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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大漢門). 덕수궁미술관을 중심으로 보면 남문이나,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을 중심으로 보면 동문이다.
대한문은 대한제국 출범직후 환구단이 건설되고 궁궐의 동측이
새로운 중심이 되면서 원활한 기능 수행을 위해서 정문이 되었다고 한다.
창경궁도 정문이 동문이며 덕수궁의 원래 정문은 '인화문'이었다. 






덕수궁 터에는 월산대군(1454~1488)의 후손을 비롯한
왕족들과 고관들의 저택이 있었다.







함녕전(咸寧殿)은 고종이 거처하던 침전이자 승하하신 곳이기도 하다. 
1904년 이곳에서 시작된 불로 경운궁의 거의 모든 전각이 불에 타고 말았다.






덕홍전(德弘殿)은 경운궁의 편전으로 고위관료와 외교사절들을 접견하던 곳이다.
전통양식의 건축물이지만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여 서양풍으로 장식했다. 
현존 건물은 1911년에 건립되었다.






궁궐 후원의 언덕 위에 세워진 휴식용 건물인 정관헌(靜觀軒). 
조용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공관이라는 뜻으로 후원의 정자기능을 했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A. I. Sabatin)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인조석 기둥을 줄지어서 내부 공간을 감쌌고,
동남서 세 방향에 베란다를 마련했다.
베란다의 기둥은 목조이며 기둥 상부에 청룡, 황룡, 박쥐, 꽃병 등
한국의 전통문양을 새겼다.
고종황제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외교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한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정문인 중화문(中和門).
1904년 화재 때 소실되었다가 1906년 중화문과 함께 중건되었다.






덕수궁의 정전이자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사신들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이 치뤄지던 중화전(中和殿).

1902년에 임시 정전으로 쓰던 즉조당(卽阼堂) 남쪽에 행각을 두르고
중화전을 건축해 궁궐의 중심 영역으로 삼았다.
천장의 용 문양이나 기단부 계단 중앙의 답도에 새긴 용 문양,
그리고 황색으로 칠한 창호 등에서 대한제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원래 중층 건물이었으나 1904년의 대화재로  이 일대가 모두 불타 버린 후
1906년에 단층으로 규모를 줄여 재건하였다.
중화문과 행각도 함께 다시 세웠는데 현재 행각은 동남쪽 모퉁이 일부만 남아 있다.
경복궁의 광화문, 창덕궁의 돈화문, 경희궁의 홍화문처럼 모든 궁궐은
정문이 남쪽에, 그리고 백성을 교화한다는 의미로 '화'자를 이름에 넣었다. 






                               궁궐 정전의 어계(御階) 답도 가운데 용이 새겨진 곳은 이곳 중화전 뿐이라고 한다.
                               다른 곳은 봉황이 새겨져 있다.
                               어좌 위에는 닫집이라고 부르는 보개(寶蓋)를 달았으며,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嶽屛)을 세웠다.
                               천장 중앙에는 감입(嵌入)으로 보개천장을 만들어 황룡 두 마리를 새겨 놓았다. 
                               창덕궁의 인정전과 창경궁의 명정전이 봉황인데 비해 이곳 중화전은 용인 것이다.
                               또한 경복궁 근정전의 용은 칠조룡(七爪龍)인데 비해 중화전은 오조룡이다.






석어당(昔御堂) 한쪽에는 살구나무가... 

석어당(昔御堂)은 중화전의 동북쪽에 있는 건물로, 몽진에서 돌아온 선조가
16년간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깊은 건물로 인목대비를 유폐시킨 건물이기도 하다.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쫒겨나면서 석어당 앞에 무릎을 꿇고있는 가운데 
인목대비가 광해군의 잘못을 36가지나 열거하면서 폐위시키고
인조에게 옥새를 전했다고 한다.
이 건물도 1904년 불에 탄 것을 다시 지은 것이다.
덕수궁 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2층 목조 건물로 1층은 방과 대청,
2층은 마루를 깐 공간으로 되어 있다.
단청을 하지 않았으며 취두, 용두, 잡상은 없다.






준명당(浚明堂)은 경운궁의 편전 성격을 띤 내전으로 고종이 정사를 살피던 곳이다.
1904년 화재 이후 다시 지어졌으며 함녕전으로 침소를 옮기기 전까지 
고종의 침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오른쪽은 즉조당으로 준명당과 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침 공사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어 돌아볼 수가 없었다.

즉조당 일대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했던 전각들을 보존한 곳으로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1623년에 대부분의 전각과 땅을 원 주인에게 돌려 주었으나, 석어당과
함께 이 두 건물만은 보존하여 경운궁의 상징으로 삼았다.
현재의 석어당, 준명단, 즉조당 건물은 1904년에 불에 탄 것을
같은 해에 다시 지은 것이다.  






