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의 사진놀이터.

'etc'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 spk의 사진 놀이터
etc




                               가면(假面), 즉 탈이란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나무, 흙, 

                               종이 등으로 만들어 얼굴에 쓰는 물건을 말한다.







                               초자연적인 존재와 인간, 사자(死者), 동물 등 
                               여러가지 대상을 가면으로 표현하였으며, 






                               종교적 주술 의식은 물론, 
                               역병과 잡귀를 몰아내고 액(厄)과 탈을 막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신의 가면을 쓰면 신이 되었고, 악마의 가면을 쓰면 악마가 되었다.
                               이는 가면이 가지는 주술성이라 할 수 있다.
                               주술은 가면이 가진 오랜 기능 중의 하나였다.  







                               이렇듯 가면이란 단순히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얼굴에 덮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은폐와 신비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가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는데,

                               원시시대 때 수렵을 하면서 위장의 수단으로 사용하였거나
                               싸움터에서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서, 혹은 죽은 사람의 
                               영혼불멸을 나타내기 위해서 가면이 만들어졌다는 등의 주장이 있다. 






우리는 때때로 본래의 얼굴과 맞지 않은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 중 대다수는 선량한 가면으로 위장을 함으로써
종종 인두겁을 쓴 가짜 인간의 행태를 접하게 되기도 한다.
결국 가면을 쓰는 순간 자신은 이미 본래의 자신은 아닌 것이다.







                               이렇듯 가면은 일탈과 욕망을 표출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익명(匿名)이라는 가면을 쓰고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간혹 그 중 일부는 그 가면 뒤에 숨어 누군가를 매도하고 
                               또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며 스스로 책임지지 못할 말들을 

                               내뱉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내일은 예외없이, 유례없는 폭로와 비방이 난무하는 가운데 
                               치뤄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때문에 이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재보궐 선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나갈 
                               국민의 대표임을 자임하는 후보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이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미소속에 감춰진 또 다른 가면, 
                               즉 허구와 위선은 없는지 유권자들의 냉정하고도 
                               날카로운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참고/ 위키백과 등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적(集積) - 5  (8) 2012.07.11
불교, 마음에 새겨둘 만한 좋은 글  (0) 2012.05.29
표정  (12) 2011.12.28
빛...  (10) 2011.12.22
시원한 이 여름을 위하여...  (14) 2011.08.01
etc



표정은 인간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성 중 하나이다.
인간은 얼굴 근육의 변화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으며, 
이로써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 이 네가지가 있지만,
얼굴 표정에 대해서 연구를 했던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만(Paul Ekman)'박사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기쁨과 슬픔은 물론, 
분노, 혐오, 두려움, 놀람이라는 6가지의 기본 표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들은 때로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얼굴 표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흔히들 '시치미를 뗀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데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얼굴 표정에 관여하는 근육은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도 많다고 한다.
인간의 몸 근육은 650여개이며, 그 중에서 얼굴 근육은 80여개나 된다. 






                               이들 근육 중에서 웃을 때에는 몸의 근육이 231개,
                               얼굴근육은 15개 이상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은 대게 여섯 살 무렵에는 하루에 300번 정도 웃는데, 
어른이 되어 갈수록 하루 평균 17번 정도로 줄어 든다고 한다.






물론, 하나하나 알아 갈수록 모든 일들이 복잡해지고, 
온갖 좋지 않은 일들도 접하게 되면서 자연히
그렇게 되어 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단순히 웃는 것만으로도 여러모로 유익하다.
                               10초의 웃음은 3분간 노젓기, 4분간 조깅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하루 45분을 웃게 되면 심장병에 좋고 
                               고혈압, 스트레스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암을 이길 수 있는
                               세포가 활성화 되기도 한다.



포대화상(布袋和尙) / 중국 당나라의 승려로 이름은 계차(契此)라 하며 항상
바랑을 메고 다니며 구걸하였으므로 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
배불뚝이에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였는데 길흉을 말하면 틀림이 없었다 하며
자루에는 음식이나 과자가 들어 있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미륵의 화현(化現)으로 믿었다고 한다.



웃음에 대한 여러 효능은 차치하고서라도,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자연히 기뻐지고 행복해진다"는
미국의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그저 아무 생각없이 
억지로라도 많이 웃고 볼 일이다.  


■ 웃음의 종류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 중 하나인 웃음은 
아름다운 화장술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옛말처럼,
살아가면서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표정은 피하고 
마냥 서로 보듬고 웃으면서 살아갈 일이다.
어쩌면 그것은 삶의 또 다른 처세술일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참고/ 인터넷 여기저기... 

............................................................................................................................................................................... 

▲ 소중한 저의 이웃님들... 사랑합니다. 



올 한 해...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이웃님들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고맙게도 모두가 하나같이 따뜻한 가슴과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라
알게 모르게 저에게는 큰 자극제가 되어 주셨지요.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셨을 테지만,
포스팅 하나를 위해 투자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은 너무나 미미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는 자기만족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의 전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다르게 열정적으로 컨텐츠를 토해 내고 계시는
이웃님들을 보면 정말 경이적이라 아니할 수 없겠더군요. 



