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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음악의 활용도가 넓어진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우울증은 물론, 조울증 · 대인기피증과 같은 심리적인 장애를
치료하는데에도 음악이 이용되기도 한다.
음악은 단순히 귀를 즐겁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 낸다.
거기에 더해 명상음악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몰입을 돕기도 한다.
음악적인 특성은 인간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장에서 흘러 나오는 빠른 음악은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음료를 더 빨리 마시게 한다는 것은 이미 실험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손님의 빠른 순환을 위해 음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클래식이나 팝 음악은 판매를 촉진하는 등, 음악의 스타일에 따라
고객의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운동시 듣는 빠른 음악은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이때 흥분과 관련된 체내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신체적 움직임을 유발하고 에너지를 준다.
아닌게 아니라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선수들은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빨리 밟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운동시 가장 듣기 좋은 음악으로 120~140bpm(분당 비트)의
빠른 박자의 음악을 추천한다.
어찌 되었든 굳이 먼 곳에서 찾지 않아도 항상 가까이에서 위로받을 수 있고,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장르도 다양한 만큼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을테니
취향에 따라 골라 들으면 될 일...
좋은 음악을 가까이 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
더불어 삶이 좀 더 즐거워졌으면 한다.
음악은 멀리있지 않다.
다만 음악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스스로 위로받고 치유받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의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야겠다.
오래된 기독교 성당과 사원, 옛집, 공공건물 등...
길을 걷다보면 작은 유럽의 분위기와 중국인들의 일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아등대를 제외하면 24개의 문화유산이 도보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다.
왼편은 상 호세 성당(Seminario E lgreja De S. Jose),
오른편은 로버트 호퉁 도서관 (何東圖書觀大樓 / Biblioteca Sir Robert Ho Tung).
상 호세 성당은 1758년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의 캠퍼스로 지어졌다.
로버트 호퉁 도서관은 19세기에 지어진 포르투갈 상인의 저택을 홍콩 부호
로버트 호퉁이 별장으로 개조한 것으로, 그가 타계한 후 마카오 정부에 기증되어
1958년부터 도서관으로 사용중이다.
상 호세 성당은 문화유산 리스트에 들어있지 않다.
성 아우구스틴 성당 (聖奧斯定敎堂 / lgreja de Santo Agostinho).
이 성당은 1586년에 원목을 재료로 스페인 아우구스티누스회(Augustinian)
사제단에 의해 신학교로 건설되었으나 1591년에 산토 아고스틴호 광장
(Santo Agostinho Square)으로 옮겨졌다.
현재의 성당은 1874년에 재건한 것이며 마카오에서 영어로 설교를 한
첫번째 성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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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페드로 5세 극장 (崗頂劇院 / Teatro D. Pedro V).
이 극장은 1860년에 페드로 5세 왕(King Pedro V)을 기념하기 위해
포르투갈인에 의해 지어졌다.
당시에는 극장의 주요 부분만이 지어졌고 1873년에 와서야
신 고전주의풍의 정면까지 완성되었다.
이곳은 중국에 최초로 설립된 서양 스타일의 극장으로 원래는
이 지역 포르투갈인들의 중요한 시민행사를 위해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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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로렌스 성당 (聖老楞佐敎堂 / Igreja de S. Lourenço).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원래 1600년대 중반에 건축되었으며
현존하는 모습은 1846년에 재건된 것이다.
성당 외부 장식은 바로크의 영향을 받은 신 고전주의 스타일로 설계되었다.
여느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웅장한 내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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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신학교 및 성당 (聖若瑟修院及聖堂 / Igreja e Seminario de S. Jose).
이 신학교는 1728년에 건축되어 중국과 동남아 각지에
다수의 선교사를 파견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
그 후 1758년에 성당이 건축되었으며 마카오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상인방(上引枋) 위의 아치모양 선은 이 건축물이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음을 보여준다.
작지만 단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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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