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물의 도시,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주가각(朱家角: 주자자오)은 상하이

시내 중심에서 약 48km 떨어진 상하이 칭푸 구 내에 자리잡고 있다.







주가각은 송나라 대에 시장이 형성되어 수상교통의 요지로

방직업이 발전하였고, 군사적 요충지로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상하이 시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방생교(放生橋) 위에서 본 풍경.

명 융경(隆慶) 5년(1571)에 건립된 교각으로 상하이 최대의 석조 아치형 교각이다. 

하지만 물은 깨끗하지가 않다.







수향마을답게 전형적인 강남 양식의 수로와 가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면적은 수면을 포함하여 138.6㎢.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강을 따라

나룻배가 쉴새없이 떠 다닌다.







수로 곳곳에는 독특한 모양의 다리가 가로지르고 있고... 







                               좁은 골목에는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을사람들의 정신적인 중심 역할을 했을법한 성황묘(城隍廟).

성황묘는 중국에서 성황신을 받드는 도교 사당으로, 성황신은 도시와

그 주민들을 수호한다고 믿어 각 도시에는 반드시 설치되었다고 한다.






                               마을 골목길 한편에는 화동지역(华东地区)의 유일한 청대의 우체국 옛터인 

                               대청우국(大淸郵局)이 자리해 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중국 | 상하이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 옛거리  (0) 2015.08.22
상하이 - 예원  (0) 2015.08.20
상하이 - 주가각  (0) 2015.08.18
상하이 - 황푸강 유람  (0) 2015.08.17
상하이 - 푸둥국제공항  (0) 2015.08.13
부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름, 우리의 땅 '독도'  (0) 2015.07.17
0 0
Landscape




애초부터 그곳에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언젠가 누군가의 호기심에 의해 내딛어졌을 첫 번째의 발걸음을 시작으로,
점차 서로 이해관계로 연결되면서 지금은 공존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사람이 사는 곳, 그 어딘들 길이 없으랴.







자동차가 늘어나고,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고 나서부터
길은 삶의 일부이자 전쟁터와 다름없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자전거 길 외에도, 올레라는 이름을 가진 휴식을 위한 길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니, 이는 길에 대한 커다란 진화라 하겠다.

오랜 옛날부터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물길도 이제는 아니다.
거칠고 험한 바다는 도전의 상징이 된지는 이미 오래...
이제는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란 없다.







훌쩍 날아 오르고 싶은, 그것은 호기심이자 또 하나의 모험... 
하늘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분주한 하늘길이다.







1783년 10월, 프랑스 P.로지에는 J.M.몽골피에가 만든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를 이용한 기구를 타고 인간으로서는 최초 비행에 성공.
1891년 독일의 O.릴리엔탈은 날개의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글라이더를 최초로 제작, 비행에 성공.
그 후 1903년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만든 플라이어호로 미국 키티호크에서
12초동안 36m를 비행하여 세계최초로 실질적인 비행에 성공...

그날 이후 지금 그리고 또 앞으로 다가올 미래...
날아 오르는 꿈이 현실이 된지는 이미 오래지만, 앞으로도 그 꿈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만 과거와 다른 확실한 한 가지는 그 무대가 보다 더 넓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길은 다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운 여름날, 굳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아니더라도 
다리는 바람길로서 훌륭한 휴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육중하면서도 소박하기도 한 다리는 그냥 단순한 구조물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 곳과 저 곳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통로인 것 만도 아니다.
                              다리는 인간의 마음을 이어주고 정을 이어주는, 그런 든든한 끈에 다름 아니다.







                              비록 지금은 한 갈래의 숲길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또 다른 길로 변하고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것이 바로 이 길이기도 하다. 
                              마치 인생의 외길처럼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그런 고집스러움도 있겠지만 말이다.







동행, 더불어 함께 한다는 것은
스스로 짊어진 짐을 서로 나누어 갖는 것이다.
하나의 길을 간다는 것. 그것도 혼자가 아니면 더 즐거워질...







생은 단거리, 혹은 장거리 경기라고 했던가.
하루의 삶을 치열하게 살다가 저녁이 되면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바로 그런 경기 말이다.
결국 그것의 반복이 바로 삶이라는...

 
.........................................................................