▲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제 마음의 때부터 벗겨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저는 많은 이웃을 두기를 원하지 않은 탓일까요.
어쩌면 오는 이웃 막지 않고 가는 이웃 막지 않는다는
방관자적 입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저변에는 포스팅을 쉬어도 이웃님들에게 전혀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도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일종의 게으름병이라 할까요.
거기에 더해서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글과 사진으로 도배하는 것도 
어찌보면 이웃을 기만하는 일이 될테고 말이죠.
그런 면에서도 저는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말씀드리기에는 부끄럽지만, 어쩌면 이런 점이 스스로가
적극적이 되지 못한 이유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이런 소통의 공간에 발을 들인 이상,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고, 또 어떤면에서는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다고 스스로를 애써 믿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새해가 되어서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네요.
아니, 어쩌면 이 게으름병이 더 도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혹시나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보다 포스팅 횟수가 더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매번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만은 그대로 가져가려 합니다.
그러니 그때그때 많은 지적과 함께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러 불편함이 많은 블로그임에도 매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이웃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굳이 포복절도, 파안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새해에는 그저 유쾌하게.. 한입 가득 웃을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 마음에 새겨둘 만한 좋은 글  (0) 2012.05.29
가면(탈)  (10) 2012.04.10
빛...  (10) 2011.12.22
시원한 이 여름을 위하여...  (14) 2011.08.01
필리핀 세부(Cebu) - 여행... 그리고 음식  (16) 2011.06.28
etc




어둠 속에서는 한 줄기의 빛 조차도 간절해진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공기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듯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의식(意識)이란 모든 사물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고,
빛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스스로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빛은 바로 생명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태초부터 빛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사람에게는 따뜻한 체온이 있듯, 빛에도 온기가 있다.
                               이는 빛 또한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어둠이 빛을 삼킨 것일까 아니면 빛이 어둠을 삼킨 것일까.
빛의 반대편에는 항상 어둠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어두움은 차가운 죽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달콤한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다.






만약 이 세상에 빛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인간에게 있어서 만큼은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또 다른 빛을 만들어내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빛은 색을 만들어내고 형체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빛이 시작되는 아침이 되면 그 빛은 인간들의 의식을 
비추어 깨우고, 인간들은 그 속에서 삶의 활력과 동력을 얻게 된다.






빛은 인간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것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떠올라 
따뜻한 햇빛으로써 그 소망들을 격려해 주고, 또 때로는 
위로의 빛으로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결국 빛은 꿈을 가지지 못한, 우울하고 병든 
인간들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또 하나의 치유제인 셈이다.



...............................................................................................................................................................................




이 세상에 또 다른 형태의 빛을 던져 준 수 많은 성인(聖人)들...
글로써, 말씀으로써, 행동으로써... 표현의 방식은 각각
다르다 할지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모두가 같을 것이다.
아마 모르기는 해도, 그 뜻은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성탄절... 이 탄생의 빛은 낮고 소외된 곳을 향하여 밝고 따뜻하게... 
그리고 골고루 비추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하여 사랑이 가득 넘치는 세상 속에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추운 겨울, 모두가 마음속에 따뜻한 빛 하나를 품고, 
서로를 배려하며 아픔은 보듬어주는.. 그런 훈훈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뜻 깊은 성탄절이 되시길...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면(탈)  (10) 2012.04.10
표정  (12) 2011.12.28
시원한 이 여름을 위하여...  (14) 2011.08.01
필리핀 세부(Cebu) - 여행... 그리고 음식  (16) 2011.06.28
다음 로드뷰...  (0) 2011.04.07
etc





이미 장마철은 지난지 오래...








그러나 최근 뜻하지 않은 많은 비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설마 이웃님들은 피해를 보신 것은 없으시겠지요?








시원한 물가가 그리워지는 여름입니다.
그것도 더위가 본격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8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어디 물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앞뒤를 생각할 틈도 없이

그저 풍덩 뛰어들고만 싶은 그런 때가 된 것이지요.









맑고 시리도록 찬, 그 물에 발이라도 담궈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순간, 서늘한 냉기에 감전되듯 짜릿한 전율감이 온몸으로 파고 들겠지요.
아마도 그 시간만큼은 이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온 몸으로 뛰어들면 그만큼 효과는 더 커지겠지요.
물론, 안전을 전제로 하고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원한 물이 있는 한 잠시나마 더위는 잊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멋진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그 곳이 바다가 됐든...








                               아니면 시원한 산 속이 되었든 말이지요.


                               아무튼...모두가 다 건강한 여름, 휴가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덧 / 특히 서울,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조심스러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이제는 물만 봐도 지긋지긋 하실거라는...;;;
                                  혹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넓으신 이해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비가 웬간히 왔었어야 말이지요.;;;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정  (12) 2011.12.28
빛...  (10) 2011.12.22
필리핀 세부(Cebu) - 여행... 그리고 음식  (16) 2011.06.28
다음 로드뷰...  (0) 2011.04.07
성탄, 그리고 송년...  (12) 2010.12.23
etc





인간에게는 오감(五感)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즐기는 것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시각, 후각, 미각 등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식도락(食道樂)...
그래서일까, 많은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 때문에 
굳이 먼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즐거움을 쫒는다는 것... 
당연하게도 특히 여행이라는 여정중에는 단순히 보는 것 이외에도
다른 새로운 것들과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지역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보니, 먹는 것 또한 같을 수는 없다.
그러기에 식도락은 자연히 여행의 일부분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 많은 음식들이 쌓여 있어도
웬지 마음이 움직이지가 않는다.