원래 함녕전의 남쪽 대문이었던 광명문(光明門).

1938년에 석조전 서관을 증축하여 미술관으로 개관하면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내부에는 자동 시보장치가 있는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 국보 제229호)와
1462년에 제작된 흥천사의 동종(興天寺銅鐘, 보물 제1460호), 그리고 
화약을 이용하여 100발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인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등을 전시하고 있다.  
다소 어색하고도 뜬금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석조전(石造殿)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G, R. Harding)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하였다.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줄지어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붕을
얹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었다.
건물의 전면과 동서 양면에 베란다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후에 미술관으로 사용했고, 1938년에 서관(西館)을 증축하면서 
그 앞에 서양식 분수정원도 조성했다.
서관은 의석조(疑石造)로 지은 몸체 중앙에 코린트식 기둥의 현관을 덧붙인 모습이다. 






덕수궁 돌담길.
이 길을 걷다보면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정동교회를 비롯하여
아관파천의 현장인 러시아공사관, 이화학당, 배재학당 등
역사와 문화의 현장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덕수궁 원형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덕수궁 내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도 자리를 옮겼으며, 
그 자리에는 전각을 복원해 대한제국 시절 정궁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라 한다.


- 이번 덕수궁을 끝으로 서울의 5대 궁궐을 모두 둘러보게 되었다.
  관련/ 2011/04/08 - [Travel] - 경복궁(景福宮)
            2011/04/01 - [Travel] - 창덕궁(昌德宮)
            2011/03/29 - [Travel] - 창경궁(昌慶宮) 
            2012/05/09 - [Travel] - 작지만 큰 궁궐.. 서울 경희궁(慶熙宮)




참고/ 현장 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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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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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
  • 2012.05.23 20:2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23 22:16 신고  

      아마도 존경받는 지도자를 만들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나 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구씨의 경우도 그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예외없이 순탄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최근에는 전주에 머물고 있다지만 주민들과의 마찰, 적절치 않은 예우 등으로
      심경이 다소 불편한 상태라 합니다.
      궁궐의 복구도 그렇지만, 과거에 대한 관심 또한 더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5.24 14:41    

    그러고 보니 덕수궁에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저는 주중에는 서울에 자주 오면서 왜 가볼생각을 못했는지? ^^
    사실 제가 갈수 있는 저녁시간에는 궁을 닫아 놓아서 그런듯도 하구요..(살짝 핑계~~)
    돌담길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spk 2012.05.24 19:27 신고  

      핑계를 무색하게 하는 정보 하나 드릴까요?ㅋㅋ
      검색해 보니, 덕수궁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 저녁7시
      함녕전에서 퓨전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네요.
      확인해 보시고,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야간개방 행사를 보니...
      경복궁은 지난 20일로 야간개방이 끝났구요, 하반기에는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라는군요.
      창덕궁은 4월~10월 음력 15일 전후로 해서 달빛기행이라는 이름으로
      밤 산책을 즐길 수가 있겠구요,
      창경궁은 이미 지난 봄에 봄꽃감상을 위한 야간개장이 있었네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26 14:09 신고    

    어렸을때 자주 놀러갇던 곳인데
    덕수궁에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제 기억엔 적어도 20년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5.30 19:33 신고  

      지금 복원 중인 곳도 있고... 20년 만에 방문해 보신다면
      느낌이 많이 다르시겠는데요.^^
      아마 달라보이는 곳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30 15:16 신고    

    어느 가을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으로 향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ㅎㅎ
    덕수궁이 상처를 많이 입었군요.. 불도 많이 나고.. 사라진 건물들도 있고..
    석조전, 정관헌 등을 보면 외국 세력이 몰려오던 근대화의 시기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덕수궁이 잘 복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상처를 받지 말고.. 우리 곁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덕수궁 달빛기행.. 가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5.30 20:30 신고  

      가을날의 덕수궁 돌담길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화재로 거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탔다고 하네요.
      그 가운데 역시 불에 탄 건물이기는 하지만 석어당이 특히 인상깊었구요,
      광명문에 전시된 자격루 등은 보기에 아주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지금 복원 중이라 하니, 앞으로는 모두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달빛기행... 듣기만 해도 운치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ㅎㅎ

  • BlogIcon 원 디 2012.06.04 06:22 신고    

    오오 덕수궁 +_+
    자주 들어본건 같은데 가본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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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의 정문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흥화문(興化門).  
원래는 현재의 구세군빌딩 자리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일제가 1932년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인 박문사(博文寺)의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옮겨갔다.
광복 이후, 박문사는 폐지되고 그 자리에는 영빈관에 이어 신라호텔이 들어서면서
그 정문으로 사용되었다.
1988년 경희궁 복원사업이 시작되면서 흥화문을 경희궁지로 옮겨오게 되었는데, 
원래의 자리에는 이미 구세군빌딩이 세워져 있어 본래의 자리에서
100m 뒤로 물러난 현재의 위치에 이전, 복원하였다.  






