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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H'mong)족의 라오짜이(Lao Chai)마을에서 트래킹은 시작되었다.

길게 늘어선 계단식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잿빛 마을을 초록빛의 풍요로움으로 단장하는 중...







마을 안의 가게를 지나고,







끊임없이 펼쳐진 계단식 논에

마음은 저절로 무장해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평화로운 전원의 한 풍경.







중국 향신료의 일종인 팔각(Star Anise),

혹은 팔각회향(八角茴香)으로 불리는 것으로 만든 제품도 구경하고,







이동중인 닭의 모습도 스쳐 지나가며,







귀여운 어린 아이와 눈을 맞춰보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닭 바비큐 냄새가 풍겨나오는 따반(Ta Van)마을에서 트레킹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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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시내에서 따반(Ta Van)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인데다가

곳곳에 움푹 패인 곳이 있어 차가 요동을 치는 느낌이다.







가는 도중, 전망대에서의 라오짜이(Lào Chai) 마을 풍경.







모심기 시즌이라 막 초록색이 감돌기 시작한 라이스 테라스가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토바이로 이동한다면 중간 중간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잘 살펴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트래킹은 마을을 에둘러 가는 길이 아닌,

단순히 마을길을 따라가는 산책 수준의 길을 택했다.







관광객이라도 보일라 치면 벌떼같이 달려드는 아이들.







마을 초입까지 따라다니며 들고있던 수공예품을 내밀어 보여준다.

무척이나 끈질기다.







그 행렬에 어린 아이도 동참했다.







따반 마을은 12개의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







그곳을 향한 트래킹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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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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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나라의 명칭인 비엣남(Việt Nam/ 越南 월남)은 1945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베트남 민주공화국 이후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세계에서도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과 같은 

공산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 공산주의 국가이다.







옛 가옥의 벽면 장식.







박물관의 소장품 중 하나.







베트남 대부분의 가정에는 조상신이나 부엌신 등을 모시는 작은 제단이 있다.







가톨릭이나 불교 등 개인이 믿는 종교 이외에도

집안의 수호신이나 마을의 성황신 등을 추가적으로 숭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은 63개의 성(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하여 껀터, 다낭, 하이퐁, 호치민은 성과 같은 급의 직할시이다.







오토바이와 함께하는 베트남의 일상.







다낭의 밤거리.







베트남은 다민족 국가로서 베트남 정부가 공인하는 민족의 수가 54개에 이른다.

최대 민족은 킨족(京族) 또는 비엣족(越族)으로 보통 베트남인 이라고 할 때에는

이 킨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노동인구의 66% 정도가 농업 등 제1차 산업에 종사하며,

쌀, 후추, 커피의 세계 3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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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C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행사가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지난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의 경우 세계 7개국

                               4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전한 가운데 각자의 기량을 과시했다.







                               바디페인팅과 환타지메이크업 경연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뷰티체험과 그래피티,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나도 아티스트 등의 체험행사와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4시간에 걸쳐 완성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작품들이다.







메이크업 작업 후, 미리 준비해간 장식물을 부착함으로서

전체적인 조화와 함께 화려함으로 완성된다.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은 작품의 질적 수준, 기술, 구사 난이도, 아이디어와 독창성,

                               색의 선택, 소품, 의상의 사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1등상을 받은 곽금희씨(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대전캠퍼스)의 작품.







                               6시간에 걸쳐 완성된 바디페인팅 부문의 작품이다.







                               각 부문 참가자는 아티스트 1명과 어시스턴트 1명으로 제한되는데,

                               아티스트 혼자만 작업이 가능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과는 달리

                               바디페인팅 부문에서는 어시스턴트도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바디페인팅 부문 1등상을 받은 배찬우씨 (TMS바디아트연구소)의 작품.







참가 모델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포토제닉 어워드는

바디페인팅 부문과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을 통합하여

총 5명에게 시상되었다.







                               바디페인팅 부문의 심사는 작품의 질적 수준, 기술, 구사 난이도,

                               아이디어와 독창성, 색채의 사용, 전체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 관련 / 2013/09/10 - [History] - 2013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 추석 연휴... 가볍게 보시라고 댓글창은 닫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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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2008년 아시아 최초로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가 여섯번째로

바디페인팅 부문과 판타지메이크업 부문으로 나뉘어  

세계 8개국 60여 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상은 여기에 더해 포토제닉모델 부문이 추가된다. 