그저 막연하게나마...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손이 가는 것은
항상 몇 가지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저 눈에 익은 것들만, 이미 입 안에서
검증된 것들만 선택되어질 뿐이다.








삶에 있어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듯이, 음식에도 어찌
맛있고 달콤한 것들만 있겠는가.
맛보지 못한 음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
달콤 쌉싸름한 맛을 두루 경험해 보는 것도 어찌보면
여행의 또 다른 묘미이기도 할텐데...
음식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나는 어쩌면 여행, 
그 자체에 대해서도 편협하고도 식상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  (10) 2011.12.22
시원한 이 여름을 위하여...  (14) 2011.08.01
다음 로드뷰...  (0) 2011.04.07
성탄, 그리고 송년...  (12) 2010.12.23
자동차 엠블럼  (0) 2010.07.01

다음 로드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tc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관엽식물인 포인세티아.


관련/ 2009/12/21 - [Flower] - 꽃 - 34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독일의 종교 개혁가인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활동을 하여
'독일의 사도'라고 일컬어지는 성 보니파티우스의 이야기입니다.

게르만족에 의해 해마다 숲속의 전나무에 인신제물이 바쳐지는 것을 
보게 된 그는 그 나무를 베어 소녀를 구해 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로 인하여 재앙이 닥쳐오리라고 두려워하였으나,
그 나무는 다음해 봄이 되고 또 다시 싹이 돋아나도 재앙은 없었다지요.
이에 감복한 사람들은 개종을 하게 되고, 그 나무를 둘러싸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습관처럼 그 나무에 모여들어 예배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뒤에 크리스마스의 장식으로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산타클로스의 효시로 알려진 인물은 270년경 소아시아 지방(지금의 터키 영토)의
항구도시였던 파타라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자선심이 많았던 사람으로 후에 미라(Myra)의 대주교가 되어
남볼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하지요.

또한 산타클로스는 붉은 모자를 쓰고 붉은 옷을 입은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이것은 1931년 미국의 해돈 선드블롬이 코카콜라 광고를 위한 그림에서
코카콜라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시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신앙의 여부를 떠나, 너나할 것 없이 모두가
가슴설레어 하는 그런 날이기도 하지요.
성탄의 기쁨을 가지신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또 그 이전에도 그랬듯이
우리들은 항상 이때가 되면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아서 무언가 다짐을 해보곤 합니다.
바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못다이룬 꿈일 경우 
이를 점검하고 수정해 나가는 것이지요.

새해에는 모두가 그 꿈에 희망이라는 이름의 날개를 달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가진 자 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큰 꿈을 안고 봄에 씨앗을 뿌린 자 만이
돌아오는 가을을 기다릴 자격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지나가는 2010년은 모두에게 행복하고 좋은 일들로만 
기억되는 한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1년은 보다 더 큰 희망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 한 해동안 변함없이 지켜봐 주신 저의 모든
이웃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보다 더 행복하시고, 더 건강하시고... 
거기에다 행운과 축복까지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 좀 성급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성탄절을 핑계로 새해인사까지...^^;;;
-- 위 이미지 액자 속 아이콘 배열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습니다.
   허접하지만, 저의 이웃분들은 모두가 똑같이 소중하시다는 의미를 담아 본 것이지요. 

   혹시 누락된 분이 계시다면, 그저 하나의 상징일 뿐이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참고/ 네이버용어사전, 위키백과.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세부(Cebu) - 여행... 그리고 음식  (16) 2011.06.28
다음 로드뷰...  (0) 2011.04.07
자동차 엠블럼  (0) 2010.07.01
담, 혹은 벽  (17) 2010.01.04
성탄, 송년... 연하카드로 전하는 새해인사  (22) 2009.12.24
etc





이탈리아의 슈퍼카 메이커인 람보르기니(Lamborghini).
1963년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에 의해 설립된 람보르기니는 트랙터를 만들던 회사였다.
젊은시절 자신이 타던 페라리의 계속된 기계적 결함으로 엔초 페라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불만을 제기한 결과 페라리로 부터 "트랙터나 몰아라"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화가 나서 설립한 회사가 바로 이 람보르기니라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 이른바 발끈 창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람보르기니는 성난 황소를 심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맨 아래 엠블렘 사진 참고),
이는 페라리의 상징인 '도약하는 말'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이 '무르시엘라고'는 실제로 유명했던 투우소의 이름이기도 하다.









크라이슬러(Chrysler)의 로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바이킹 헬맷에 있는 문양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 왔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 신의 날개에서 착안했다는 것이다.









BMW튜너로 출발, 뛰어난 튜닝 기술을 인정받은
독일업체인 하만(Hamann) 모터스포츠.