흥화문을 지난 왼쪽편에는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이 서 있고,
바로 그 안쪽 넓은 공간 뒤로는 숭정전으로 들어가는 정문 격인
숭정문(崇政門)과 마주하게 된다. 








숭정전(崇政殿). 경희궁의 정전(正殿)으로 1618년(광해군 10)경에 건립되었다.  

이곳 숭정전은 국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궁중연회, 사신접대 등
국가적인 공식 의례가 행해진 곳으로 경희궁의 으뜸가는 건물이다.
특히 경종, 정조, 헌종 등 세 임금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던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제가 경희궁을 훼손하면서 이곳에 있던 숭정전 건물을 
1926년 일본인 사찰인 조계사(曹溪寺)에 팔았다.
원래의 숭정전은 법당 건물로 개조되었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정각원(正覺院)으로 사용되고 있다.  
숭정전은 경희궁지 발굴을 통하여 확인된 위치에, 
발굴된 기단석 등을 이용하여 복원되었다.  






                               숭정전의 내부.
                               천장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용으로 장식되어 있다.






숭정전 뒤쪽으로는 자정문(資政殿)이 있다.






자정전(資政殿).
이곳은 경희궁의 편전(便殿)으로서 1617~20년(광해군 9~12)에 건립되었다.
편전이란 국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의논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곳을 말한다.
경희궁에서는 자정전 외에 흥정당(興政堂)도 정사를 논하거나
경연을 여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자정전은 편전으로 지어졌지만 숙종이 승하하였을 때에는 빈전(殯殿)으로
사용되었으며, 선왕들의 어진(御眞, 초상화)이나 위패가 임시로 보관되기도 했다.
자정전은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지만 서울시의 경희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을 통해 확인된 위치에 현재와 같이 복원되었다. 






태령전 뒤에 위치한 서암(瑞巖).  
바위샘이라는 뜻을 가진 암천(巖泉)으로 불렸으며 바위 속에 샘이 있다. 
본래는 임금님의 바위라는 뜻의 왕암(王巖)으로 불렸는데 그 이름으로 인해
광해군이 이곳에 경희궁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숙종 때에 상서로운 바위라는 뜻의 서암으로 고치고,
숙종이 직접 사방석(四方石)에 서암이라 써서 새겨두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후원에 위치한 서암에서 바라본 경희궁.






태령전(泰寧殿).
본래는 특별한 용도가 없었던 건물인데, 영조의 어진이 그려지자 
1744년(영조 20)에 이곳을 중수하여 어진을 봉안하였고,
영조가 승하한 후에는 혼전(魂殿)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태령전에는 영조의 어진이 모셔져 있다.






                               창건 당시의 경희궁은 창덕궁과 마찬가지로 유사시의 이궁(離宮)으로
                               지어졌으나, 규모가 1,500여칸에 달할 정도로 크고 여러 임금이
                               이곳에서 정사를 보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중요시되었다.
                               그러나 민족항일기 이후 지금까지는 초라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나마 흥화문과 출토된 전돌, 그리고 남아있는 서암을 제외한
                               모두는 근래에 복원된 것이다.
                               따라서 경희궁이라는 이름외에 경희궁지라고도 불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무료입장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느 궁과는 달리
                               너무나 한적하기만 해, 지난 소외된 역사와 함께 적막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참고/ 현장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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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 경희궁
도움말 Daum 지도
8 0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09 16:34 신고    

    오래만에 보는 곳이네요
    서울에 살면서도 자주 가보지 않는 곳이네요 ^^

    • BlogIcon spk 2012.05.10 20:19 신고  

      고궁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너무나 외로운 곳이었습니다.;;

  • 2012.05.09 22:1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10 20:36 신고  

      지난 4월 중순, 서울에 갈 일이 있어 시간을 내어 돌아봤더랬습니다.
      서울역과 광화문광장 인근에 있어 접근하기도 쉬웠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모르고 있더군요.;;
      몇 몇은 그 인근에 있는 경희궁의 아침이라는 아파트부터 떠올리더라는...;;;
      그도 그럴것이 너무나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라고는 없는 것 같지요.^^;;

  • BlogIcon 복돌이^^ 2012.05.10 12:33    

    마지막 나무 사진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
    저도 조만간 (여름전에) 아이들과 함께 서울 고궁 나들이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야 주중에 서울에 일때문에 자주와서 시간이 있지만 아이들 데리고 꼭한번 같이 오고 싶더라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2.05.10 20:42 신고  

      마치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포토존이라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하는 고궁 나들이 좋지요. 나들이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덤으로 역사공부도 될테고 말이죠. 꼭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12 06:51 신고    

    사실 경희궁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만서도 ..
    어떤 모습인지 탁 떠오르지가 않았습니다...
    저의 무지와 무관심을 반성하게 되는군요...
    우리나라 질곡의 역사처럼 경희궁도 많은 상처를 입었고..
    다시 회복되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군요...
    워낙 이곳저곳으로 옮겨지니 경희궁도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잊혀졌던 문화를 복원하는데 힘써야겠습니다..

