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假面), 즉 탈이란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나무, 흙,
초자연적인 존재와 인간, 사자(死者), 동물 등
여러가지 대상을 가면으로 표현하였으며,
종교적 주술 의식은 물론,
역병과 잡귀를 몰아내고 액(厄)과 탈을 막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신의 가면을 쓰면 신이 되었고, 악마의 가면을 쓰면 악마가 되었다.
이는 가면이 가지는 주술성이라 할 수 있다.
주술은 가면이 가진 오랜 기능 중의 하나였다.
이렇듯 가면이란 단순히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얼굴에 덮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은폐와 신비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가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는데,
싸움터에서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서, 혹은 죽은 사람의
그 중 대다수는 선량한 가면으로 위장을 함으로써
결국 가면을 쓰는 순간 자신은 이미 본래의 자신은 아닌 것이다.
이렇듯 가면은 일탈과 욕망을 표출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그리고 간혹 그 중 일부는 그 가면 뒤에 숨어 누군가를 매도하고
내뱉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참고/ 위키백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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