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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이 강해 좀처럼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검은물잠자리.

검은물잠자리와 물잠자리의 구분은 날개의 아랫부분을 보아 

대체적으로 각이 지면 검은물잠자리이고 반구형태로 둥글면 물잠자리이다.

그리고 날개에 흰점이 있으면 물잠자리(암컷)일 확률이 높다.







먹이사슬의 중간을 담당하는 생물로서 중요한 생태계 구성요소이며

습지의 보존 및 환경이 유지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좋은 지표 구실을 하는 밀잠자리.

암수 모두 성숙도에 따라 점차 온 몸에 흰색의 가루를 분비하며

수컷은 푸른빛을, 암컷은 황갈색을 띤다.







얼굴, 배, 가슴 모두가 다 빨갛게 물드는 고추잠자리.

잠자리과에 속한 녀석들은 주로 수컷들이 색변이를 하는데,

미성숙일 때는 황색계열의 색을 띄다가 짝짓기를 할 때쯤이면 

빨간색으로 혼인색을 띄게 된다.

고추잠자리는 배에 세로줄이 있어서 구별된다.







고추좀잠자리 수컷.

6월에 우화한 미성숙 개체는 산지로 이동하여 성장하는 산지이동형 잠자리이다.



관련/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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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매미 중 가장 큰 종인 말매미와 

                               그 무리 사이에 끼여있는 광대노린재.

                               매미는 수목의 가지에 기생해 수액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노린재는 식물의 즙액을 먹거나 다른 절지동물을 잡아 먹으며

                               녹색 채소나 농작물 등 곡류에 심각한 해를 입히기는 하지만 해충을 잡아먹는 

                               유익한 종류도 있다.







진딧물의 무리가 일사불란하게 줄을 지어 이동하다가 매미와 부딪히자

그 옆으로 비껴 지나간다.


진딧물은 진딧물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은 2~4mm정도로 작으며 몸빛깔은 다양하다.

식물의 줄기나 잎에 구멍을 내어 즙을 빨아먹으며 특히 농작물에 주는 피해는 

직접적인 것보다 간접적인, 즉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함으로써 큰 피해를 준다.

무당벌레의 성충과 유충, 풀잠자리의 애벌레와 어른벌레, 꽃등에의 애벌레, 

기생벌 등의 천적이 많기 때문에 생태계의 기본계층을 이루는 곤충이기도 하다.







말매미와 중국매미라고도 부르는 주홍날개꽃매미의 만남.

주홍날개꽃매미는 매미목 꽃매미과에 속하며 

말매미는 매미목 매미과에 속한다.



관련/ 주홍날개꽃매미







세계적으로 매미의 종류는 2000종이 넘는데 유충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보통 2~5년을 땅 속에서 살며, 성충이 되기위해 지상에 나와서는 마지막 

탈피를 한 뒤 약 한달 정도 살다가 알을 낳고 죽는다.

말매미의 경우 유충 상태로 7년을 땅속에서 있고 15번 허물을 벗어야만

성충이 된다.

성충 매미로 사는 한 달 동안 다른 매미보다 더 크고 우렁차게 울어 

암컷을 찾으려는 절규가 바로 매미의 울음소리인 것이다.


매미의 소음은 62~82dB로 생활소음기준인 65dB을 뛰어 넘는다고 한다.

말하자면 수면장애가 일어나는 수준인 것이다.

하지만 이 짧은 짝짓기를 위해 오랜 세월을 기다려왔을 매미의 삶을 생각하면

매미의 울음소리를 한낱 소음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참고/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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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성충을, 그리고 얼마전에는 그 약충을 처음으로 접한 바 있는
매미목 꽃매미과의 주홍날개꽃매미.
위 사진에서 검은색 바탕의 흰점을 한 약충은 3령, 그 아래쪽에 보이는 약충은 4령충이다.

일명 '중국매미'라고도 하며, 주로 중국의 남부와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서식지로 한다. 
인체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나, 주로 포도나무와 가죽나무를 해치는 해충으로,
유충과 성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먹기 때문에 나무가 고사하는 원인이 되며,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에 최초로 목격이 된 바 있으나,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2006년에 가죽나무에서 또 다시 발생이 확인되었다. 
또한 2007년에는 처음으로 포도과원에도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으로, 이들이 우리나라에 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출처/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주홍날개꽃매미는 년 1회 발생하며, 7월중순~11월 상순에 성충이 출현한다.
이 녀석은 성충이다.








가까이 다가가자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감지한 탓인지 줄기나 잎뒤로
슬금슬금 몸을 숨긴다. 그러다 위험이 느껴지면 순간적으로 폴짝 튀어 달아난다.
행동이 워낙 빨라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 주홍날개꽃매미는 유충때부터 점프를 하면서 이동하는데, 성충이 되어서도 그 습성이
일부분 남아 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녀석은 그냥 점프만 할 뿐 날지는 않았다.








