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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들은 흔적을 남김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고자 한다.







흔적이란 소리로 담기거나,







특정한 형상으로 구체성을 띄기도 하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는,







그러나 결국에는 드러나고야 마는 존재감도 있다. 

바람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존재, 시간...







선명한 기억을 흐릿하게 지워가기는 하지만,

그것조차도 신(新)과 구(舊)의 사이를 가로지르며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도대체 인생이라는 행로를

어떤 모습의 족적으로 채워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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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이웃으로서 함께 소통하셨던 분이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포토에세이집을 출간했다.







빛을 물고있는 새의 모습을 표지로 내세운 깔끔해 보이는 책이다.

주문한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책의 크기도, 

부피도, 텍스트의 양도 아주 적당하다.

이미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봤던 내용도 책으로 받아드니 처음 본 듯 새롭다.

술술 읽혀지는 것이 오히려 좀 더 많은 내용을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바뀌었지만,

에필로그에 씌여진대로 '이 책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라는 작가의 말에

위안과 함께 또 다른 기대를 가져본다.

이 기회를 빌어 인생에 또 하나의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웃님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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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이나 넘침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켜 주는 안내자의 역할로서, 







                               그리고 자신이 감당해 낼 수 있는 한계치의 표시로서

                               숫자는 하나의 지침이자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 







또한 숫자 속에는 보이지 않는 시간과

양적인 공간이 존재하기도 한다.







숫자는 곧 우리 인간들의 삶이라 할 수 있다.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지금도 숫자는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채워가고 있다.







숫자는 인간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일종의 기준이며 규칙이며 약속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숫자를 앞세워 삶을 재단하고 계량화 하기도 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다.







특히 물질적 가치와 욕망의 충족을 위한 척도로 사용되는 것은

신중하면서도 경계해야 할 일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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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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