이제 또 다시 길을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까치설날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바로 그 다음날이 우리의 명절인 설날이 되겠구요.
고향가시는 길, 편안하게 다녀오시고
안전운행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달, 포항...  (25) 2010.03.11
삶...  (0) 2010.03.08
길 - (1)  (16) 2010.02.11
팔공산 비로봉에서  (18) 2010.02.02
물안개  (22) 2010.01.14
지난 초겨울을 회상하며...  (0) 2010.01.04
  • BlogIcon yureka01 2010.02.11 16:52    

    길과 다리..라는 주제로 아주 좋은 사진과 글 읽었습니다.느낌충만해오는걸요~~

    설이 목전이군요..
    즐거운 명절 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10.02.12 16:47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억지를 부려 봤는데, 유레카님보다는 더 많이 어색하네요.ㅎㅎ
      행복한 설 명절이 되시길 빕니다.^0^~~

  • BlogIcon 원 디 2010.02.12 10:48 신고    

    좋네요 :)
    잘보고 잘 읽고 갑니다 - ^ ^

    • BlogIcon spk 2010.02.12 16:54 신고  

      멀리서 보내는 명절이시네요.
      당연하게도 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곳에 계시니...
      마음이나마 따뜻한 명절이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 BlogIcon MORO 2010.02.12 15:23 신고    

    역쉬 컨셉의 대가 답습니다...ㅋ
    명절 잘 보내시구요..;)

    • BlogIcon spk 2010.02.12 16:57 신고  

      억지 짜맞춤의 대가라 하셔야 하는데,
      컨셉이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MORO님도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0.02.12 18:18 신고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사진은.. 정말 멋진것이.. 아시아나에서 욕심 좀 내겠습니다..
    다리사진 밑에.. 나무들 사이로 쭉 뻗은 길이 아주 멋집니다...
    요즘 차타고 다니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저런 길들을 보면 마구 걷고 싶어집니다..
    하늘길, 물길도 있고.. 가끔 누군가는 제 마음속에 들어와 조용히 길을 내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0.02.12 22:02 신고  

      하루가 멀다않고 걸어줘야 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걷는다는 것에는 얼마나 큰 마력이 있는가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마음만 굴뚝같을 뿐, 그보다도 더한 귀차니즘 때문에 그 마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항상 즐겁게 길을 누비시는 랄랄라~ 라오니스님을 뵐 때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나 봅니다.^^
      그런데... 그런 라오니스님의 마음속으로 길을 내어주시는 그 분은 어떤 분이실까요.ㅎㅎ

  • BlogIcon mark 2010.02.12 19:54    

    주제와 사진이 멋있는데요? 교각 사이 저 맞은 편애 두사림 지금 장기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양쪽에 숲은 갈라놓은 공원길 도 좋구요.
    spk님 설 명절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spk 2010.02.12 22:32 신고  

      ㅎㅎ 고맙습니다.
      발등은 많이 좋아지셨나요? 특히 이번 설날만큼은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실 정도로
      아주 즐겁고 행복하신 명절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logIcon mark 2010.02.13 01:08  

      감사합니다만, 오늘도 병원 가다 왔는데 X-ray찍고 의사가 6주를 생각하라더군요. 지나번 처음에는 4주라더니... 이건 큰 실망입니다. 3월중순에나 깁스를 풀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spk 2010.02.17 21:06 신고  

      유감스럽네요. 경과가 생각보다 더딘 것 같습니다만,
      올바른 회복을 위해서는 답답하시더라도 참고 견디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시면, 회복하는 시간도 아마 단축이 될 수 있겠죠?^^

  • BlogIcon 쭌's 2010.02.15 16:3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BlogIcon spk 2010.02.17 20:54 신고  

      쭌's님도 좋은 일들만 가득 넘쳐나는 올 한해가 되시구요.^^

  • 2014.01.08 11:5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4.01.08 16:03 신고  

      지나간 사진, 그것도 이미 댓글을 주신 포스팅에 또 다시 댓글 주시는건 반칙이 아니던가요.
      간혹 블로그 정리를 위해 포스팅을 갱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시면...ㅎㅎ
      그저 과분한 관심에 감사의 말씀만 전해드릴 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갱신된 포스팅에 대해서는 과감히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포스팅도 예외는 아니지만 과거로 갈수록 내용이 더 어색한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괜히 치부를 드러내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만...^^;;;

Travel




우포의 북서쪽에 위치한 목포(나무벌)로 접어들었다.
이곳도 꽤나 넓다.








목포(나무벌).

나무벌을 둘러싼 장재마을, 노동마을, 토평마을 일대에는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았으며
한국전쟁 전에는 배를타고 건너가
땔감으로 쓸 나무를 가져오는 지역이었다.
나무땔감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곳이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워낙 주위가 조용한 곳이어서인지 이들은
조금만 인기척이 들려도 이내 푸드득 날아 오른다.
그리곤 일찌감치 저 멀리 떨어진 곳에 다시 자리를 잡는다.