1등을 기준으로 본다면 바디페인팅 1천만원, 판타지메이크업 3백만원, 포토제닉 모델 1백만원...







바디페인팅 부문.

손길이 지날때마다 시시각각 화려하게 변신을 거듭한다.







                               환타지메이크업 부문은 완성시 외부로 드러나는

                               상반신을 위주로 작업이 진행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무리로 접어드는 시간이 다가왔지만 오히려 손은 더 분주해진다.

처음에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 없지 않았으나 의상과 소품이 더해지면서

보다 큰 화려함으로 다가온다.







                               작업이 종료되고 난 후 포토존에서의 모습이다.

                               바디페인팅의 완성작은 지켜보지 못한 관계로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작품만을 

                               몇 점 보여 드리고자 한다.


                               꽃을 주제로 환타지 메이크업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작품이다.

                               서예원(계명문화대학교) 씨의 작품이다. 







                               의상과 소품이 어울려 꽤나 화려함을 자랑한다.







                               특별상을 받은 서보경(보니타뷰티아트쿨)씨의 작품이다.

                               백조의 유혹이라는 컨셉대로 상대적으로 색을 절제함으로서 

                               오히려 차별화가 되어 보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품도 등장했다.

                               아닌게 아니라 중국 아티스트의 작품이라고 한다.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색감...

                               특별상을 받은 노한별(수203뷰티아카데미)씨의 작품이다.







                               머리 위에는 커다란 부엉이가 올라가 있고...

                               자연을 주제로, 부엉이는 숲의 수호자를 상징한다고 한다.







                               미래지향적인, 메커니컬한 분위기의 중국작품.







                               작품도 작품이지만 유난히 쇼맨쉽이 강했던 모델.







                               카니발에로의 초대라고나 할까.

                               장려상을 받은 송지수(아뜰리에 뷰티아카데미)씨의 작품이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각종 뷰티 체험과 그래피티, 바디빌딩&뷰티바디선발대회,

                               그리고 석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무대공연도 함께 열렸다.



   

                               관련 / 2012/09/11 - [History] - 2012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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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겨진 건축물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하나같이 윗쪽으로 길쭉한 모습이다.






                               하롱베이와 하롱시티의 중심부 홍가이(Hon Gai)를
                               연결하는 바이짜이(Bai Chay)대교.
                               길이가 903m로 현수교인 이 다리는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로 건설되어
                               2006년 12월 개통되었다.
                               이 다리를 건너 서너시간을 가면 중국 땅이라고 하는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쾌속선으로는 오히려 1시간 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른 아침, 하롱베이의 바닷가.
                               한 사람 한 사람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허리를 구부려 바닥을 파기 시작한다.






뭔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담을 것에는 이름모를 생물들이 들어가 있었다.
얼핏보니 개불 종류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막 시작해서 이 정도인데 조금 더 지켜보면
다른 종류들도 많이 나올 것 같다.
그러나 헤집어 놓은 바닥 색깔은 온통 검은색이다.






                               바닷가 광장에서는 이름모를 행사들도 열리고 있고...






                               거리 곳곳에는 생고기를 파는 난전도 볼 수 있었다.
                               고온 다습한 관계로 부패가 잘 안된다고는 하지만,
                               보통 1~2시간 정도면 다 팔려 나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도로가 곳곳에는 간이 접이식 책상을 내어놓고 앉아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복권을 파는 이동식 가게라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길거리에 의자 하나만 있으면 곧바로
이발소로 변하기도 한다.







                               뒷골목에서 만난 개구쟁이들... 
                               서로 어울려 뛰어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뒤의 건물은 녀석들이 다니는 학교라고 하는데
                               글자만으로는 쉽게 짐작이 되지 않는다.






밤이 되면 이곳 바닷가에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야시장이 들어선다.






지역적 특성을 엿볼 수 있는 기념품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물건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비롯하여 갖가지 공예품들도 즐비하다.






