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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천마산은 완만한 경사길로 되어있어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석성봉수대(石城烽燧臺).

                               석성봉수대는 황령산, 간비오산봉수대와 더불어 이미 세종7년(1461년)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영조 원년(1725년) 동래부사 이중협의 건의에 따라

                               구봉산으로 옮기기까지 300여년간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이다.

                               현재의 봉수대는 1971년 천마산악회에서 주변의 돌을 모아 만든 것으로,

                               기초부분의 석축과 주변에서 발견된 기와조각 등으로 보아 

                               상당한 규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서 보면 드넓게 펼쳐진 남해바다는 물론 인근의 가덕도, 구봉산,

                               황령산과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전초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잠시 오르니 전망대가 나타나고...







천마산 조각공원을 지나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다다르니.

또 다른 전망대가 나타난다.







저 멀리로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달맞이공원이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남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갈치시장 방면으로는 부산타워가 우뚝 서 있는 용두산공원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이어주는 영도대교부산대교,

그리고 부산항대교까지의 조망이 시원하다.







영도구 너머 바다 위로는 행여 시야에서 멀어질세라 

오륙도가 얼굴을 내밀며 인사를 건넨다.







부산 천마산에서의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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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에서 바라본 풍경.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 고층아파트 군을 지나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26일 이곳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제9회 부산불꽃축제의

멀티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졌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일본 크루즈선을 비롯, 100여척의 선박들도 

이곳 광안리 앞바다를 찾아왔다.


올해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의 사랑, 부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저 멀리 달맞이공원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운대 현대아이파크, 부산 대우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고층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완연한 밤이 되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의 밤풍경이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간혹 몇 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고...







                               드디어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쏘아올려진 불꽃은 여기저기서 환한 빛으로 터지고   

                               긴 꼬리를 남기며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에서 보기로는 대체적으로 무대는 다리 왼쪽과 오른쪽, 두 군데로 보여진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선을 교란해댄다. 







현란한 불꽃이 지나간 공간에는 어김없이 뿌연 연기로 가득 채워지고 

이내 하늘은 혼탁해지고 만다.

거기다가 연기의 방향도 이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한동안 매캐한 화약 냄새를 맡고 있어야만 했다.







물론 그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컬러 이과수폭포 불꽃은

자욱한 연기에 가려진 채로 봐야 했다.







                               특히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은

                               길이가 1km로 국내 최장의 불꽃이라 한다. 







이기대는 광안대교 뒷쪽인데다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야가 좋지 못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에 의해 자욱한 연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위치였다. 

다만 상대적으로 인파에 덜 치였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었던 듯...


쓰레기가 넘쳐나고 무질서와 얄팍한 상술이 뒷맛을 씁쓸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던 당일, 역대 최대 규모로 8만여발의 불꽃이 이곳 하늘을 수놓았다.

약 한 시간 사이에 15억원 이상의 돈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만 것이다.  

참고로 현재 불꽃축제를 하는 곳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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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대에서는 보기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태종대(太宗臺)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입구쪽 전망대에서...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의하면 신라 태종 무열왕이 수려한 자연 경관에 반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도등대와 더불어 태종대의 상징이 된 '무한의 빛'이라는 조형물.

                               우리나라 등대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조형물로, 파랑은 하늘과 바다,

                               붉은색은 태양과 부산의 시화(市花)인 동백꽃을, 

                               그리고 뾰족한 봉은 등대의 빛을 상징한다.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서 있는 영도등대와 

                               그 아래편에 위치한 자연사전시관.

                               영도등대는 1906년 5월 21일 착공해 같은 해 11월 30일에 준공되었으며

                               부산 최초의 유인등대이자 우리나라에서 열번째 등대에 해당된다.

                               자연사전시관에는 공룡 및 자연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발 아래 태종대(태종바위)...

바다 위로는 유람선을 포함한 배들이 분주히 지나다니고 있다.







                               옛날 신선이 살았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 신선대,

                               그리고 그 위쪽으로 뾰족히 솟은 망부석(望夫石).

                               옛날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그대로 돌덩이로 굳어져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절벽이 오랜 세월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태종대 앞바다에 떠 있는 섬 생도(生島).

물결따라 항상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그렇게 붙여졌다.

주전자처럼 생겨서 주전자섬이라고도 부르는데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식생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칼새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8천만년 전, 공룡시대 호수의 퇴적물이 굳어져 공룡 발자국 유적과 더불어

천연의 암벽화가 생성되었다. 

한 때 자살바위로 유명했던 신선대는 태종대의 대표적인 명소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인상적이다.







                               열정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해 보이는...







저 앞으로 오륙도...







