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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눈이 내린 들판이라 해서 그저 적막만이 감도는 것은 아니다.
분주하게 재잘거리며 공간을 휘저어 다니는 참새들이 있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떼로 몰려 다니며 이리저리 오가기 바쁘다.








그러다가 간혹 햇빛이 내려비치기라도 하면
한적한 곳에 모여앉아 따뜻한 일광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비록 메마르고 추운 겨울이지만, 오롯이 함께 하기에
이들에게는 외로움이란 자리를 잡을 틈이 없어 보인다.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까치들이 용케도 눈 속에 묻힌
먹을꺼리를 찾아내어 열심히 쪼아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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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턱멧새는 가만히 주위를 관망하며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을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로
뒷머리의 깃이 약간 길어서 세울 수 있다.








미동도 않은채 뭔가 깊은 상념에 빠진듯한 또 다른 노랑턱멧새 암컷.
뒷머리 깃과 눈썹, 멱의 빛깔이 연하고 머리는 갈색이다.








노랑턱멧새 수컷.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뺨, 가슴이 검고 눈썹무늬와 멱은 노란색이다.
이들은 보통은 4~5마리, 많게는 10마리씩 무리지어 땅 위에서
식물의 씨앗과 벌레 등의 먹이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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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색동물문 포유강 우제목 사슴과 고라니속의 고라니도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몸통은 황갈색이며 털의 끝은 검정색이다.
얼굴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이고, 아래턱과 목 부위는 회백색,
그리고 복부쪽은 황백색이다.
새끼는 흰색 점무늬가 세로로 열을 지어 있으며 생후 2개월 정도 후에 없어진다.
암수 모두 뿔이 없으나 수컷은 긴 송곳니가 길게 자라난 엄니를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길이가 짧아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물을 좋아하며 수영을 잘하는 고라니는 단독생활을 하기에
무리생활을 하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유난히도 외로워 보인다.
이들은 대게 새벽과 해질녘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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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눈에는 이 새하얀 눈은 과연 어떤 존재로 비춰질까.
이색적이고도 재미있는 놀이터?
아니면 삶을 위태롭게 하는 위협적인 존재?

잠시 스쳐 보기에는 이들에게 있어서의 겨울이라는 계절은 
그저 힘겨운 시간의 연속으로만 기억되어질 것만 같다. 



참고/ 네이버자연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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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참새목 제비과의 새, 귀제비.
흔한 여름새로 둥지 재료인 흙을 얻기 위해서 외에는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이 드물다.
먹이는 주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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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로, 흔한 텃새이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풀이나 나무의 씨앗을 주워먹는다.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으며 번식기가 지나면 무리생활을 하는데
쇠박새, 진박새, 오목눈이 등과 섞여 지낸다.








박새 수컷,
목에서 배 가운데까지 넥타이 모양의 굵은 검정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 박새류와 쉽게 구분된다.
수컷은 이 선이 더 굵고 다리 위까지 이어진다.
이 선이 두꺼울수록 세력이 강하며 암컷은 선이 가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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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입에 문채 바닥에 힘차게 내동댕이 치고 있는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인 쇠박새.
아마도 기절시켜서 잡아 먹으려 하는 것 같다.
흔한 여름새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다는 것 외에는
수컷과 구별하기 어렵다.








둥지는 주로 소나무에 생긴 구멍이나 딱다구리류가 뚫어 만든
둥지를 이용하는데, 더러는 직접 둥지를 만들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지만 식물성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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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직박구리과의 조류인 직박구리.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관련/ 2009/05/03 - [Animal] -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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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의 조류인 까치.

관련/ 2010/02/08 - [Animal] - 새 -3(멧새, 노랑턱멧새, 때까치, 까치, 바위종다리)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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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참새목 되새과의 멧새. 수컷이다.
무리생활을 하며, 쉴 때에는 이와같이 나무꼭대기에 앉아서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주위를 살피다가 소리를 낼 때는 꼭 저렇게 고개를 쳐드는 모습이, 
마치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것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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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후렴구같은 울음소리로 산속의 적막을 깨우는 노랑턱멧새 수컷.








노랑턱멧새는 참새목 되새과로 소규모 무리생활을 하며, 산의 초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올려다 본 탓도 있겠지만,
독특하게 세워진 머리의 깃이 웬지 도드라져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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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선은 붉은 갈색이고 배의 물결 모양 무늬가 뚜렷한 때까치 암컷.    
참새목 때까치과의 소형조류로 부리는 매부리처럼 밑으로 굽어 날카로우며,
낮은 산지의 숲이나 풀밭, 농경지 등에 내려앉아 1쌍 또는 1마리씩 행동한다. 
먹이는 곤충, 거미, 도마뱀, 개구리, 물고기, 들쥐 등 동물성으로,
잡은 먹이를 나뭇가지나 뾰족한 가시에 꽂아 두는 버릇이 있다.
중부 이남으로 갈수록 쉽게 눈에 띄지만 흔한 텃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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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살아 온 친근한 새 중의 하나인
참새목 까마귀과의 까치. 한자어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이라고도 한다.






암수 같은 빛깔로 식성은 잡식성이어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을 비롯하여
곤충, 나무열매, 곡물, 감자, 고구마 등을 닥치는 대로 먹는다.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 곳에서 사는 텃새로,
둥지는 해마다 같은 것을 수리해서 쓰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






'동국세시기'에는 설날 새벽에 가장 먼저 까치소리를 들으면
그 해에는 운수대통이라 하여 길조로 여겨왔다.
또한 세시풍속에 칠월칠석날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견우직녀의 만남을 위해
오작교(烏鵲橋)를 놓는다는 전설로 선행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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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상부에서 만난 참새목 바위종다리과의 바위종다리
무리생활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겨울새이자 나그네새이다.
먹이는 곤충이 주식이며 가끔 풀씨도 먹는데,
바위산이나 강가 암석지대에서 뛰어 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경계심이 많은 여느 새와는 달리, 이 녀석은 어느정도 가까이 접근을 해도 모른 척,
딴전을 피우며 그저 먼 곳만 바라다 볼 뿐이다.
한편으로는 고약한 눈매를 한 이 넘이 감히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우호감의 표시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
금방 만났을지라도 웬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녀석이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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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
도로변을 지나는데 넓게 펼쳐진 초지가 눈에 들어왔다.
말로만 듣던 달성습지가 이곳이었다.
잠시 둘러 보기로 하고 일단 제방위로 올라갔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억새도 만날 수 있었고...
물론, 갈대도 있었다.








뻘에는 수초가 듬성듬성 보이고
그 위로는 짝을 지은 잠자리가 수 없이 오갔다.








                               잠시동안 강안(江岸)을 지켜보았으나
                               경계심이 많은 조류를 가까이서 탐색하는데는 실패하였다.

                               가끔 나무사이를 지나칠때면, 이름모를 새들이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올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습지내에 형성된 연못가에서 왜가리로 보이는
새 한 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왜가리는 여름철새로 흔히 볼 수 있는 새 중 하나이다.








이내 인기척을 느꼈는지 연못 한가운데로
몸을 피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접근은 허용하지 않았다.








둔치에 핀 꽃 주위에는
온통 풀흰나비들로 붐비고...








                               길 가에는 까치들이 분주히 오가며 먹이를 찾고 있었다.
                               흔하게 보이는 까치는 식성이 잡식성이어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을 비롯하여 곤충, 나무열매, 곡물 등을 
                               닥치는 대로 먹지만, 나무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인근이 공단지역이어서 인지 송전탑이 줄지어 서 있고...
이 때문에 높고 푸른 하늘은 수 개의 조각으로 토막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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