페라리(Ferrari), 엠블럼에 들어있는 앞발을 든 흑마는 슈투트가르트시의 문장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격추왕이라고 불린 '프란체스코 바카라'가
자신이 격추시킨 독일 전투기의 엠블럼을 가져와 자신의 전투기에 그린 것이
시초가 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다임러의 별과 벤츠의 원을 합친 모양이다.
별 모양은 '고들리프 다임러'가 그의 아내에게 "언젠가는 이 별이 우리 공장위에
찬란하게 빛날 것이오"라는 엽서를 보내면서 별을 그려 넣은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세 꼭지별에는 육지, 바다,하늘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품격, 부, 신뢰를 상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1883년에 설립된 벤츠와 1890년에 설립된 다임러가 합병하여 다임러 벤츠를 설립했다.
이후 1998년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인수, 합병하여 다임러크라이슬러(DaimlerChrysler)가
되었고, 2007년 크라이슬러를 매각한 후 다임러AG가 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의 다임러AG의 브랜드 중 하나이다.









아우디(Audi)의 4개의 원은 독일 삭소니 지방에 있던 4개의 군소 메이커가
합병되어 아우토 유니온(Auto Union)으로 합쳐진 것을 의미한다.
각각의 원은 각 회사를 상징하고 겹쳐진 부분은 결속을 상징한다.
이후 아우토유니온은 부르기 쉬운 아우디로 바뀌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캐딜락(Cadillac).
1701년 디트로이트 지역을 개척한 프랑스의 탐험가이자 귀족인
'모스 캐딜락' 장군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이 엠블럼은 십자군의 방패를 본떠 디자인된 것으로 모스 캐딜락 가문의 문장이기도 하다.
7개의 진주가 박힌 왕관은 귀족을 상징하고 4등분된 방패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여
수훈을 세운 가문이라는 것을 뜻한다.
현재의 엠블렘은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승을 의미하는 'V'자 형태에 깃발모양이 합쳐친 미국 스포츠카의 대명사 
                               시보레 콜벳의 엠블렘. 시보레 또한 GM의 가장 큰 브랜드이다.
                               '십자가' 혹은 '열십자' 모양의 시보레 엠블렘은 '보 타이'(나비 넥타이)를 
                               형상화 한 것으로 GM의 창시자인 월리엄 듀런트가 1908년 파리를 방문했을 때 
                               머문 한 호텔방의 벽지에서 창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폰티악(Pontiac). 이 역시 GM의 자동차 상표 중 하나로
1926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상표이다.









참고/ 네이버 지식iN 등...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로드뷰...  (0) 2011.04.07
성탄, 그리고 송년...  (12) 2010.12.23
담, 혹은 벽  (17) 2010.01.04
성탄, 송년... 연하카드로 전하는 새해인사  (22) 2009.12.24
재미삼아 작성해 본 편견타파 릴레이... 묶어둔다.  (0) 2009.06.29
etc




담이란, 일정한 공간을 막기위해 흙과 벽돌 등으로 쌓아올린 것을 말하며,
서로를 구분하여 재산과 소유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극히 개인적이며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서로간에 담을 쌓는다는 말도 있듯이
그저 보기에도 결코 유쾌한 모습은 아닙니다.








벽이란 것도 이와 유사한 느낌인데요,
사전적 의미로는 특정한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소리, 열, 광선, 바람, 비 등의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나 장애, 그리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담이든 벽이든, 또 다른 어떤 의미를 가졌건 간에
둘 다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건 매 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시선을 가로막은 만큼, 답답하기만 한...
차가운 담 만큼이나 그 안에 살고 있을 누군가의 마음도 꼭 그러할 것 같습니다.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두텁게 막아선 담장옆으로
차가운 바람만이 휑하니 지나갑니다.
벽은 단절입니다.








결국, 담이나 벽은 마음을 열고 바라봐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만,
타도하고 허물어 버려야 할 대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꼭 관계의 단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웃을 향한 소통의 통로로서 길을 만들기도 하니까 말이죠.       
                              결국, 소통과 단절의 양면성을 가진것이 바로 벽이요 담인 것 같습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가서면 모두가 하나로 됩니다.
너와 나를 구분할 필요조차 없는...








혹,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이유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이 되어 서로간에 남아 있다면,
이제는 기꺼이 허물어 버리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2010년 올해에는 더 진한 사람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그런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tc


올해도 불과 일주일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 잘 하고 계신지요.
조금은 이른 듯 하지만,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새해인사까지 미리 드려봅니다.







조용한 새벽입니다.
잠에 취해 몽롱한 상태에서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소리를 듣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어디선가 들어 본 노래소리 같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교회라고는 문턱도 밟아본 일이 없었는데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이 노래만큼은 친숙하게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가까이 다가왔다가 서서히 멀어져 갑니다.
그러고 나서야 오늘이 바로 아기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슬며시 몸을 일으켜 방문을 열어 봅니다.
아... 그런데,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소리없이 내리는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을 뿐이었지요.  