                               영도등대의 상징물인 뱃길을 인도하는 인어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찔하다.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신선대 방향.







                               그 반대편인 오륙도 방향...







                               태종대 순환열차인 다누비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구경할 수도 있다. 


                               이곳의 최고봉은 해발 250m이며 일주도로의 남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P.S./ 요즘들어 스팸이 부쩍 기승이라는...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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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153계단 위에서 바라본 출발지점인 남항대교와 그 건너 자갈치 남포동.


                               부산 갈맷길 3-3구간은 남항대교에서 절영해안산책로 - 중리 - 

                               감지해변산책로 - 태종대를 연결하는 10.0km의 코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중 절영해안산책로는 남항대교 옆 반도아파트 쪽에서 

                               중리해변까지 약 3.2km의 구간이다.







                               절영이란 영도의 옛 이름이다. 



                               ▶ 절영마와 영도


                               영도는 육지와 인접한 섬으로 말을 방목하기에 적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절영진(絶影鎭) 설치 이전까지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國馬場)의 소재지였다.

                               영도가 절영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까닭도 국마장에서 기른 말이 하도 빠르게 

                               내달리기 때문에 말 그림자가 땅에 비치치 않았다고 해서 붙였다는 것이다.

                               1867년 개항 이후 일제는 절영도를 목도(牧島)라 부르며 군마(軍馬)를 길러

                               군사력을 강화하려 했고,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옛 이름 '절영도'를 줄여서 

                               현재의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







산길과 바닷길이 연이어 계속된다.







                               구비구비 돌아들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속삭이듯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그저 정겹기만 하다.







걷는 중간 중간에 쉼터와 돌탑 조형물, 장미터널, 출렁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도 만난다.







해안을 따라 잘 연결된 데크길...

푸른 바다가 시원하다.







                               75광장 쪽 절영전망대. 

                               이곳을 지나면 절영산책로의 끝 지점인 중리가 나온다.

                               시작 지점부터 약 2시간여 되는 거리이다.







바다 위에 멈춰 선 배들...

이곳 영도 앞바다는 부산항 부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중인 

대표적인 묘박지(錨泊地)이기도 하다.


중리해변을 지나 부산광역시 승마협회를 거쳐 감지해변산책로에 접어든다.

감지해변산책로는 과거에는 지형이 가파르고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지뢰매설 구간이 나타나기도 했다.







감지해변산책로를 걷다보니 어느새 감지가 눈 앞이다. 







감지해변 조개구이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이 길은 다시 태종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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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과 중1동에 걸쳐 있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면적은 58,400㎡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이다.







새우깡 과자 하나로 갈매기를 유혹해 본다.

왼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오륙도.







봄의 초입에 접어든 때라 갈매기의 날갯짓에도 힘이 넘친다.

그 대열에 비둘기도 끼어들었다.







해운대라는 지명은 고운 최치원의 자인 해운(海雲)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그가 낙향하여 가야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곳에 들렀는데 

주변이 너무나 아름다워 동백섬에 海雲臺(해운대)라는 글을 
음각으로 새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고개를 배경으로... 







해운대 모래사장을 지나 바로 옆의 동백섬으로 가볼 참이다.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진 동백섬 주위로 그리 길지않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와 숲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원래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춘천천의 퇴적적용으로 

육지와 연결이 되었지만 옛날 명칭 그대로 불려지고 있다. 







등대전망대.







동백섬 끝자락에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누리마루란 순 우리말로 누리(세계, 세상)와 마루(꼭대기)의 합성어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의미이다.

2005년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이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서 

부산의 신흥 부촌으로 부상했다.

그 뒤로는 광안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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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냄새와 사람내음이 함께 뒤섞인 부산의 자갈치시장.

                               김해의 신어산을 내려온 후 잠시 들러본 곳이다.







                               수 많은 해산물 중에서 유난히 크게 보이는 오징어가 눈에 들어왔다.

                               물어보니 '한치'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서 보니 살오징어목 날개오징어과에 속하는 

                               지느러미오징어로 검색되는데 날개오징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포알오징어, 대포한치, 대형한치라고도 부르기는 하지만 

                               한치와 지느러미오징어는 완전히 다른 종류여서 한치는 몸통길이가 

                               20cm정도까지 자라나(수컷은 최대 40c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음)

                               지느러미오징어는 몸통 길이가 70cm 넘게 자라는 대형종이라고 한다.


                               시장길을 따라 온갖 종류의 생선들과 해산물들이 도열해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고, 생선구이 식당에서는 진한 향기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두고 있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일찌감치 회라도 맛볼 양으로 방문한 것이기에

두 눈 꼭 감고 회센터로 곧장 직행한다.







수족관에는 바닷가재와..