                               인근 도로 위에는 문양이 그려진 커다란 종이가 펼쳐져 있다.
                               타투의 샘플이다.
                               물론, 그 중에는 한글도 끼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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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중국과 같은 공산 시장경제체제를 가진
                               명목상의 공산주의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해 있고,
                               동쪽과 남쪽으로는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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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기는 금성홍기(金星紅旗)라고도 하며, 베트남 독립운동 당시에는
붉은색은 독립을 위해 흘린 피, 노란색은 베트남의 인종(황인종),
별의 오각은 각각 사농공상병(士農工商兵)의 다섯 인민을 나타낸다고 되어 있으나,
통일 이후에는 별은 베트남 공산당의 리더쉽을, 붉은색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 뜻이 바뀌었다.






베트남의 공용어는 베트남어이고 프랑스어 · 영어 · 중국어 · 크메르어도 사용된다.
베트남어는 영어와 조금 다른데, 영어에는 있고 베트남어에는 없는 글자는 F, J, W, Z 이며,
영어에는 없고 베트남어에는 있는 글자는  Ă, Â , Đ, Ê, Ô, Ơ, Ư 이다.
그 외에 베트남어 발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성조의 표시로 '  ` ? ~ . 의 다섯가지가 있는데,
이 성조에 따라 단어자체의 의미가 달라진다.






베트남의 공식 이름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으로,
베트남어로 'Việt Nam', 즉 월남(越南)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오늘날 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를 지배했던 옛 베트남 왕조인 
'Nam Việt'(남월, 南越)의 명칭을 거꾸로 쓴 것이다.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 아래에 있다가 1945년 북부에는 호치민(胡志明)이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하고, 1949년에 남부에는 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베트남 공화국이 성립되어 서로 전쟁을 벌이다가 1976년에
베트남 공화국이 패망하면서 통일이 되었다.






도로마다 많은 수의 오토바이가 떼를 지어 경주를 하듯 내달린다.
오토바이의 물결은 역동적인 도시 하노이의 또 다른 볼거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56년 월남과 수교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65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면서 월남은 우리나라의 4대 교역상대국으로까지
비중이 높아졌고, 공산화로 대사관을 철수하기 전까지 꾸준한 교역증가가 이루어졌다.
이후 1993년 양국간에 다시 수교가 이루어졌다.

특히 베트남전 때에는 우리나라의 많은 비즈니스맨들과 노무자들이 베트남에서
삶을 꾸렸는데, 그 영향으로 아직도 이곳에는 한국인 남편과 아버지를 기다리는
'라이 따이한'이라 불리우는 2세들이 남아 있다. 






                               하노이 등 도시의 집들은 대체로 입구는 좁고 뒷쪽으로 기다란 구조를 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에서 도로에 접한면을 가구당 4m만 허용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반면 길이(보통 7~10m)는 17m까지 길게 지을 수 있으며,
                               층수(보통 3~5층) 역시 제한이 없다고 한다.

                               또한 집 옆 벽면에는 창이 없고 페인트칠 역시 하지 않는데,
                               이는 그 집 옆으로 다른 집이 들어설 것을 미리 대비한 것이라 한다.
                               안개와 강우가 잦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게 1층은 주차공간 및
                               창고와 같은 용도로 쓴다.






                               베트남 요리는 쌀과 국수가 주를 이루며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깊은 맛을 내는 향신료와 함께 내어 온다.
                               특히 '퍼' 또는 '포(pho)'라고 부르는 베트남의 쌀국수는 주로 아침에
                               먹는데, 이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식 수프를 베트남식과
                               접합하는 방식으로 하노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베트남은 전국토의 약 1/5이 경작지이다.
                               따라서 베트남 총노동력의 약 3/4이 농업부문에 종사한다.
                               경작지의 대부분이 벼농사에 이용되며 많은 지역에서 2모작이 이루어진다.
                               쌀 이외에 고구마 · 땅콩 · 수수 · 옥수수 등이 주요 농작물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2009년의 추계로 88,577,000여명이다.
                               베트남은 다민족 국가로서 54개의 민족이 있는데, 
                               그 중 최대민족은 베트남 전체의 86.2%를 차지하는 비엣족(京族,
                               혹은 越族)으로 보통 베트남인이라고 할때 이 비엣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사상은 유교철학의 비중이 크며, 주요 종교는 불교와 도교이다.