꿈인 듯, 아련한... 아주 어릴적의 기억 한 토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러한 기억은 두번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크리스마스 만큼은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아주 멋진,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어른이 그렇게도 되고 싶었습니다.
                              막연하게 나마, 주위의 보호와 간섭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의지로 마음껏 행할 수 있는...
                              이른바 자유라는 것을 맘껏 누려보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나 막상, 그토록 기다리던 어른이 되어봐도 별 뾰족한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유는 커녕, 매번 반복되기만 하는 지루한 일상 만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죠. 
                              그리고 이제 좀 더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실감하게 되고, 
                              이젠 서서히 두려워지기까지 하는, 그런 시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뒤를 돌아 봐야 보이는 것은 없고, 그저 마음만 급해질 뿐입니다.








또 다시 한 해가 지나가나 봅니다.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면 딱히 잡히는 것은 없어, 그저 만감이 교차해 옵니다.
생각해 보니, 매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후회와 반성, 아쉬움이 그것이죠.
어찌보면 그것은 더 나은 새해를 위한 밑거름이 될,
아주 당연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새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서 그런걸까요.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아쉬움속에서도,
가슴 한켠에 뜨겁게 자리잡는 들뜨는 듯한 기분은 또 뭔지요.








해마다 그랬듯이, 우리는 언제나 한 해의 결승점을 향해서 출발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또 다른 삶에 대한 기대와 꿈을 가지고 출발을 하려 합니다.
그저 헛된 망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꿈을 가지고서 말이죠.

꿈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꿈이 있다는 건 살아 있음의 증명이요, 노도와 같은 한 해를 버티고
헤쳐나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음으로 희망도 있습니다. 희망은 빛입니다. 빛은 환한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들의 미래이기에,
이제 또 다시 날선 각오를 다지며, 보이지 않는 출발선을 향해 소리없이 나아갑니다.








                              새해는 축복이요, 기대감이자 설레임입니다.  
                              매번 만나게 되어도 항상 새로운 느낌입니다. 
                              그러기에 그때마다 각오도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처음의 그 느낌이 끝까지 쭉 이어졌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이 넘치고 건강이 충만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맘껏 꿈을 펼치고, 그 꿈을 주워담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다 뜻하지 않은 행운까지 함께 한다면 더 더욱 좋겠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저의 버팀목으로 꾸준히 다가와 주셨던,
mark님, Raymundus님, yureka님, 라오니스님, MORO님, artghost님, 
쭌's님, 관포지교님, 하얀눈꽃님, 작은소망님...
그리고 비바리님, 플래드론님, 이스라지님, 천일님...
거기다, 최근에 방문해 주신 원덜님, 꼬마낙타님까지...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보시다시피 많은 분들이 아니시기에 저에겐 더 소중한 이웃들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저와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소원성취하시고,
매일 매일이 행복한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감사합니다.


덧> 조심스럽지만, 위의 내용에서 빠진 이웃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미지 그림은 수정에 어려움이 있어,
최근에 뵙게 된 분은 부득이 누락이 될 수 밖에 없었네요.  
언급되고 보여진다고 해서 별것은 아니지만,
혹시 그렇다 하더라도 서운해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느 분 할 것 없이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에겐 똑같이 소중한 분이시니까요.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엠블럼  (0) 2010.07.01
담, 혹은 벽  (17) 2010.01.04
재미삼아 작성해 본 편견타파 릴레이... 묶어둔다.  (0) 2009.06.29
집에서의 단상 (곤충과의 동거)  (8) 2009.04.26
포스코 (POSCO)의 밤풍경  (3) 2009.02.03

재미삼아 작성해 본 편견타파 릴레이... 묶어둔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tc




언젠가 집안 거실바닥에서 발견된 길 잃은 조그만 곤충이다.
어떤 이유로 이 곳에 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어도
이제 봄이 되니 어딘가에 숨어있던 넘들이 슬슬 기어나오면서 
기지개를 펴려나 보다.

몸에 진흙을 잔뜩 뒤집어 쓴 것 같은 이 넘은 화분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 쪽에 놈의 아지트가 있는게 분명해 보인다.








움직임이 없는 이 놈은 꽤 오래전부터 화분옆에 방치되어 있던 놈인데
이제서야 꺼내봤다.
그러고 보니 이미 집안에서 이 놈 말고도 다른 작은 곤충들을 
몇 차례 더 발견하곤 헀었다. 심지어 작은 지렁이까지도 말이다.
아! 그렇다고 오해마시라.
여름모기를 제외하고는 바퀴벌레, 파리, 뭐 이딴것은 본적도 없으니까.

그나저나 고민이다. 
아무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이젠 이 놈들과 삶의 영역까지 다투게 생겼으니...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때문일까. 지난 겨울 어느날,
미처 추위를 피하지 못한 한 마리의 벌이 따뜻함을 찾아 집 베란다로 날아왔다.
그러나 그 앞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
끝내 이를 넘지 못하고 박제가 된 듯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겨울 내내 촛점없는 눈으로 이렇게 메달려
안쪽으로만 시선을 꽂고 있었다.
봄이 온 지금까지도 이렇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말이다.








