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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새풀.





















부들.







개구리밥 & 생이가래.














컴팩트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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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비록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구약성서 욥기 8:7)







세력을 넓혀간다는 것,







낯선 환경속에서도 홀로 외롭게,







때로는 서로 어울리며,







또 때로는 좌절도 맛보며,







기어이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버리는 자연의 힘!







어쩌면 살아남기 위한 간절함은 척박하고 제한된 환경에서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그 절박함이 오히려 더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나게 했다.

자고로 어려운 시련에 처해 있을 때만이 그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자생력이 길러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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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푸르름, 싱그러움... 

삶의 절정으로 대변되는 표현들이다.







세월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지듯 

고목을 부드럽게 감싸며 키를 키워나가는 

또 다른 생명.







생명이란 습한 기운을 자양분 삼기도 하고,







오로지 전적으로 물에만 의지하여 살아가기도 한다.

방법은 달라도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는 삶이다.







개구리밥.

물 위를 떠도는 풀이라는 뜻으로 부평초(浮萍草)라고도 

부르는데, 흔히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는 

나그네에 비유하기도 한다.


개구리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겨울눈이 물 속에 

가라앉았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물 위로 

떠올라 번식한다.







보기와는 달리 다양한 생명들이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은.. 하나의 작은 우주.







아침 이슬을 피해서 어디로 달아나버린걸까.

주인은 보이지 않고 무거워진 집만 덩그러니 남았다.







인간과 자연,

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배척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 의지하며 공생하는 관계... 

그것은 바로 삶을 꾸려가는 올바른 방식이자 

오랜 세월을 두고 터득해온 생존의 지혜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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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
  • 2012.09.06 14:5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9.06 20:26 신고  

      항상 잊지 않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대해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하지만 제가 방문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먼저 찾아오시는건 반칙인데요.ㅎㅎ
      혹시 다음 주에는 저의 방문일을 하루 앞당겨버릴지도...ㅋㅋ
      맞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몰입은 더 많이 되더군요.^^
      오랜만에 자전거 나들이를 즐기신 것을 보고 건강하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9.08 23:05 신고    

    거미줄을 잘 잡으셨네요
    언제나 멋진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9.14 19:51 신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는데 렌즈가 거부하더군요.ㅎㅎ
      항상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9.11 00:11 신고    

    자연이란 생명의 조화와 어울림이로군요 ..
    아픈 부분은 서로가 감싸면서 치료해주고 ..
    즐거운 부분은 서로가 함께해서 더욱 즐겁고요... ㅎㅎ
    자연 속에 너와 내가 따로 구분되질 않고..
    모두가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 BlogIcon spk 2012.09.14 20:08 신고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해주셨군요.ㅎㅎ
      따지고 보면 인간에게 '만물의 영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 것도
      그보다 더 나약한 자연이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약, 이 세상에 인간이라는 동물만 존재한다면?
      인간인 저로서도 상상하기가 어려운데요,
      아마도 이것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야 할 극단적인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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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인 메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트고,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하다.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얻는 삶.








서로 부대끼며 체온을 나누는...
얼핏 보기에는, 땅채송화 혹은 세덤을 닮았다.








계절에 따라 달리하는 자연의 얼굴.








지난 늦은 겨울...
봄은 이미 땅 밑으로 녹아들고 있었다.








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눕히는 억새.
비슷한 것으로는 갈대와 달뿌리풀이 있다.

갈대는 꽃이 헝클어져 보이며 줄기에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잎 가운데의 주맥이 뚜렷하지 않다.
억새는 꽃이 한쪽 방향으로 단정하게 피며 주맥이 하얗게 도드라져 보인다.
달뿌리풀은 꽃이 풍성하지 않으며 줄기가 바닥을 기면서 자란다.








대지를 뚫고 우뚝 서는 힘.
그것은 젊다는, 그리고 순수하다는 뜻...