                               베트남의 정규교육은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우리나라와 유사하며, 중학교육까지는
                               정부가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원뿔형의 야자나무 잎으로 만든 모자인 '논(Nonh)'은 '농 라(non la,
                               농은 모자, 라는 나뭇잎을 의미)로도 불리는데, 비가 올 때는 우산으로,
                               햇볕이 내려 쬐일 때는 양산으로, 더울 때는 부채로도 쓰인다.
                               가잉(Ghang)은 물지게처럼 생긴 도구로 양쪽의 소쿠리에 물건을 담는다.
                               어깨에 걸치는 가잉의 폭은 약 5cm정도 된다.
                               베트남의 민속 의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여성들이 입는 '아오자이'이다. 
                               '아오'는 옷, '자이'는 길다는 뜻으로, 현재에는 명절이나 결혼 등의 행사,
                               또는 일상 의상 등으로 입는다.



                               참고/ 다음백과사전,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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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배가 멈춘 곳은
'아티족'이라는, 필리핀의 원주민이 사는 마을이었다. 








선착장 바로 옆에서는 꼬마가 물놀이에 여념이 없고...








                               꼬마 아가씨는 부겐빌레아 꽃으로 머리를 이쁘게 장식 한채
                               손님들을 맞아준다.
                               표정은 심각하지만,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V'자를 그려 보인다.








                               강아지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 녀석은 무엇이 그리 못마땅한지
                               도대체 시선을 주려하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사람 좋아 보이는 두 부자가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준다.
                               꼬마의 자세가 제법 그럴듯해 보인다. 








그들의 손에는 거북이와 도마뱀 등, 몇 종류의 파충류들이
장난감처럼 쥐여져 있었다.
아마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려는 것 같았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땅 위를 기어가는 뭔가를 발견하고는...  








스스럼 없이 잡더니 손가락 위에 올려 놓는다.
작고 귀여운 아기 도마뱀이다.
보아하니 도마뱀은 이미 그들과 친숙해져 있는
또 다른 친구라 할 만했다.








호수와 같은 맑은 눈동자를 가진, 같은 또래 중에서
조금 더 어려보이는 녀석...
천진난만한 표정에서는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함께 읽혀진다.

그런데 이 녀석, 얼굴에 묻은 물이 채 마르지 않은걸 보니
혹시 아까 선착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그...
만약 맞다면, 그 사이에 후딱 가릴 부분만 가리고
이 자리에 나선 것임이 분명하다. 








눈길이 마주칠 때면 언제나 수줍은 미소로서 화답해 주는 그들...
원주민이라고는 하지만, 문명은 이미 그들의 손에도 들어와 있었다.









이곳에도 개구장이들은 어김없이 존재했다. 
그것도 아주 사랑스러운...

햇빛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가 무척이나 건강해 보이는 녀석이다.
금방 만났을 뿐인데도 아주 오랜 친구처럼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다가와
오히려 당황스럽게 만든다.
때묻지 않은 순수가 이곳의 자연환경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사실, 이 외의 다른 구경은 하지를 못했다. 
이 아이들과 눈을 맞춰가며 즐기다 보니, 아쉽게도 벌써
떠날 시간이 다 되어 있었다.






Travel


중국 베이징에 다녀온건 지난 8월의 일이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해가 바뀌는 시점이 된 지금에서야 올려본다.  
대체로 사전을 들추는 듯한 분위기로 약 15회 정도의 분량이 될 것 같은데,
이왕 늦은것... 수박 겉핥기식으로 쉬엄쉬엄 정리해 보려 한다.
물론 여행기라고는 할 수 없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그다지 재미는 없을거라는 얘기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전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었고, 8월 11일의 경우만 해도 중국 충칭에서는
43도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그런 보도를 보고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말로만 듣던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만리장성 등의 모습을 직접 가까이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가는 날 부터 가랑비가 시작되더니 한때만 햇볕이 반짝거렸을 뿐,
대체로 궂은 날씨... 결국 마지막 날에는 장대비까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말이다.








중국은 BC221년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처음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중국 최후의 통일왕조인 청(淸)나라에 이어 국민당의 국민정부가 세워졌고,
1949년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정식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은 22개의 성(省),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 2개의 특별행정구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을 중국대륙(중국본토)으로 칭한다.








