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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사람에 따라 아름답고 부드러운 심성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에,







마음의 문을 걸어잠근 듯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고,

겉과 속이 다른 양면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이렇듯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바로 이 인간 사회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속을 다 들여다볼 수는 없는 일,

그렇다 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에 다름 아닐 것이다.







섣부른 판단은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 상처는 어떤 약으로도 치료될 수 없을만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서로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질때,







그리고 서로 다른 인성들이 마찰없이 조화를 이룰 때 만이

이 세상은 진정 살아볼 만한 사회로 불리워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또한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존중해 줄 때

그제서야 비로소 완성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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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는 한 줄기의 빛 조차도 간절해진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공기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듯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의식(意識)이란 모든 사물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고,
빛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빛은 바로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태초부터 빛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사람에게는 따뜻한 체온이 있듯, 빛에도 온기가 있다.
                               이는 빛 또한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둠이 빛을 삼킨 것일까 아니면 빛이 어둠을 삼킨 것일까.
빛의 반대편에는 항상 어둠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어두움은 차가운 죽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달콤한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다.






만약 이 세상에 빛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인간에게 있어서 만큼은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또 다른 빛을 만들어내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빛은 색을 만들어내고 형체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빛이 시작되는 아침이 되면 그 빛은 인간들의 의식을 
비추어 깨우고, 인간들은 그 속에서 삶의 활력과 동력을 얻게 된다.






빛은 인간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것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떠올라 
따뜻한 햇빛으로써 그 소망들을 격려해 주고, 또 때로는 
위로의 빛으로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결국 빛은 꿈을 가지지 못한, 우울하고 병든 
인간들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또 하나의 치유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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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또 다른 형태의 빛을 던져 준 수 많은 성인(聖人)들...
글로써, 말씀으로써, 행동으로써... 표현의 방식은 각각
다르다 할지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모두가 같을 것이다.
아마 모르기는 해도, 그 뜻은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성탄절... 이 탄생의 빛은 낮고 소외된 곳을 향하여 밝고 따뜻하게... 
그리고 골고루 비추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하여 사랑이 가득 넘치는 세상 속에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추운 겨울, 모두가 마음속에 따뜻한 빛 하나를 품고, 
서로를 배려하며 아픔은 보듬어주는.. 그런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뜻 깊은 성탄절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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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란, 일정한 공간을 막기위해 흙과 벽돌 등으로 쌓아올린 것을 말하며,
서로를 구분하여 재산과 소유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이며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서로간에 담을 쌓는다는 말도 있듯이
그저 보기에도 결코 유쾌한 모습은 아닙니다.








벽이란 것도 이와 유사한 느낌인데요,
사전적 의미로는 특정한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소리, 열, 광선, 바람, 비 등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나 장애, 그리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담이든 벽이든, 또 다른 어떤 의미를 가졌건 간에
둘 다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건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선을 가로막은 만큼, 답답하기만 한...
차가운 담 만큼이나 그 안에 살고 있을 누군가의 마음도 꼭 그러할 것 같습니다.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두텁게 막아선 담장옆으로
차가운 바람만이 휑하니 지나갑니다.
벽은 단절입니다.








결국, 담이나 벽은 마음을 열고 바라봐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만,
타도하고 허물어 버려야 할 대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꼭 관계의 단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웃을 향한 소통의 통로로서 길을 만들기도 하니까 말이죠.       
                              결국, 소통과 단절의 양면성을 가진것이 바로 벽이요 담인 것 같습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가서면 모두가 하나로 됩니다.
너와 나를 구분할 필요조차 없는...








혹,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이유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이 되어 서로간에 남아 있다면,
이제는 기꺼이 허물어 버리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2010년 올해에는 더 진한 사람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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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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