물 위를 한가롭게 유영하는
가장 흔한 겨울새인 청둥오리.

왼쪽 한 마리는 암컷,
녹색머리를 한 오른쪽 세 마리는 수컷이다.








늪의 한 구석에서 발견된 쪽배.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하지만 아무나 고기를 잡을 수는 없다.
다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어업에 종사하던 이곳 주민 11명 뿐이라고 한다.








대게 아침일찍 그물작업을 하는 탓인지
한낮인 지금은 조용히 휴식에 들어갔다.








                               배 뒷쪽에 병들이 실려있다.
                               노끈이 함께 있는걸로 보아 고기를 잡을 때 
                               사용되는 어구인 모양이다.
                               물고기외에 논우렁이도 이곳 주민의 주요 수입원이다.








우포의 동쪽 일부분지역.
위쪽으로 보이는 둑이 대대제방이다.








구석마다 살아 숨쉬는 물새들이 무리지어 숨어있다. 
이곳 우포는 이들의 천국이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 우포늪
도움말 Daum 지도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포늪 - 4  (0) 2008.12.01
우포늪 - 3  (1) 2008.11.29
우포늪 - 2  (9) 2008.11.27
우포늪 - 1  (2) 2008.11.25
해인사의 부속암자 - (홍제암, 용탑선원)  (10) 2008.11.18
가야산 해인사 - 2  (4) 2008.11.16
9 0
  • BlogIcon ㅎㅐ밀 2008.11.27 09:46 신고    

    잘봤습니다. 생태계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면 참 좋겠네요. '우포' 보다는 '소벌'이, '목포' 보다는 '나무벌'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 BlogIcon spk 2008.11.28 08:46 신고  

      그렇죠? 저도 동감입니다.
      그리고 그밖에 사지포를 이르는 모래벌, 그리고 쪽지벌...
      이런 친근한 우리말을 두고 왜 굳이 한자어로 바꾸고
      또 그 뒤에다가 괄호로 묶어두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27 09:53 신고    

    아흠.. 녹색머릴 가진 수컷이 이쁘네요 .색이 화려해요..
    우포늪이 꽤나 넒은 곳인가봐요? 여기서 무슨 고기를 잡아용?? 그냥 낚시? 서...설마 먹으러고? ⊙⊙;;

    정~말 궁금한 것이 있는데..
    여행하시면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공부를 하시나요?
    그곳은 어떤 것으로 유명하고, 과거 역사가 어떠했는지... 인근에 무엇이 있는지, 등등
    무슨...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같은~ 느낌을 가끔 받아요.
    아시는 것도 참으로 많이신 분여요~~ ^^;

    • BlogIcon spk 2008.11.28 08:52 신고  

      가물치, 잉어, 붕어, 메기...
      그물을 이용하지 않는 방식이 사용된다는데
      경우에 따라서 그냥 맨손으로도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 아는게 업서요.;;;
      그러나 이로 인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 다니다보면
      오히려 많이 배우죠.^^

      아~ 또 하나,
      대게 동물들은 수컷이 좀 더 화려하다고 해요. 어흠~

  • BlogIcon 시크릿걸 2008.11.27 11:12 신고    

    헉... 우리나라가 아닌거 같아요.. 우포늪이라고 tv에 나온걸 잠깐 보적은 있었는데..

    이런 사진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_+

    • BlogIcon spk 2008.11.28 08:38 신고  

      이 땅의 주인은
      우리 인간들 것 만은 아니라는 걸
      그 곳에 가보고서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계신곳에서 멀리있지만
      인근에도 이런곳이 있겠죠?
      함 찾아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하양눈꽃 2008.11.28 10:18 신고    

    ㅎㅎㅎ 수컷이 왜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나안~ 알아요! 움호호!

    즐거운 주말되세요^^

    • BlogIcon spk 2008.11.28 22:37 신고  

      헉! 알고 계셨군요.
      .................... , 맞죠? ^^

  • BlogIcon 하양눈꽃 2008.12.01 18:58 신고    

    ㅍㅎㅎㅎ 그것이 맞쌈~ ㅋ
    오늘은 아침부터 쭈욱~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 종일 정신없이 일만 했어욤~!
    방금 저녁을 거~하게 먹어주구 왔어요 ^^

    따듯한 밤 되세욤~ 글구 낼 봅시당~ ㅋㅋ

1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