으로 남을 것이다. 








스타들의 잇단 부진으로 이변이 많았고, 세계기록 또한
흉작을 면치 못했던 이번 대회...
그러나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많이 찾아와 관심을 보여주었다.
초 · 중학생을 동원했다는 일부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202개국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규모와 관중 수에
있어서는 역대 최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성공한 모양새다.








여자 높이뛰기 경기의 시상식 장면.

이번 대회는 미국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체 47개의 금메달 중 전체의 반이 넘는 28개를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케냐가 나누어 가진 것이다.
이는 경기력이 특정국가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당초 우리나라는 '10-10(10명의 선수가 10위권 내 입상) 프로젝트를
내세웠으나, 유일하게 멀리뛰기 종목의 김덕현만이 결선에 진출,
오히려 세계의 높은 벽을 확인하기만 헀다.
한국기록을 세워도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라니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해 준 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오죽했으면 메스컴에서 '참담', '처참'이라는 표현을 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위안을 삼자면 그나마 한국 신기록 4개를
기록한 것이라 해야할까.
우리 육상인들에 대한 관심과 제도의 밑받침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반면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메달로써 체면치례는 했다.








어찌되었건 이제 9일간의 열전은 막을 내렸다.
다음 제14회 대회는 2년 뒤인 2013년 모스크바에서 열리게 된다.

대회를 마친 후 대체적인 평가는 조직위원회의 경기운영의 경우 미숙했다는
측과 그런 미숙함은 다른 어느 대회에도 있었다는 측으로 의견이 갈라진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시민의식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일치한다.
물론, 불편한 교통과 지름길을 두고 우회하는 택시의 바가지 요금, 그리고 
선수촌의 음식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없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요약되는 분위기다.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동계올림픽 등 큰 대회를 앞두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들 대회 관계자들은 대구선수권대회를
반면교사(反面敎師)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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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1동 | 대구스타디움
도움말 Daum 지도
  • BlogIcon markjuhn 2011.09.06 23:10 신고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도 휘리릭 지나가버렸네요. 이번일로 대구가 세계에 많이 알라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1.09.07 23:41 신고  

      9일이라는 시간이 아주 길어 보였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ㅎㅎ
      모르긴 해도, 정확하게 수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얻은 것도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2011.09.06 23:4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9.07 23:50 신고  

      보도를 통해서 보니 대부분 그런 식으로 평가를 하고 있더군요.^^;;;
      저 역시.. 적어도 대구라는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을 것 같습니다.
      대구시장은 10억 달러의 광고효과로 보고 있더군요.
      물론 그 액수가 쉽게 와 닿지는 않지만 말이죠.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1.09.07 13:07 신고    

    spk님 덕분에 생생한 현장 사진을 볼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에 일정이 안맞아서 못가본게 어찌나 아쉽던지....
    실제로 멎진 선수들의 모습을 못본것이 두고두고 생각날듯 하더라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9.07 23:59 신고  

      생생하게 봐 주시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ㅎㅎ
      저의 경우, 마음과 현실은 대부분 엇박자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동하면 현실은 따라주지 않고, 또 시간이 나면 마음이...ㅋㅋ
      정말 좀처럼 보기 힘든 선수들이지요. 저 역시 그들을 직접 볼 기회를
      놓쳐버린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 BlogIcon G-Kyu 2011.09.07 15:47 신고    

    경기하는 모습도 멋있지만, 경기장 주변도 세계인의 축제라는 것이 느껴 집니다~!
    많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대회였던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을 대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

    • BlogIcon spk 2011.09.08 00:06 신고  

      무엇보다 어디를 가든지 예전에 비해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세계인의 축제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 싶습니다.^^
      다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시적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9.07 23:27 신고    

    메달은 없지만 그래도 육상에 대회 관심을 갖는 계기는 된 것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1.09.08 00:13 신고  

      메달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지요.
      그렇다고 체격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기에, 앞으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선수들을 제도적으로 육성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09.08 00:53 신고    

    우리나라가 당초 계획했던 10-10 달성에 실패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겠지만서도...
    중국과 일본에서는 육상 금메달도 나오는데...
    좀 더 지원을 많이 해서.. 육상에서 좋은 기록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속으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spk 2011.09.10 10:05 신고  

      물론 신체적인 조건이 서양인에 비해 열세인 점도 무시는 못하겠지만,
      중국과 일본이 메달을 땄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으로 이해를 해야겠지요.
      말씀대로 우리 육상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하에
      제도적인 장치가 꼭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우리에게도 값진 메달소식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확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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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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