잎마다 초록의 힘줄로 고동치는 생명의 힘.








잎이 큰 것은 양치식물 고사리목 생이가래과의 한해살이풀인 생이가래.
작은 잎은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개구리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개구리밥.

생이가래는 괴어 있는 물 위에 떠서 자라며, 1개는 물속에서 뿌리 역할을 한다.
개구리밥은 부평초, 수평, 머구리밥, 자평이라고도 한다.



참고/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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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3 22:2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05.28 20:57 신고  

      제가 워낙 막눈인데다 힘까지 잔뜩 들어가 있다가 보니...ㅎㅎ
      아무리 그러셔도 ***님의 세심함을 따라가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지요.^^
      너무나 흔한 장면이라서, 그렇다고 특별한 조형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이미지 사진 정도로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삶의 핵심이란 거창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런
      평범함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하게도 댓글이 늦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G-Kyu 2011.05.24 11:34 신고    

    와우..! 이렇게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 집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하나의 그림을 만든 것 같아요!!

    • BlogIcon spk 2011.05.28 21:11 신고  

      하나가 아니라, 아예 떼로 몰려있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너무 같은 모양만 반복되어 재미는 없지요.
      걔 중에 하나 정도는 톡톡 튀는 녀석이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마.. 우리들이 사는 사회도 이렇게 너무 획일적이면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사람이 끼여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아니구요.ㅋㅋ

  • BlogIcon 복돌이^^ 2011.05.24 12:54 신고    

    사진들이 참 좋네요..역시..^^
    제가 살고 있는곳에도 많이 있는것들인데...저도 유심히 사진한번 찍어 봐야 겠어요..^^
    메밀은 대구에도 있나요? ^^
    얼마전 복식이와 밀밭 근처를 산책하면서 참 좋다 그러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05.28 22:00 신고  

      감사합니다.^^ 만약 복돌님이 이런 사진을 찍으신다면 훨씬 더 다양한 소재들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풀숲이나 메밀밭 같은 경우라면 복식이에게 부탁을 하여 포즈를 취하게 해도 좋을 것 같구요.
      물론, 순순히 응할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언젠가 그런 재미있는 모습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메밀이라... 물론, 대구도 한발짝만 벗어나면 완전한 시골이니 당연히...ㅎㅎ

  • BlogIcon MORO 2011.05.24 23:21 신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테마적인 글이 너무 좋아요..;)

    • BlogIcon spk 2011.05.28 22:02 신고  

      감사합니다.^^ 어찌 비슷한 분위기끼리 모으다 보니...ㅋㅋ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5.24 23:53 신고    

    마치 그림을 보는 듯 하네요 ^^

    • BlogIcon spk 2011.05.28 22:13 신고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는 있지만, 아무나 그릴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설마.. 전자의 그림을 말씀하시는 것은...ㅋㅋ 감사합니다.^^

  • BlogIcon mark 2011.05.26 23:08    

    역시 그린색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ㅣ.

    • BlogIcon spk 2011.05.28 22:16 신고  

      물론, 보기에 편한 색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 BlogIcon 플래드론 2011.05.27 11:31 신고    

    녹색의 향연이네요.. 눈이 편안해져요.. ^^

    • BlogIcon spk 2011.05.28 22:20 신고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ㅎㅎ

  • BlogIcon 라오니스 2011.06.11 01:12 신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급 생각나는군요.. ㅋㅋ
    하나하나 따로 봐도.. 어여쁜 것들이지만.. 이렇게 뭉쳐 있으니...
    군집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사람도 마찮가지이겠지요..
    홀로 있어서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여럿이 모여 있으면.. 더욱 빛이 날 수 있듯이요.. ^^

    • BlogIcon spk 2011.06.11 22:24 신고  

      하나하나는 미약하지만, 여럿이 뭉쳐 있을 때는 큰 위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게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 인간들은 이조차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연은 인간들의 삶과 너무나도 많이 닮아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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