    • BlogIcon spk 2012.05.13 19:57 신고  

      일단 경희궁은 다른 고궁들에 비해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
      물론, 작은 규모 때문에 상대적으로 볼 것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도 지난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더 큰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면에서 보면 라오니스님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말씀하셨지만,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는 말처럼
      잊혀졌던 우리의 역사를 떠올리고 복원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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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2년 4월,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광화문.








궁궐 안쪽에서 바라다 본 광화문.

사적 제117호로 지정된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이다.
명칭은 '시경'의 '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이란 글귀에서 따왔다.
북으로 백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가 펼쳐져 왕도인 한양(서울)의 중심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소되었다가 고종때인 1867년에 이르러서야 중건되었다.
경복궁 안에는 국보인 근정전, 경회루 외에도 왕과 관리들의 정무시설, 왕족들의
생활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등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궁내에 준성된 전각은 총 390여 칸이었다.








경복궁의 중문이자 구중궁궐로 들어가는 두번째 문인 흥례문(興禮門).
흥례문은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세종 때에
처음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권피탈 후 경복궁은 철저히 짓밟히기 시작하여 일제는 조선총독부를
건립하기 위해 이 일대를 전부 헐어버림으로써 궁궐로써의 면모를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
이후 1995년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식민지 정책의 표상이었던
조선총독부 건물이 사라지고, 2001년이 되어서야 이 자리에 본래의
전각들을 복원하면서 경복궁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간다.








                               영제교 남쪽에서 바라본 근정문(勤政門).
                               근정문에서는 왕과 문무백관이 조참의식(소조회)을 행하였으며
                               즉위식을 거행하기도 하였는데 단종은 근정문에서 즉위를 한 첫 번째 왕이다.








                               입궐하는 신하들의 마음을 씻고 액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 금천(禁川),
                               그리고 이를 지키는 천록(天鹿). 
                               천록은 중국의 공상적인 동물의 이름으로, 노루를 닮아 꼬리가 길고
                               외뿔(一角)인 것은 천록, 두뿔(雙角)인 것을 벽사(僻邪)라고 한다.

                               흥례문 일곽의 가운데에는 백악으로부터 흘러 내려온 물,
                               즉 금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도록 한 어구가 있고, 어구의 중앙에
                               영제교(永濟橋)라는 다리가 놓여있다.
                               어구와 영제교는 근정문에서 이루어지는 왕과 신하들의 조회시에
                               신하들이 도열할 위치를 구별하는 경계이기도 했다.








남쪽 행각의 가운데에 위치한 근정문(勤政門).
그 좌우에는 일화문(日華門)과 월화문(月華門)이 있고, 동쪽 행각에는
융문루(隆文樓)가, 서쪽 행각에는 융무루(隆武樓)가 있다.
정전 영역의 입구에 해당한다.








                               국보 제223호로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고 신하들의 하례와
                               사신을 맞이하던 장소로 쓰이던 근정전의 조정. 
                               조정이란 넓은 마당을 의미하는데 넓은 박석을 깔고 좌우로 품계석을 설치하였다.
                               이 마당에서는 노인들을 격려하는 기로연(耆老宴)이나 과거시험도 치뤄졌다.
                               정전인 근정전은 궁궐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로
                               면적도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다.








                               정전의 안쪽에는 바닥에 전돌을 깔고 북쪽 가운데에 임금님의 어좌를 설치하였다.
                               어좌 뒤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봉우리의 산이 그려진
                               '일월오봉도'를 놓았고 천장에는 칠조룡(七爪龍)을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왕과 신하들이 정사를 논하던 편전인 사정전(思政殿).








외국사신의 접대나 군신간의 연회장소로 사용하던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慶會樓).
침전인 강녕전 서쪽 연못 안에 조성된 누각으로, 경복궁 창건 당시는 작은
누각이었던 것을 태종 12년(1412)에 크게 연못을 파고 지금과 같은 규모로 만들었다.
현재의 경회루는 고종 4년(1867)에 중건된 것이다.

참고로,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곳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관람행사를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서 실시하고 있다.








                               경회루 연못 주변에는 담장이 둘러쌓여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동서남북의 담장이 철거되었으며
                               2004년~2005년에 각각 북쪽과 동쪽 담장이 복원되었다.