음악이 좋아 하나 둘씩 사 모은 CD가 5백여장,
그 외에도 40여장짜리 전집과 비매품을 포함, 잡다한 것이 약 80여장 정도가 더 된다.
한 때는 무슨 수집가나 된 것처럼 열심히 사 모으던 그런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전리품이나 된듯 방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그러고 보니 새로운 CD에 눈길을 준지도 까마득하다.
아마도 그건, 정서가 점차 메말라 가고 있다는 증거일까.








어느날 집 베란다 밖으로 내려다 보이던,
변변한 확성기하나 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우렁찬 목소리로
'고물요~'라고 외치며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시는 아저씨의 휴식시간이다.
잠시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무겁게 몸을 일으킨다.
어쩌면 리어카 한쪽에 걸린 염주하나가 그의 고단한 삶을
지탱해 주고 있는 건 아닐지...


어쩌다 한낮에 집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있을라 치면,
귓속을 파고드는 여러가지 소리가 있다.
그리고 그 소리에는 분주히 움직이는 우리네 세상이 작게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
차량의 소리는 물론, 확성기 소리, 어느 집에서 들려오는 아기의 울음소리,
누군가 싸우는 소리, 피아노 소리, 강아지 소리, 그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
새 소리, 비행기 소리...

대부분의 소리는 듣기에 거북하기만 한 소음에 지나지 않겠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정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 세상은 인간과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곤충 등 다른 살아있는 모든 것들까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기에 그러하리라.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 송년... 연하카드로 전하는 새해인사  (22) 2009.12.24
재미삼아 작성해 본 편견타파 릴레이... 묶어둔다.  (0) 2009.06.29
포스코 (POSCO)의 밤풍경  (3) 2009.02.03
새해, 새 희망...  (2) 2008.12.23
보름달  (0) 2008.09.18
etc




 
                               1968년 창립된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는 국내 최초의 일관종합제철소로 
                               열연, 냉연, 자동차강판 등 거의 대부분의 철을 생산하고 있다. 
                               2002년에는 주식회사 포스코(POSCO)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는 연간 3000만톤 조강생산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밤낮없이 계속되는 산업의 현장. 
지난 설날 밤에도 이곳의 불빛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저 멀리서 어둠을 뚫고 흘러오는 형산강물을
환한 불빛으로 맞이하고 있었다.








비록 생각만큼 화려하진 않았지만
명절이라 인적이 드물어 더욱 더 스산한, 
그래서 유달리 어둠이 무겁게 느껴지는 다른 지역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이곳은
또 다른 별세계로 다가왔다.








그리고 차가운 밤공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용광로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이곳에서의 추위라는 것은 
이미 저 멀리 달아난지 오래인 것 같았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삼아 작성해 본 편견타파 릴레이... 묶어둔다.  (0) 2009.06.29
집에서의 단상 (곤충과의 동거)  (8) 2009.04.26
새해, 새 희망...  (2) 2008.12.23
보름달  (0) 2008.09.18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etc




추운 겨울이 온건,
따뜻한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때가되면 앙상하던 가지에는 새싹이 움틀것이고
때가되면 또 그렇게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썩어갈겁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그런것이겠죠.

살아가는게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삶이란 것은 항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지만
수시로 불쑥 찾아오곤 하는 크고 작은 시련...

때로는 조급함을 버리고
조용히 인내하며 기다려 보는 것도
닥쳐온 어려움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지혜일듯 싶습니다.
시련뒤에는 항상 행복이라는 얼굴이 미소짓고 있는 법이니까요.

한 해를 보내는 소회는 모두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
어린아이는 빨리 어른이 되고픈 마음에 가슴이 설렐것이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어쩌면 그것은 공포의 대상이 될른지도 모르죠.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공통으로 해당되는 건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질거라는 것이죠.
그 대상에 따라 누군가는 우울해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기대감에 벅차할 겁니다.
어렵더라도 희망을 가슴에 가득히 품고 살아야 합니다.
다가올 그 희망을 느끼는 순간 시련은 쉽게 극복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어떠한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희망도 함께 가져야 한다는 말이겠죠.
그것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닌,
바로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해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결국 행,불행은 손등과 손바닥처럼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차이라는 말이죠. 현실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가 하는...

지난 한 해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두서없이 지껄여봤습니다.;;;

새해를 향한 좋은 계획, 많이들 세우시고
그 계획들을 성취하시어 보다 더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시길 빌겠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지난 한 해동안 
보잘 것 없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정말 몇 안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탄절을 따뜻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2009년 새해에는
보다 더 행복해지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pk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의 단상 (곤충과의 동거)  (8) 2009.04.26
포스코 (POSCO)의 밤풍경  (3) 2009.02.03
보름달  (0) 2008.09.18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비행기  (0) 2008.06.09
etc




추석날,
하늘을 가린 구름사이로
동그란 얼굴이 하나 떠 올랐다.








 
보름달이다.

언제나 때가 되면 항상 같은 얼굴로 찾아오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친구.
곁에 있지 아니한 그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쯤이면
조용히 머리위로 떠 올라 말없이 위로해주던 그...








정작 완전히 둥근 만월은
추석 다음날에야 볼 수 있었다.