숭어 등 싱싱한 횟감이 살아서 펄떡인다.

이 녀석은 비늘의 각모서리에 어두운 점이 있는 듯 그물코처럼 보이는 

가숭어로, 지역방언으로는 '밀치', '참숭어' 등으로 불린다. 







미안하지만 그 중 몇 녀석을 골라 희생시키기로 했다.

납작쥐고기도 몇 마리 포함시켰다. 







녀석들 덕분에 몸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자갈치 시장에는 물메기, 아구, 갈치, 조기 등

싱싱한 해산물이 지천이다.







그리고 자갈치시장 그 뒷편으로는 낭만적인 

항구의 정경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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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04년 2월, 부산의 영도대교에서 바라 본
남포동 및 용두산 공원의 모습이다. 

건너편 영도대교의 우측 공터는 제2롯데월드부지.  

현재 영도대교는 원래의 모습인 도개교로 해체, 복원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롯데월드 신축공사도 한창이다.



또한 좌측으로 보이는 부산타워의 등명기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광용 등대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의 용두산공원 정상에 세워졌으며,

등대의 등탑 높이는 120m로 국내 등대 가운데 가장 높다.







황령산쪽에서 바라 본 부산시청 주변.



■ 서울 코엑스(COEX) 인근........................................................................................................................................





2009년 4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내려다 본
이제 막 봄이 시작된 삼릉공원.
도심에 이만한 자연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코엑스에서 코엑스사거리 방향으로...






                               인터컨티넨탈 호텔 남서방향.
                               뿌옇고 혼탁해 보이는 서울의 하늘과 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간다.








2012년 4월, 삼릉공원 방향. 







2011년 3월, 
역시 코엑스에서 현대아이파크타워와 마주했다.






                               2011년 3월, 한국종합무역센터와 코엑스아티움. 

 

 

 

■ 서울 광화문광장...........................................................................................................................






                               2011년 3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세종로와 태평로가 뻥 뚫려 있어 남쪽 일본의 기운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당시 풍수지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한다.

                               1968년 4월 27일 건립.







                               좌대 높이 11.5m, 조각 6.5m로, 설치될 당시로서는 

                               동양 최대의 크기였다고 한다.

                               2012년 4월의 모습이다.







                               2012년 4월, 세종대왕상.
                               왼손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펼쳐 든 좌상의 형태로, 

                               2009년 10월 9일 한글날에 세워졌다.

                               무게 20t,  높이 6.2m, 폭 4.3m의 크기이다.







                               또 하나의 세종대왕상.

                               덕수궁 내에 있던 것으로 1968년 총 높이 6.7m의 청동재 좌상으로 건립되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덕수궁과 연관성이 없다는 지적과 2004년부터 추진된 

                               덕수궁 원형복원 사업이 맞물려 최근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경역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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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의 부산으로의 외출,
가는 도중 비가 흩뿌렸으나, 부산시청에 도착할 즈음 서서히 그쳤다.








그 곳에서 볼일을 본 후, 그대로 떠나기가 섭섭하여 가 본지 오래된 해운대에 잠시 들렀다.
한차례 두꺼운 안개가 휘감고 지나가고 난 후, 하늘 한쪽으로는 구름이 길을 비키고...
비가 온 뒤여서인지 생각보다 무척이나 한산한 모습이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다.
바다쪽 저 멀리로는, APEC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등대가 우뚝 서서 시선을 끌어 당긴다.
이 등대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단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설치된 것으로,
한 송이 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한 떼의 새들이 그 위를 무리지어 날아가며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꼭 겨울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는 부산 해마루에 올라 달맞이 고개를 바라다 본다.
언덕위로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집들이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가운데,
아랫쪽으로는 작은 포구인 청사포가 보인다.
하늘도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저 멀리 산 위로는 한줄기 운무가 감싸고 있고,
바다위 한쪽으로는 짙은 해무(海霧)가 띠를 만들며, 멈춘듯 그대로 떠 있다.
늦은 오후시간도 덩달아 정지된 듯, 적막감이 감돈다.








발 아래를 보니 어느새 해무가 가득 몰려와 바다위를 뒤덮었다.
그것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서서히 말이다.
그런데 그 위로 슬며시 내민 얼굴 하나가 있다... 등대다.
정작 길을 밝혀야 할 등대가 도리어 길을 잃어 버린 듯 하다.








해무가 비껴간 곳에 서 있는 청사포의 또 다른 등대..
이를 마지막으로 탁트인 바다를 찾아가 본 잠시동안의 드라이브는 끝이 났다.
먹먹하던 마음을 그곳에 내던지고, 아쉽지만.. 그대로 발길을 돌려 부산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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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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