경복궁의 서북쪽에 위치한 태원전(泰元殿) 일대.
태원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던 건물이다.








향원정(香遠亭).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연못을 파고 그 가운데에 
섬을 만들면서 지어놓은 2층 규모의 정자로 1867~1873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향원정으로 가는 섬에는 나무로 구름다리를 만들어 취향교(醉香橋)라 하였다.








집옥재(集玉齋). 
집옥재, 협길당, 팔우정 이 3채의 건물은 당초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1888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 전각들도 옮겨온 것이다.
고종은 이 건물들을 어진의 봉안 장소와 서재 겸 외국사신의 접견장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이 3채의 건물은 당시로서는 신식이라고 생각되던 중국풍을 받아들여 경복궁의
다른 전각들과 달리 중국식 양식으로 지어졌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경복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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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라오니스 2011.04.13 20:54 신고    

    제가 옛날에 살았던 집이로군요... ㅋㅋ
    경복궁을 몇 번 가보긴 했는데.. 갈 때마다..
    날씨가 않좋거나 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었지요.. ^^
    푸르름이 가득해지면.. 다시금 나들이 해 봐야겠습니다..
    그 때.. 설명해주신 내용 다시 읽어보고 갈야겠어요..

    • BlogIcon spk 2011.04.15 21:56 신고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전생에 궁궐에서 생활하던 내시?... ㅋㅋ
      아.. 죄, 죄송합니다. 용서바랍니다. 농담이었습니다.^^;;;
      이제 점차 황량함이 가시기 시작할테니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푸르른 경복궁의 모습을 담으시게 되면 물론 저에게도 보여주시겠지요?^^

  • BlogIcon markjuhn 2011.04.14 00:59 신고    

    정말 몇십년만에 작년 11월12일에 경복궁 안을 들어가봤는데 다시 가봐야겠네요. 궁안의 봄경치를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은데요.

    • BlogIcon spk 2011.04.15 22:03 신고  

      ㅎㅎ 날짜까지도 기억하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물론,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제 눈이 호강하겠는데요.^^

  • BlogIcon G-Kyu 2011.04.15 15:41 신고    

    경복궁~! 정말 멋진 곳 이라 생각 합니다 ^^
    광화문이 다시 복원된 후, 입장하기 한층 수월 해 졌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이렇게 정보를 많이 알려주시니~ 방문 해 보고 싶습니다 ^^

    • BlogIcon spk 2011.04.15 22:11 신고  

      맞습니다.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규모는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하겠지요.^^

  • BlogIcon 복돌이^^ 2011.04.18 10:52    

    사진 구도가 너무 좋네요..^^
    저도 이번주 수요일에 종로 근처에 갈일 있는데..한번 시간내서 들러야 겠어요..^^

    지난 주말에 날씨 좋았는데 어디 다녀오셨나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4.19 20:49 신고  

      좋은 생각이십니다. 마침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니
      한번 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봄 냄새를 제대로 맡아보지도 못했네요.
      특별히 바쁜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 2011.04.18 13:3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4.19 20:44 신고  

      잠시 들러봤는데, 산으로 자전거로... 운동도 여전히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참 보기가 좋습니다.ㅎㅎ
      그런데 공간이 생소한데다가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댓글쓰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이곳에 블로그를 생성해야만 가능한가요? 아무래도 조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별지구 2011.04.18 16:35 신고    

    경복궁~ 날씨 좋아지니까 다시 가보고 싶군요.

    비가 빨리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ㅡ^

    • BlogIcon spk 2011.04.19 20:52 신고  

      지금은 비가 그쳤겠지요.ㅎㅎ
      꼭 경복궁이 아니더라도 봄의 향취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Travel





보물 제383호인 돈화문(敦化門).
창덕궁의 정문으로 1412(태종12년)에 처음 지어졌다.
지금의 돈화문은 1609년(광해군 원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敦化는 '중용'의 대덕돈화(大德敦化)에서 가져온 것으로
'(큰 덕은 백성 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금천교(錦川橋)와 진선문(進善門).

                               궁궐의 정문을 지나면 금천교에 이르는데 금천교는 1411년에 축조된
                               궁궐의 초입부에 놓인 돌다리로 두 개의 홍예를 내어 풍수지리상
                               길한 명당수를 흐르게 한다.
                               이 다리 아래에는 궁궐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해태상과 거북상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진선문은 창덕궁의 중문으로 태종 때 신문고를 설치해 두었던 곳이다.


                               창덕궁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은 물론,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행해졌던 인정전(仁政殿).
국보 제225호로 궁궐의 대표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인정전 월대(月臺)의 중앙 답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져 있다.








