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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들과 함께하는 섬, 발리...

발리는 주민의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섬으로 다른 여러가지 신들을 모시는

사원들이 많으며, 이들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

발리가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이며 실제로 발리 곳곳에는 개인 사원 등

크고 작은 사원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수가 무려 2만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 가정에 조상신을 비롯한 수 많은 신들을 모시는 사당이 있기 때문에

그 신당까지 합치면 수십만개에 이른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2003년의 통계에 의하면 이슬람교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발리 섬 사람의 92%는 발리 토착 신앙과 인도 불교 및

힌두교의 융합에 의해 설립된 발리 힌두교를 믿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 뒤로는 이슬람교(5.7%), 기독교(1.4%), 불교(0.6%)의 순이다.







어디를 가든지 간단한 음식물을 가져와 신께 바치며

소망을 기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나나 잎 위에 꽃과 음식을 얹어 향을 꽂아 길거리나 석상 등 

                               어디에나 놓아둔다. 

                               이것을 짜망(Camang)이라고 하는데 발리인들은 이것을 

                               신께 올리고 안녕을 기원한다.







                               발리의 사원이나 공원, 또는 개인의 주택 등은 모두 동일한 패턴의 대문을 가지고 있다.

                               이 발리의 대문을 칸디 벤타르(Candi bentar)라고 하는데 원주민은 짠디 벤따르로 읽는다.

                               탑을 정확히 세로로 베어내 좌우에 세워놓은 모양으로 이 문은 여러가지를 상징한다.

                               현세에서 영적인 세계로 인간이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하고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하며 부정한 마음이 문을 통과하려고 하면 두 조각이 합쳐져 

                               악귀를 분쇄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는(마음을 비웠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하루 3번 기도를 올리는 발리의 사람들은 건물 입구의 신상에 

                               매일 짜망을 바치고 한달에도 몇 번씩 제사를 지낸다.

                               결국 매일 발리 섬 어딘가에서는 제사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발리의 독특한 문화는 발리식 힌두교에 기인하는데 

                               이는 본래의 힌두교에 불교, 조상숭배, 주술신앙, 애니미즘, 

                               관습 등이 혼합되어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발리 주민들의 생활은 이 종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상 앞에 준비해온 음식물을 내려놓고 

                               정성들여 기원을 드린다.







사원의 내부.

제단에는 치마를 두르듯 천으로 장식되어 있다.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은 채 의식에 몰두하고 있는 현지인.







                               또 다른 힌두사원, 분위기가 대체로 화려한 느낌이다.

                               발리는 발리 힌두교의 교리에 뿌리를 둔 세계를 추구하고 있지만

                               1990년대 이후 자바섬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산업에 종사할

                               목적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무슬림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곳 발리인들은 상점이나 집 앞에서 매일 아침 챠난이라는 

                               제사 의식을 진행하는 등 종교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이 문 안에서는 또 어떤 의식이 열리고 있을지...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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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12.12 23:30 신고    

    발리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12.13 21:06 신고  

      낯선 곳이라면 모든 것이 다 새롭지요. 늘 감사합니다.ㅎㅎ

  • 2012.12.13 09:1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12.13 21:25 신고  

      맞습니다. 힌두교는 다신교라고 하지요. 그렇다고 특정한 신을 믿도록 강요하지도 않고 말이죠.
      그런 면에서는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곳에서는 사원도, 석상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힌두교의 발상지인 인도는 또 어떨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어릴때부터 종교에 관심이 많으셨던 모양이네요.
      그것도 보통 사람들은 생각도 못하는 이슬람교를... 역시 ***님은 남다르신데가 있으십니다.ㅎㅎ

  • BlogIcon 복돌이 2012.12.18 10:45    

    신들의 섬이라는 말씀들 듣고 보니...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모습들일듯 하네요...
    언제 부터 인간은 신에게 의지하려 했을까요? 급 엉뚱한 상상으로다가..ㅋ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12.20 18:53 신고  

      물론, 무의미하게 만들어 두지는 않았겠지요.
      하나하나마다 이름도 가지고 있을테고 말이죠.^^
      모르긴 해도 신에 대한 의지는 원래 인간의 본능속에 내재되어 있지나 않았을까요.^^;;;;
      물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 한해서 일테구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2.12.22 07:59 신고    

    발리로 여행을 간다면 .. 멋진 해변에서의 휴식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spk님은 발리의 전통과 문화를 찾는 여행도 함께 하셨구만요 .. 멋지십니다..
    덕분에 발리라는 섬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신에게 안녕을 비는 모습 .. 문득 제주도도 생각이 나고요..
    아마 .. 섬이라는 공간이 갖는 특성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짠디벤타르가 무척 인상적이라 .. 다시 보게 됩니다... ^^

    • BlogIcon spk 2012.12.22 18:16 신고  

      몸은 무겁고 게을러도 호기심만은 만땅이다보니 숙소에만 앉아있을 수가 없었네요.ㅎㅎ
      그렇다고 크게 돌아본 것도 아니었고 숙소에 머문 시간도 얼마되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 어중간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아무래도 자연의 위험과 대치하고 살아가는 바닷가, 섬이라서 더 신에 의지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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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하롱베이.
                               저 멀리 섬들이 육지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상이다.






