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숭어.
오색딱다구리.
청둥오리.
갈메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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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는 과메기를 비롯하여 대게, 고래, 오징어 할 것 없이 어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그것이 도리어 일본인들에 의한 침탈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구룡포를 축성하면서 수산업에 종사하던 일본인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현재 구룡포우체국 옆 골목에는 옛 일본인 가옥 50여채가 남아있다.
2011/03/01 - [Travel] -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적산가옥)
오징어는 해풍에 말려지고,
잘 다듬어진 쥐치(?)는 시장바닥에 널려있다.
포항의 대표적 먹거리인 과메기도 빠질 수는 없는 법...
과메기는 꽁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척한 후 꼬리를 위로 해서 건조, 숙성시킨 것이다.
원래는 말린 청어를 관목(貫目)이라 해서 과메기의 어원이 되었는데, 광복을 즈음해
우리나라 근해에서 청어가 사라지고나면서부터 꽁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과메기 못지않게 대게도 많이 보인다.
영덕, 울진산으로 알려진 대게는 이곳 구룡포에서 전국 물량의 35%,
경북 동해안 물량의 56%가 위판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영덕, 울진에서 이곳으로 대게를 사러 온다고 하는 말이 거짓인 것만은 아니라는...
대체로 6월부터 10월까지는 금어기여서 대게를 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게를 잡을 때에는 자원의 보호를 위해서 몸통 길이가
9cm 미만인 것과 암컷은 바다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연안대게의 경우 12월 중순부터 살이 차기 시작하여 1~2월 경이면
80%이상은 살이 차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가장 맛있는 게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은 2월과 5월 사이라는 뜻이 되겠다.
흔히들 살이 없는 대게를 물게, 살이 꽉찬 대게를 박달대게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을 열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
참고로 대게의 크기는 뽀족 튀어나온 코 끝에서부터 뚜껑 아랫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늘어선 수족관에는 살이 오른 횟감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골목 안 시장 좌판에서는 어린 상어들도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리하여 펄떡이는 고기만큼이나 활기로 넘쳐나던 구룡포의 모습이었다.
당연하게도 죽음 또한 없을 수는 없다.
한 때는 물 속을 가르며 활기차게 유영했었을 물고기 한 마리,
지금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 이곳에 미동도 않은채 드러누워 있다.
모래 위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삶의 흔적,
주인을 잃은 신발 한 짝...
아마도 꼬마 주인 또한 이 예쁜 신발을 닮아 있으리라.
일상 속으로 파고든 동심...
보는 것 만으로도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라붙듯 양극단(兩極端)은 항상 존재한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의 그림자는 더 짙어질 것이고..
인간의 삶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만추... 풍경 속 시간을 소유하다.
삶의 여정을 가시화하는 바로미터,
팔고 살 수도, 볼 수도 만질 수도,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는 시간...
우리는 그러한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
비록 무형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때때로
그 시간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할애받는 시간...
살아가면서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그 길이는 물론
가치까지 달라지기도 한다.
소중한 시간, 매일매일이 화려한 시간으로 장식되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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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앞 바다는 온통 산호초 투성이다.
날카로운 탓에 밟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
자칫 발을 다치기라도 할까봐 부쩍 신경이 쓰인다.
따가운 햇살아래 물 밖으로 나온 불가사리는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해삼을 닮은 또 다른 녀석은 물 속에서
그대로 죽은 척, 꼼짝도 않는다.
그러나 녀석들과는 달리 바위 틈을 오가며 여유롭게 노닐던 게들은
침입자를 감지하는 순간부터 서둘러 몸을 숨기기에 바쁘다.
줄곧 시선을 떨군채 바다밑을 훑으며 지나가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산호초 저쪽 끝에서 서너 명의 사람들이 뭔가를 어깨에 잔뜩 걸머진 채
걸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묵직해 보이는 것이 가만히 보니 비늘빛이 고운 물고기들이었다.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랑스러운 듯 포즈를 취해 준다.
얼마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많은 양이다.
이런 꾸러미가 몇 개는 되어 보였다.
그물망도 보이기는 했지만,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쇠창살로 잡았다며 애써 몸짓을 해 보인다.
그리고 곁에 있던 또 다른 한 사람은 손에 들고 있던 두 마리의 물고기를
입으로 가져 가더니 장난기 섞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준다.
그리고는 바로 그 자리에 앉아 두 마리의 물고기를 서로 비벼대며
비늘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회를 만들어 먹을거라며 흐뭇한 표정이다.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 그 맛은 어떨지... 성급하게도 그 대답은
이미 입안에 자리잡기 시작한 군침이 대신해 주는 것 같다.
떡 줄 ×은 생각도 않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오로지 모든 것을 베풀어 주기만 하는 풍성한
또 하나의 바다를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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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파문을 남기며 교행하는 두 척의 배.
그 꼬리가 강물을 흔들어 깨운다.
마치 바람에 일렁이는 거대한 천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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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