                               조선의 궁궐 정전에는 공통적으로 정면에 임금의 용상(龍床)과 나무로 만든
                               곡병(曲屛)을 두고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岳屛)을 둘렀는데
                               일월오악도에는 해와 달, 다섯개의 산봉우리, 폭포, 파도,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천장에는 봉황 한 쌍이 새겨져 있다.
                               1908년 전기시설이 가설되면서 이곳 인정전에 전등이 설치되었다.









창덕궁 인정전의 지붕에는 9개의 잡상(雜像, 어처구니)이 놓여있다.


 







왕비의 침전으로 지어졌으나 임금도 자주 거처하였다는 보물 제816호인 대조전(大造殿).
대청마루를 가운데 두고 왕비의 침전인 서온돌과 임금의 침전인 동온돌로 나뉘어진다.
이 건물에는 용마루가 없는데 이는 용으로 비유되는 임금이 잠자는 곳에 
또 다른 용을 나타내는 용마루가 있으면 두 용이 충돌한다 하여 설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1917년 이 건물이 불에 타자 1920년 경복궁의 교태전(交泰殿)을 옮겨다 지었으며,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이곳에서 승하하였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후인 순정효황후가 사용했던 침대. 
대조전에 비치되어 있으며 길이 224cm, 폭 154cm, 높이 113.5cm의 크기이다.
1988년경 한차례 일부 수리가 있었으나 매트리스 중앙부가 함몰되고
덮개천도 부분적으로 훼손되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수리 · 복원하였다.








경훈각(景薰閣) 뒷편에는 계단식 화단인 화계(花階)를
조성하고 괴석을 설치하였다.
좌측 구조물은 벽돌로 쌓아 만든 굴뚝으로 가운데에는 
사슴과 학을 조각해 장식하였으며, 우측 계단과 연결된 문은
북쪽 후원으로 통하는 출입문이다.

 







                               왕세자가 교육을 받거나 책을 읽던 곳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잠시
                               왕가의 내의원으로 쓰이기도 했던 성정각(誠正閣).
                               지금은 후원으로 가는 길에 조선시대에는 중회당이 있었으며,
                               이 일대는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었다.
                               또한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할 때 주로 기거하면서
                               정궁으로 쓰던 곳이기도 하다.

                               성정각의 동쪽 누각에는 동쪽을 향해 희우루(喜雨樓),
                               남쪽을 향해 보춘정(報春亭)이란 편액이 각각 걸려있다.  
                               희우루는 '가뭄끝에 단비가 내려 기뻐하다'라는 뜻으로
                               1777년(정조1년), 매우 가물었을 때 이 누각을 중건하기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렸고, 또 얼마간 가뭄이 들었다가 누각이 완성되어 임금이
                               행차하자 또 다시 비가 내렸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보춘정은 '봄을 알린다'는 뜻으로 봄은 동쪽을 의미하며
                               태양이 뜨는 방향, 즉 왕세자를 일컫는다.









                               이 외에도 창덕궁은 비원(秘苑)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후원(後苑)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황실 가족이 마지막까지 머무르던 낙선재가 유명하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창덕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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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ark 2011.04.02 01:43    

    예전에 계동에 있는 H 그룹에 다닐때 바로 옆에 창덕궁이 있었지만 20년 넘게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네요.

    • BlogIcon spk 2011.04.03 19:20 신고  

      하기야... 큰 일을 하시느라 그럴 짬이 어디 있으셨겠습니까?ㅎㅎ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20년이라는 세월은 너무 긴 것 같은데요.
      입장료만 아니라면, 고궁은 업무를 하다가도 잠시 머리를 식히기에는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았거든요.^^

    • BlogIcon markjuhn 2011.04.04 19:11 신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드디어 두달 전엔가 갔더니 제가 들어가려고했던 곳은 비원이었는데 시간이 늦어 못들어가고 그 옆에 창경궁을 한구석 보고 나왔네요.

  • BlogIcon 원 디 2011.04.02 02:25 신고    

    ㅎㅎ 창덕궁에가면 가이드분들 따라가야하지 않나요? ㅎㅎ 넋을 놓고 보고있다가
    많이 지적당한거 같아요 전 ㅎㅎ

    • BlogIcon spk 2011.04.03 19:44 신고  

      ㅎㅎ 웬지 뜨끔한데요.
      특히 이런 궁궐같은 경우에는 아주 느긋하게 해설사분을 따라 다니다 보면 아주 재미있는 옛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을텐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그러지는 못했네요.
      아니, 생각해 보니 그런 이유도 있었지만 너무 급한 성격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니 아쉽네요.^^;;;

  • BlogIcon MORO 2011.04.02 15:33 신고    

    비원의 풍경이 참 좋던데, 날씨 좋은날 한번 가보고 싶군요..;)

    • BlogIcon spk 2011.04.03 19:48 신고  

      이전에 한번 찾아보긴 했지만, 비원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네요.
      시간이 크게 많지 않아 너무 서두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BlogIcon MORO 2011.04.04 20:05 신고  