어제와는 다른,
청명한 하늘 한쪽에 두둥실 떠 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는...

군더더기가 없는 완전한 생얼이다.
눈부시다.


.................................

獨坐幽篁裡 (독좌유황리)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明月來相照 (명월내상조)


그윽한 죽림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아무도 모른다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온다


.................................



중국 당(唐)의 대표적인 자연시인이자 화가인 왕유(王維)의 한시로
당시선(唐詩選)에 실려 있으며 원제는 죽리관(竹里館)이라 한다.

쨍하고 금이 갈듯 맑고 청명한 자연과
이에 스스로 동화되어지는 듯한 인상적인 느낌의 시다.
비수같이 차갑고 서늘해 보이는 그 달과 함께하는
시 속의 거문고를 뜯는이가 새삼 부러워진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스코 (POSCO)의 밤풍경  (3) 2009.02.03
새해, 새 희망...  (2) 2008.12.23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비행기  (0) 2008.06.09
잡초  (0) 2008.05.30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가운 여름날의 햇볕,
그리고 가끔씩 자나가는
한바탕 소나기...







막힌 숨통을 틔어주는
감칠 맛 나는 청량제다.







세차게 퍼붓는 여름장마,
그 비를 온뭄으로 즐기는 ...
그러나
혼자는 외롭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도 그랬듯이,
붉게 물든 하늘한켠에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일군의 새 무리.

아마도 그들만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어딘가에 있는
그들의 보금자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중이리라.
그래서인지 그 날갯짓이
무척이나 고단해 보이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여름...
땅만 뜨거운게 아니다.
하늘도 덩달아 달아 올랐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새 희망...  (2) 2008.12.23
보름달  (0) 2008.09.18
비행기  (0) 2008.06.09
잡초  (0) 2008.05.30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릴적,
무척이나 신기하고
궁금하게 여겼던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와 비행기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높이 흰줄을 남기고
비행기가 까마득히 날아갈 때면
'도대체 저 비행기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들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중일까' 하는 그런,
부러움에 가득찬 시선을 그 곳을 향해 던지곤 했었다,
산너머 한 점 점으로 사라질때까지 말이다.

그리고 또

'어떻게 해서 저렇게 큰 것이 공중을 나를 수 있지?' 라는
그 두 가지 호기심에
한 자리에 그냥 우두커니 서서
어쩔줄 몰라했던 기억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뿌연 먼지를 내뿜으며 길위를 내달리는
자동차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시절에 있어 비행기는
무한한 동경심과 꿈을 심어주는
일종의 우상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자동차가 흔해진 만큼,
지금도 비행기만 보면 어디론가 훨훨 함께 날아올라
어디론가 미지의 세계로
훌쩍 떠나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볼 때마다 남다른 경외심으로 다가오는 비행기...
조금 유치스러울 수 도 있지만,
어릴적 그 꿈은 지금도 그대로 머물러 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름달  (0) 2008.09.18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잡초  (0) 2008.05.30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송년  (0) 2007.12.22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가 한적한 곳에 깔린
바위를 포위하듯,
싱그러운 풀들이 군락을 이루어
나즈막히 피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 작은 풀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호흡을 맟춰
물결치듯 군무하며,
철썩이는 바다에 비껴 서서
또 다른 파도로 일렁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을 가득 뒤덮은 먹구름과
그 위로 저물어가는 하루 햇살.

그리고 바다를 연모하듯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해송 한 그루...  

주위는 온통 초록의 물결이건만
싱그러운 봄기운은 어디로 가버리고
유독 이곳만은
때 아닌 찬기운으로 휘감아 도는구나.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의 소경(小景)  (0) 2008.08.12
비행기  (0) 2008.06.09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송년  (0) 2007.12.22
시간의 흔적  (0) 2007.11.27
etc

오늘 오후,
드디어 저의 블로그에 눈길을 주신분이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글에 자신이 없어 오로지 사진으로만
포스팅을 해오고 있는데 웬지 부끄럽기도 하고...
나름 이쁘게 꾸며보려 노력은 하고 있으나
웹과 관련한 여타 지식이 너무나 짧은 관계로
한계를 팍팍 느끼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무지 기쁘네요.
방문해 주신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울러
다가오는 우리우리 설날,
무지무지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  (0) 2008.06.09
잡초  (0) 2008.05.30
송년  (0) 2007.12.22
시간의 흔적  (0) 2007.11.27
Bottle  (0) 2007.10.15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뼈 속에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야
어찌 매화향기를 얻으리오...  

여러분의 올 한 해는 어땠나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즐거운 일만 있겠습니까만,
행여 지금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주위의 가까운 어느 한 곳에서
우리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내년, 2008년에는
우리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시 12월입니다.
한 해가 지나가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되는 길목이라는 의미입니다.
시시각각 시간의 흐름은 변함이 없건만
일정한 햇수의 의미를 부여하고 나니 느낌이 달라지네요.
아쉽다는 혹은 차라리 잘 됐다는...

어쩌면 이런 설정은 시간의 일정기간을 토막내어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라는 선현의 가르침,
혹은 지혜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을 하고...
그렇게 말입니다.
 