작은 나무줄기에 착 달라붙어 있던 녀석이 갑자기 사라져 보이지 않더니,
어느샌가 옆 가지로 옮겨와 햇볕을 쪼이고 있다.








생김새를 좀 더 살펴보기 위해 일단 잡아 보기로 했는데,
몇 번 실패를 거듭한 뒤에야 겨우 땅바닥에 올려 놓을 수 있었다.

정면에서 보니 얼굴쪽의 주황색 부분이 마치 불을 켠듯,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줄기에 줄곧 매달려 있던 놈을 편평한 바닥에 내려놓으니,
어색한듯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옆에 서 있는 나를 계속 따라온다.
방향을 바꾸어봐도 마찬가지다. 아마 키가 큰 나무라도 되는 양 착각을 한 모양이다.








그냥 보기보다는 날개를 펼치니 무척이나 화려하게 보인다.
왜 이 놈에게 꽃매미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는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뒤집어 봤다. 날개와 꼬리 끝부분만 아니라면 영락없이 그냥 매미일 뿐이다.
날갯짓과 함께 발버둥을 쳐 보지만, 힘이 없어서 인지 쉽싸리 몸을 다시 뒤집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전혀 일어나지 못하는건 아니다.








위협이 가해지면 그냥 날개만 조용히 펼칠 뿐, 크게 흔들지는 않는다.
따라서 다른 매미와 같이 날아서 도망을 가지도 않는다.
그냥 엉금엉금 기어서 이동 할 뿐이다. 날개의 역할이 살짝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아니, 물론 날 수는 있지만 지금 이 녀석의 컨디션이 무척 좋지 않은 듯 하다.

보통 매미와 달리 울지도 않으며, 천적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주홍날개꽃매미를 방제하기 위해 약품은 물론,
파리끈끈이를 활용하는 등 묘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밀잠자리가 이를 잡아먹는 장면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인공적인 방제보다 자연에 맡겨 균형을 이루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기는 하지만, 워낙 위협적인 놈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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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길을 잘못 들었네.
풍뎅이과에 속할듯한 작은 곤충이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주위를 살펴보고 있다.









어쭈~ 안비켜? 여긴 일방통행이야.
딱정벌레목 잎벌레과의 중국청람색잎벌레.









마치, 그 몸짓이...
'공중부양 하는게  아니에요. 누구 나좀 살려줘요.' ... 라고 하는 것만 같아,
슬며시 거미줄에서 내려줬다. 거미에게는 살짝 미안하지만 말이다.









                               그냥 보기엔 한적하고 평화로운 풀밭같지만, 한 편으로는 살벌하기만 하다.
                               개미의 목을 조르며 놓아주질 않는... 거미의 한판승이다.
                               주위엔 거미줄이 보이지 않던데, 이 둘은 서로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그것도 악연으로 말이다.









아~ 역시 더위에는 신선한... 휴대용 빨대로 그냥...
파리, 나방 등 곤충의 체액을 빨아먹는 육식성 곤충인 왕파리매.
파리목 파리매과의 곤충이다.









처음보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아주 작은 넘이다.
잠시 눈에 슬쩍 비치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것도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벼룩이 튕겨나가듯 그렇게 말이다.

SIC님의 제보로 어린 주홍날개꽃매미로 확인이 되었다.
약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관련/ 2008/11/13 - [Natural] - 산책중...



이렇듯 작은 풀숲속에도 치열한 삶은 있다.
생존을 위한 투쟁의 과정이 이들 삶의 전부로 여겨질 만큼, 일상화되어 있을법한 이 소리없는 전쟁...
갓 태어나서.. 그러한 것이 그들의 생존전략이자 삶의 방식임을 깨닫고 나서 부터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을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쩔 수 없는 삶은, 그들이 존재하는 이상 언제까지나 쭈욱~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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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기가 팍팍해서 인가.
거미줄엔 정작 먹이대신
무심한 나뭇잎만 내걸려 있다.








산쪽 연못가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보통 매미처럼 울지 않아서
꽃매미라는 이름을 가진 주홍날개꽃매미.

중국에서 넘어 왔으며 식물을 해치며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기도 하는 해충이라고 한다.
천적이 없어서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마땅히 경계해야 할 놈이다.








                               겨울채비를 하는걸까.
                               작은 알들이 뭉쳐진 것 같은데
                               그것을 말라버린 나무기둥에 가는 실로 
                               촘촘하게 고정시켜 놓았다.








산속 한쪽, 그늘진 곳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산부추.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꽃다발.
그 속에는 
정열적인 색깔을 온 몸으로 토해내는
꽃이 여전히 숨쉬고 있는데...








갈 길잃은 길냥이, 주위를 경계하다.
이제 곧 추위가 찾아 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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