      저도 초롯빛이 완연할때 비원을 들려봐야겠어요..;)

    • BlogIcon spk 2011.04.05 20:09 신고  

      그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1.04.04 23:56 신고    

    창덕궁과 창경궁...두 궁을 한번에 돌아 보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둘 중 하나는 대충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넓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멋진 포스팅 감사 합니다 ^^

    • BlogIcon spk 2011.04.05 20:16 신고  

      옛 궁궐을 보고 있으니 벽돌 하나라도 그냥 허투루 만들어진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해가며 과학적으로 잘 다듬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해설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차분히 돌아 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하루라도 모자랄 것 같았기에...^^;;;

  • BlogIcon 라오니스 2011.04.05 09:34 신고    

    경복궁은 몇 번 가봤는데..
    창덕궁은 근처만 가보고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미리 공부하고.. 가면 더욱 재밌겠는데요...
    침대가 있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 BlogIcon spk 2011.04.05 20:46 신고  

      사실 가까이 있다고 해서 꼭 자주 가게되는 것만은 아니지요.
      저는 경복궁, 창덕궁만 두 번째군요. 그런데 창경궁은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덕수궁과 종묘에도 가봐야겠네요.ㅎㅎ
      여행의 고수이신 라오니스님의 말씀대로 아는 것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1.04.06 13:03 신고    

    제가 지금 종로에 나와 있는데....저녁때 일마치고 돌아갈때 한번 들러볼까 고민중입니다...
    이런곳은 보통...저녁때는 문을 닫겠죠...^^
    날도 이제 진짜 봄인데..나들이 계획은 또 세우셨나요? .급 궁금..ㅋㅋ
    저는 세워봐야 겠네요~~

    • BlogIcon spk 2011.04.06 20:40 신고  

      대게 17시~17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되는 모양이네요, 시간이 되시면...ㅎㅎ
      참고로, 이곳 창덕궁 낙선재와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한시적이지만 1박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거기에다 봄을 맞아 봄꽃사진 콘테스트와 달빛기행이라는 프로그램도 이곳 창덕궁에서 시행된다고 하니,
      혹시 가능하시다면 복돌님의 후기... 기다리겠습니다.ㅋㅋ

  • BlogIcon mark 2011.04.14 00:07    

    트랙백 감사합니다. ^^

    • BlogIcon spk 2011.04.15 22:12 신고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Travel





창경궁의 정문이자 보물 제384호인 홍화문(弘化門).

창경궁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이 창덕궁 동쪽에 1483년에 완공한 궁궐로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지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 · 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 · 환경전 · 경춘전 ·
인양전 · 통명전 등의 침전 및 양화당 · 여휘당 · 사성각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궁궐 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으며 창덕궁과
경계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여 둘을 합쳐 동궐(東闕)이라 칭하였다.
창건 초기에는 쓰임새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임진왜란 때에 경복궁 · 
창덕궁과 함께 불에 탄 이후, 창덕궁과 같이 다시 지어져  정궁의 역할을 하면서
조선왕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옥천교(玉川橋)를 사이에 두고 명정문에서 바라 본 홍화문.
옥천교는 명당수가 흐르는 어구(御溝) 위에 설치한 다리다.
조선시대의 왕궁은 모두 명당수 위의 석교를 건너서
정전(正殿)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어졌다. 








명정문(明政門). 이곳을 들어서면 명정전이다.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하면서 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09년 궁궐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으며, 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그러다가 1984년 궁궐 복원사업이 시작되면서
원래의 이름인 창경궁을 되찾게 되었다.








국보 제226호인 명정전(明政殿).
24개의 품계석(品階石) 사이로 명정문과 연결되는 어도가 깔려있다.
이곳에서는 임금님이 신하들의 조하(朝賀)를 받거나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었으며 1544년 인종이 이곳에서 즉위하였다.

정전인 명정전과 명정문, 홍화문은 광해군 8년(1616)에 중건된 이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그 중 명정전은 창덕궁의 정전과는 달리
남향이 아닌 동향으로, 조선 왕궁의 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명정전의 내부 바닥에는 전(塼)을 깔았고, 뒤편 중앙부에는 왕좌인 
                               용상이 있는데 그 뒤로 일월도의 병풍이 놓여져 있다.
                               그 위로는 닫집으로 된 보개(寶蓋)가 있고 천정의 중앙부에는 
                               한층을 접어올린 쌍봉문(雙鳳紋)이 있는 보개천정을 장식하였으며,
                               그 주위로는 우물반자를 하였다.









명정전의 뒷면 중앙 어칸(御間) 앞으로 설치된 복도.
빈양문과 연결되며 이곳을 통하면 바로 내전으로 들어서게 된다.
마주 보이는 건물은 명정전이다.