온고지신 -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공과를 가려
내일의 성장의 디딤돌이 되게하는 - 의
의미를 되살릴 때가 바로 지금인 것 같습니다.
코 앞에 들이닥친 2008년!
원하는 바 모두 모두 성취하십시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초  (0) 2008.05.30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시간의 흔적  (0) 2007.11.27
Bottle  (0) 2007.10.15
우리네 옛집  (0) 2007.10.15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춤을 춘다.
시간을 허공에 매단 채 그렇게 흔들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오리 바람처럼 소용돌이치는 너는
열정이라는 이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젊음,
그것은 용광로처럼 달구어진 뜨거운 가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긴장감으로 요동치는 말할 수 없는 그 무엇...







 

빛의 군무,
흔적으로 남다.









시간의 족적.








얽히고 설킨 실타래...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바로 인생이 아니던가.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자 1만명 돌파  (0) 2008.01.30
송년  (0) 2007.12.22
Bottle  (0) 2007.10.15
우리네 옛집  (0) 2007.10.15
불꽃  (0) 2007.07.31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잔뜩 쌓아놓은 와인병...
깨어지기 쉬운 것이지만
모아 놓으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년  (0) 2007.12.22
시간의 흔적  (0) 2007.11.27
우리네 옛집  (0) 2007.10.15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감이 가는 우리네 옛집이다.
밖을 내다볼 수 있게끔
아랫쪽에 조그맣게 뚫어놓은 구멍하나가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한다.
지극히 인간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집을 지탱 해주는 벽면이
세월에 이렇게 허물어져 갈지라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안에는 사람이 살고 있네라.
아주 따뜻한 가슴을 가진...
갈라진 틈새로 인간이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금 누군가가 막 문을 열고 들어간 듯 하다.
비록 문종이는 찢겼어도
그 안에는 따뜻한 훈기로 가득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의 손길이 무수히 닿았을,
그 숨결이 그대로 전해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삶의 흔적이 엿보이는...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의 흔적  (0) 2007.11.27
Bottle  (0) 2007.10.15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둔 하늘을 수놓고 있는
폭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렬한 색으로 시각을 자극한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ttle  (0) 2007.10.15
우리네 옛집  (0) 2007.10.15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세월  (0) 2007.06.25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난 사고를 예상하여
훈련에 열중인 해양경찰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 화재진압을 가상하여
물대포를 쏘아대는 듯 하다.








재난구조 시범을 보이는 소방대원.

그들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다.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이
그들이 수행하는 임무다.








단지 화재진압뿐 만 아니라
온갖 응급,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을 해 오고있는
믿음직한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네 옛집  (0) 2007.10.15
불꽃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세월  (0) 2007.06.25
깃발  (0) 2007.01.30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아하게 차려입은 우리 한복이
멋스럽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세월  (0) 2007.06.25
깃발  (0) 2007.01.30
비산(飛散)  (0) 2007.01.23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속엔 무언가가 있어
자연의 숨결을 호흡하며 푸욱 잘 익어갔을...
지금은 그 역할을 다 한건가?
모두 뒤집어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월의 흔적을
온 몸으로 드러내 보이며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렇게 홀로
외로움을 견뎌왔는데,

그것이 못내 안타까워
덩굴이 슬며시 내려와
위로라도 해 주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월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는 건 없다.

다만
그런 사실이 안타까워
가슴속 깊이
꼭꼭 새겨 두기만 할 뿐...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깃발  (0) 2007.01.30
비산(飛散)  (0) 2007.01.23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떤가?  당신에겐 저 드높은 함성이 들리지 않는가?
그리고 그 한가운데 당신이 서 있다는 걸 스스로 발견하고 있지는 않은가?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깃발은 선동적이며 인간을 흥분시킨다 .
삶이라는 깃발아래, 그 경기장에서 치열하게 몸으로 부딪히는...
이기는 자는 과정을 중시하고 지는 자는 결과를 중요시 한다고 했던가?
당신은 몇등인가? 아니, 달릴때 당신은 어떠했는가.
혹 그 깃발아래 흥분과 희열을 느끼며 승부에만 너무 집착하지는 않았는지...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세월  (0) 2007.06.25
비산(飛散)  (0) 2007.01.23
etc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닮음꼴, 모두가 한 얼굴...
빛, 허공에서 춤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뜨거움을 불사르고,
남은 정열마져 아낌없이 토해내며 
어둠속으로 서서히 함몰되어가는 빛.









빛은 어둠이 있기에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마음속까지도 환히 밝혀준다.









인간관계와 같은,
얽히고 설킨...









하루를 마감하는...
몸은 불빛을 따라 함께 휘청거린다.









돌고~ 돌고~
어제도 오늘도... 다람쥐 인생.









화톳불처럼
퍼져가는 열정...









어디론가를 향해 달음질치는,
인생과 닮아있는...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꽃  (0) 2007.07.31
구조연습  (0) 2007.07.31
한복의 멋  (0) 2007.07.23
세월  (0) 2007.06.25
깃발  (0) 2007.01.30
1 2
블로그 이미지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s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