시선을 좀 더 가까운 지역으로 당겨 보았다.
바다 위로는 크고 작은 배들이 떠 있고 그 뒤로는 
작은 섬들이 중첩되어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그저 비밀스럽기만 한 하롱베이의 속살을 살며시
들여다 보는 기분이다.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3~4시간여의 거리에 있는
수 많은 섬들과 바다가 빚어내는 절경이 있는 곳이다.






                               하롱베이.. 그곳에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선착장에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이 배들은 화장실과 주방이 갖추어져 있으며, 대게 1층은
                               테이블이 마련된 객실로 사용되고 2층은 테라스 공간으로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파도가 없는 곳이라 장시간 머물러도 무리가 없다.






수 많은 배들 중 하나에 올라 이곳 하롱베이의 탐승(探勝)에 나섰다.
베트남 최고의 경승지로 불리는 하롱만은 12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면적은 약 1,553㎢에 이르고
1969개의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배가 움직이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조그만 동력선이 하나 따라 붙는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열대 과일을 싣고 다니며 
손님을 찾아 다니는 배로, 옷가지가 널려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선상에서 생활을 하는 것 같다.






배가 다가오더니 꼬마가 과일을 손에 들고 창 안으로 고개를 내민다.
이들은 때로는 어린아이를 앞세워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한다.






                               테이블 위에는 몇 가지 과일이 놓여지고, 시선은 천천히 바다위를 향한다.

                               위/ Mang cut(망꿋)이라 부르는 망고스틴(Mangosteen). 

                               아래/ 촘촘히 털이난 듯한 과일은 쫌쫌(Chom Chom)이라
                               부르는 람푸탄(Rambutan). 

                               그리고 동글동글한 과일은 콰 냔(Qua nhan)이라 부르는
                               용안(龍眼, Longyan)으로, 껍질을 까면 씨가 마치 용의 눈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육은 포도같이 반투명하고 즙이 많고 단맛이 강하다.







하롱베이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로
가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일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비경에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바다의 계림,
혹은 세계 3대 절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기도 한다.






온갖 모양의 섬들이 바다 위에 점점이 흩어져 있다.

하롱은 하룡(下龍)의 베트남식 발음으로, '용이 내려온 자리'라는 뜻이다.
이곳 사람들이 외적의 침입을 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용이 내려와 여의주를 내뱉어 외적을 물리쳤다는데
그 여의주가 크고 작은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잠시 달리는가 싶더니 이내 석회석 종유동굴인 천궁동굴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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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2 11:0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1.13 18:11 신고  

      마음 같아서는 걸림없이 어딘가로 훌훌 떠나고 싶지만 삶의 비애라 할까요,
      당장 눈 앞에 놓인 무시못할 현실 때문에 자꾸 주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님의 경우에는 일주일 중 짧은 하루의 시간을 이용해서
      일주일분의 활력소를 듬뿍 충전해 오시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아쉬우실 것은 없을 것 같은데요.ㅎㅎ

      따지고 보면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세월이 남긴 흔적이 아닌가 합니다.
      심지어 인공적이기는 하지만, 금방 세워진 건물 조차도 하나의 세월의 탄생으로 볼 수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러나 이는 노후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짧은 유한성을 지닌 반면,
      아마도 자연은 오랜 시간동안 켜켜이 역사를 기록해가며 숙성하듯 서서히 변화해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 가치있고 더 소중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지도 위 어느 지역이 ***님의 마음을 붙잡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ㅎㅎ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1.12 20:35 신고    

    멋진 풍경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1.11.13 18:14 신고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셨겠지요?^^

  • BlogIcon 라오니스 2011.11.14 00:27 신고    

    우선.. 달달한 과일이 땡기는군요... ㅎㅎ
    그리고 파도가 없다는 것도 좋구요.. 제가 배멀미를 좀 합니다... ^^
    본격적으로 다음번 포스팅에서 보여주시겠지만서도..
    이렇게.. 하롱베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ㅋㅋ
    용의 여의주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기대가 되는대요.. ^^

    • BlogIcon spk 2011.11.17 19:16 신고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이제껏 라오니스님의 포스팅을 접해 오면서
      미식가이시다는 것은 물론, 간간히 연약함도 내비친 적이 있으셔서
      멀미에도 약하시리라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지요.ㅎㅎ
      그렇지만 만약 이곳에 가시게 된다면 그런 우려는 전혀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수 많은 여의주 모두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 역시도...^^;;;

  • BlogIcon 복돌이^^ 2011.11.15 15:55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전 이곳에 가보질 못해서 잘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기이한 모습이 정말 절경이네요..^^
    앗..그런데 물색은 ..쫌..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1.17 19:30 신고  

      물색...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석회석 지질이기도 하지만, 수 많은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 관계로 바닷물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생긴
      현상은 아닐까 하고 제멋대로 해석을 해보게 됩니다.ㅋㅋ
      그래도 섬들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요?ㅎㅎ

  • BlogIcon 비바리 2011.11.16 10:41 신고    

    하롱베이도 이번에 제주도와 함께
    세계7대 자연 경관에 뽑혔지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넘 오랜만이에요
    건강하시지요?

    • BlogIcon spk 2011.11.17 20:11 신고  

      그렇다고 하네요.^^
      다만, 선정방식 등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것이 좀...;;;
      어쨌든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비바리님도 잘 지내시지요?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mark 2011.11.28 17:20    

    2006년이었나.. 베트남 출장때 시간을 내서 하롱베이를 봤는데 세상에 이런 지형도 있구나 하며 구경하는 동안 감탄을 연발했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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