베이징부근은 2000년 훨씬 이전부터 이미 중국 동북부 국경지대의 중요한
군사, 교역의 중심지였으며, 원대(元代, 1271~1368)인 1267년 이곳에
대도(大都)라는 이름의 신도시가 건설되어 행정수도가 되었다.
명(明, 1368~1644)의 제1,2대 황제 재위기간에는 난징(南京)을 수도로 삼았으며,
전대의 수도였던 대도는 베이핑(北平)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명의 제3대 황제는 베이핑을 다시 수도로 삼고 베이징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그 후 베이징은 국민정부가 난징을 다시 수도로 삼았던 짧은 기간을 빼고는
계속 수도로서의 지위를 지켜왔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서 줄잡아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다.
특히 원(元), 명(明), 청(淸) 3개 왕조에 걸쳐 수도로 있었기에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고 과언이 아니다.
16개 구와 2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6,807km² 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것보다 넓다.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베이징은 미국 '외교정책' 잡지가 발표한 2010년 세계도시 랭킹에서
도시 규모와 경제력, 상업활동 등 종합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구는 1,800만명 정도이며 유동인구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서양의 기준으로 보면 베이징의 생활리듬은 느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먹고 싶을 때는 마음껏 먹는 그들이다.
중국인들은 집치장과 옷차림 보다도 먹는 것을 첫째로 꼽는다고 한다.
먹는 것 외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베이징의 특산 요리로는 오리구이인 베이징카오야(烤鸭), 궁팅차이(菜),
탄자차이(菜), 불고기, 샤브샤브가 5대 요리로 꼽힌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인 관계로 문화 수준이 비교적 높고 예절 바르며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륙적인 기질로 여유만만하고 스케일이 큰 반면 상대방을 의심하고
여간해서는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중국인, 만만디(慢慢的)는 느릿느릿한
사림이라는 뜻으로 그들을 두고 흔히들 하는 말이다.








                               중국은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국가이다.
                               한족(漢族)이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55개의 소수민족이 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돈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아이 돌잔치에 돈, 연필, 실 등을 잔치상에 
                               올리는데 비해 그들은 붓과 함께 주산을 올릴 정도다.
                               그리고 수 많은 신(神)들을 섬기기도 한다. 
                               조상신은 물론 땅의 신, 집의 신, 화장실, 대문, 부뚜막의 신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돈의 신인 전신(錢神)이 있으며 재신(財神)도 있다.








베이징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길이 동서 아니면 남북으로 나 있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길을 가르쳐 줄 때, 대체로 전후좌우 방향이 아니라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알려 준다.
또한 그들은 버스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가 하면 폭넓은 여가를 즐기기도 한다.
시내교통은 주로 트롤리버스와 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베이징의 경우 3명당 2대 꼴로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연극으로는 경극(京劇)이 있다.
                               베이징에서 발전하였다 하여 경극이라 하며 
                               14세기부터 널리 성행했던 중국 전통가극인 곤곡(崑曲)의 요소가 
                               가미되어 만들어졌다.








여타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중국에서도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부유층과 국유기업 관리등이 실제로 받는 월급외에 각종 제도적 허점과
편법을 이용해 각종 부수입을 챙김으로써 빈곤층이 벌어 들이는 수입의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백배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는 것이다. 
1988년 상하위 10%간의 소득격차가 2007년 23배로 늘어났다는 공식 통계가
있긴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수입까지 포함하면 실제 차이는 55배 가량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출처/ 와우뉴스)
2009년 중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3600달러에 달했다.

한편으로는 백만장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명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명품 소비규모는 94억달러에 달해
세계시장 점유율 27.5%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한다.








중국의 전체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13억 3004만명이다.
중국 정부는 인구증가가 중국의 경제발전의 혜택을 나눠 먹어야 할
입만 늘려 놓은 셈이라는 판단아래 교육과 선전 및 상벌을 통해
1자녀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촌의 전통적인 남아선호
관념 등의 이유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참고/ Daum 백과사전, 위키백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열 가지 핵심. 네이버지식iN,



History




                               고대 시대의 바디페인팅은 부족과의 싸움과 생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에 대한 주술적인 의미를 갖거나, 
                               위협적이거나, 혹은 지위를 표시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름다움의 표현으로 문신(타투) 또는 
                               헤나 등의 방법을 이용해 몸을 치장 하곤 한다.