함인정(涵仁亭)과 그 뒤의 환경전(歡慶殿).
이곳에는 원래 성종 15년에 지은 인양전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뒤 인조 11년(1633)에 인경궁의
함인당을 이건하여 함인정이라 했다.
이곳은 특히 영조가 문무과거에서 장원급제한 사람들을
접견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보물 제846호인 풍기대(風旗臺). 풍기대 위의 구멍에 깃대를 꽂고 그 깃대에
                               기를 달아 바람의 방향과 속도를 재던 것이다
                               영조 8년(1732)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높이는 228.1cm,
                               하부대석 높이는 92.4cm, 상부 팔각주의 높이는 135.7cm이다.









통명전(通明殿). 보물 제818호이다.
창경궁의 연조 공간으로 명정전 서북쪽에 있으며,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침전의 중심 건물이다.
지금의 건물은 순조 34년에 중건된 것으로 지붕 위에는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 문화재청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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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ark 2011.03.29 22:02    

    지난 겨울에 이곳에 갔다 나중에 나올때는 길을 잊어 문이 막힌 곳을 갔다 당황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제 고궁도 봄냄새가 풀풀 나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1.03.30 20:49 신고  

      ㅎㅎ 아마도 고궁의 정취에 너무나 깊이 심취하셨는가 봅니다.^^
      그러나 봄이 오면 더 조심하셔야겠는데요.
      고궁의 정취에다 봄의 향취까지 더해지면 더 당황하게 되실지도 모르니까요.ㅋㅋ

  • 2011.03.29 22:1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3.30 20:57 신고  

      ㅋㅋ 저도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근 1년여만에 나선 행차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몇 군데 둘러봤습니다.
      물론, 잘 지내고 계시겠지만... 근황이 궁금하네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3.29 23:24 신고    

    창경궁은 예전엔 벛꽃놀이로 유명했는데
    이제는 여의도로 그 명성을 빼았겼죠 ^^

    • BlogIcon spk 2011.03.30 21:02 신고  

      오~~ 그랬었나요. 고궁에 벚꽃은 너무나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윤중로인가요. 벚꽃놀이 철만 되면 TV에 많이 나오더군요.^^

  • BlogIcon 복돌이^^ 2011.03.30 09:36 신고    

    서울 시내에 이렇게 나들이 하기 좋은곳이 있는데..사실 가기가 쉽지많은 않은듯 해요...
    그러고 보니..서울에 오셨다 가셨나봐요? ^^
    저도 요즘 주중에는 서울을 다니고 있는데...^^ 근처까지 자주 오지만...궁에 한번 가볼생각을 못했네요...
    벛꽃필때쯤 요 궁들 거닐면 참 좋을듯 하네요...(아이들과 같이면 더 좋아 하겠죠?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3.30 21:10 신고  

      사실 가까이 있다고 더 자주 가게 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더 중요한건 마음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큰 맘먹고 서울로...ㅋㅋ
      뭐 어떻습니까. 이제껏 가보시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이제부터 고궁에는 더 멋진 봄이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뭐...^^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곳의 봄소식... 기대하겠습니다.ㅎㅎ

  • BlogIcon G-Kyu 2011.03.30 17:38 신고    

    창경궁의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청경궁과 창덕궁을 한번에 방문 했던 기억이 있는데...힘들어서 다 못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렇게 사진으로 만난 청경궁을 보니, 봄이 한걸음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03.30 21:16 신고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잘한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창덕궁을 볼 때에 정작 중요한 낙선재와 비원은 빼먹어 버렸으니...^^;;;
      물론, 예전에 한번 들러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더군요.

  • BlogIcon 비바리 2011.04.01 10:26 신고    

    서울 시내에 이런 고궁이 있는것.
    정말 좋아요..
    아주 오래전 가본 후 여즉 못가봤어요..

    • BlogIcon spk 2011.04.03 18:47 신고  

      각 도시마다 임금을 따로 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도심에 이런 궁궐이 남아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기껏 해봐야 크고 작은 사찰만 봐 오던 입장에서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
      당연히 저도 오랜만의 발걸음이었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04.05 09:37 신고    

    창덕궁과 창경궁.. 아.. 이거 헷갈리려고 하는데요.. ㅎㅎ
    아무튼.. 우리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말만했지..
    뭐.. 제대로 아는게 없습니다.. ㅋㅋ
    창경원으로 만들어 버린.. 일본 사람들도..
    그 잔머리(?)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1.04.05 20:07 신고  

      라오니스님 뿐만 아니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ㅎㅎ
      소싯적에는 창경원이라 하면 그냥 어린이 놀이터인줄 알았다지요.^^;;;
      세대가 바뀔수록 역사의식은 자꾸 흐려져 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일본 넘들의 잔머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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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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