                               어쩌면 인간이란 삶의 각본대로 움직여 나가는 
                               피에로의 현현(顯現)일지도 모른다.
                               미리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나가는...








                               처음으로 접해 본 바디페인팅이라는 장르는 그냥 단순히 
                               하나의 그림이라는 느낌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인간의 몸을 빌어서 
                               표현되었기에 더 이채롭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왔다.








작품 제작을 마치고 난 후 메인 무대에서는
바디페인팅부문에 대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심사는 이와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대회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음악이 흐르자
                               모델들은 각자 개성있는 율동으로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다.
                               현란한 조명들로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되어 가고...
                               이 모델들의 퍼포먼스는 심사에 20%가 반영된다.








                               드디어 지난 6시간 동안 흘린 땀의 댓가가 나타나는 순간이다.
                               성적은 차치 하고서라도 수 많은 시선들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하겠는가.








도중에 특별초청작가의 작품도 선보였다.
디테일 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국내의 작품보다는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생략된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티스트 두 사람과 한 사람의 차이라는 것도
무시는 못할테니....








                               한성대 뷰티예술학과에 소속된 팀의 작품이다.
                               최종 경연 결과 바디페인팅 부문에서 1등상을 차지했다. 
                               모델은 몽골 유학생이라 한다. 








                               바디페인팅에 대한 퍼포먼스가 끝이 났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무대 위는 계속해서 다른 여러 공연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보아하니 이곳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은 앞으로도 
                               몇 시간 동안에는 불면의 밤이 계속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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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10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IBF AWARDS) 행사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27일 환타지메이크업에 이어, 28일 바디페인팅, 
                               29일 수상자 경연 페스티벌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와 모델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DIBF 공식 홈페이지.








모델의 눈을 빌려서 본 행사장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투영되어 보이는 건물은 코오롱야외음악당,
그 우측으로 설치된 하얀색의 부스는 작업장이다.
물론, 실제로는 반대 방향이다.

10개국 80여 팀이 참가하여 '컬러의 유혹'이라는 주제 아래
열띤 경쟁을 벌인 DIBF 어워드(Awards)는 환타지메이크업,
바디페인팅, 포토제닉모델 사진촬영부문으로 이루졌으며,
총상금은 3천5백여만원으로 세계 바디페인팅 대회 중
최고 수준이라 한다.  








바디페인팅 작업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다. 주어진 시간은 6시간...
오후 7시까지 계속되게 된다.
이 부문에서는 4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 본선 없이
당일 완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시작과 동시에 밑그림 부터 꼼꼼히 그려 나가는 팀이 있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그대로 채색에 들어가는 팀도 있다.








                               아티스트는 모델 한 명당 2명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대게는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작품에 들어갔다.
                               그런데 보기에는 외국인 아티스트들은 대체적으로 한 명인데도 
                               오히려 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가발 또는 붙임 머리 등 미리 준비한 헤어스타일을 부착하고 있는 모델들,
                               그 크기 때문에 자세를 바꿀 때마다 꽤나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그런데 흐린 날씨에다가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크게 더운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만약 몸에 땀이라도 난다면 이 물감은 어찌될지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번져 흘러 내리기야 하겠냐만...








                               몸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즈음, 얼굴에도 색이 입혀지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브러쉬 혹은 스펀지, 에어브러쉬 등의 
                               도구를 이용, 세밀하게 윤곽을 구체화시켜 나간다.








                               온 몸을 캔버스 삼아 부지런히 붓을 움직인다.
                               그럴수록 몸은 점점 더 화려하게 변신해 나간다.








아름다운 꽃이 있는가 하면 사나운 짐승도 있다.
어찌보면 남성 모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제인 것 같다.








                               동 서양의 만남이랄까,
                               이 서양 모델의 몸에는 동양의 문화로 활짝 꽃 피어났다.








선과 악, 극단을 오가는 감정, 도덕. 규범, 꿈...
이 작업과정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려니
인간의 몸뚱아리, 도대체 그 속에는 어떠한 욕망들로 
가득차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 진다.
만약, 몸 속의 그 무엇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들어 앉은
괴물같은 존재라면?

아무튼, 몸 속에 든 또 하나의 세계가 지금
몸 밖으로 꿈틀꿈틀 기어 나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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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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