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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갈망, 혹은 그리움.
오고 가던 지난 날, 그 기억의 단절.
그리고 아련한 기억의 저편...
오래된 기억은 새로운 추억으로 덧칠해지고,
매번 지워지고 또 채워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아픈 기억은 오롯히 자신만의 몫,
그 누구에게도 들어설 자리를 허락하지 않는다.
아픈 기억은 망각속에 묻혀지고 따뜻한 기억들만 살아남기를...
소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는
우리네 건축물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외부에 대한 경계심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담장...
대체로 개방적인 일반 서민집과는 달리
권세 꽤나 있다고 하는 집은 으레 높은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기 일쑤였다.
비운 듯 채워진 공간,
지붕의 완만한 곡선조차도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에는 민가 외에도 사찰과 궁궐, 서원, 향교, 정자 등이 있다.
육중하게 굳게 닫혀진 대문에는 무거운 정적만이 흐르고...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물은 목조가구식 구조로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소나무를 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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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건축물의 문양을 보면 질리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문양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활기찬 2월 첫주 시작하세요 ^^
다른 무엇보다도 .. 우리나라 건축물은 예술이지요 ..
단순히 사람이 살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기 보다는 ..
자연과 함께 하나가 되는 .. 조화로움이 맘에 듭니다...
하지만 높은 담벼락으로 둘러싸여, 안을 못 보는
지금도 부잣집은 그렇다지만 .. 그닥 반갑지는 않습니다..
올해는 말의 기운을 받아서 열심히 달려볼라 했는데 ..
연초부터 바쁘네요.. 그래도 spk님이 주신 기운을 받아서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예술... 맞습니다.ㅎㅎ
사람으로 치면 무뚝뚝해 보이면서도 상냥해 보이고, 부드러우면서도 위압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양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가 되는 집이 바로 우리네 전통 건축물인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자연까지도 그대로 어울려 수용될 수 있는 것일테구요.
이는 바로 외유내강의 우리 민족의 심성을 그대로 나타내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주인의 취향이기는 하지만 높은 담장은 옥의 티라고 아니할 수가 없겠네요.^^;;
마음같아서는 더 강하고 뜨거운 기운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은데 여력이...ㅋㅋ
사실, 기운을 드린 것도 없는데... 감사합니다.^^
사진의 창살은 제가 있는 황토방 문과 같은데..
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예요...^^
해마다 새로 한지를 발라줘야 하더라구요^^
담장밑의 강아지풀(?!)이 왜케 눈에 아른아른..^^욘석들만 보여요!?!?^^
많이 늦었지만 spk님도 올한해 복 왕창 받으세요^^
옛날에는 문종이를 새로 발라주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했었지요.
직접 풀을 쒀서 떼어낸 문에다 칠을 하고 문풍지까지 곁들여 바른 후에 다시 제자리에 걸어둘 때면
유난히 하얀 한지에 온 집안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을 받곤 했었습니다.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문 한쪽에 조그만 거울을 끼워넣어 유용하게 쓰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그런 온전한 것도 며칠 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간혹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릴 때면 문을 열어보기가 귀찮아
아예 손가락으로 조그만 구멍을 내어 확인해 보기도 했었지요.^^;;
이제 그것조차도 지나간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복돌님도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신들과 함께하는 섬, 발리...
발리는 주민의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섬으로 다른 여러가지 신들을 모시는
사원들이 많으며, 이들 종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다.
발리가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것도 그런 이유이며 실제로 발리 곳곳에는 개인 사원 등
크고 작은 사원들을 볼 수가 있는데 그 수가 무려 2만여 개에 이른다고 한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 가정에 조상신을 비롯한 수 많은 신들을 모시는 사당이 있기 때문에
그 신당까지 합치면 수십만개에 이른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2003년의 통계에 의하면 이슬람교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발리 섬 사람의 92%는 발리 토착 신앙과 인도 불교 및
힌두교의 융합에 의해 설립된 발리 힌두교를 믿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 뒤로는 이슬람교(5.7%), 기독교(1.4%), 불교(0.6%)의 순이다.
어디를 가든지 간단한 음식물을 가져와 신께 바치며
소망을 기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나나 잎 위에 꽃과 음식을 얹어 향을 꽂아 길거리나 석상 등
어디에나 놓아둔다.
이것을 짜망(Camang)이라고 하는데 발리인들은 이것을
신께 올리고 안녕을 기원한다.
발리의 사원이나 공원, 또는 개인의 주택 등은 모두 동일한 패턴의 대문을 가지고 있다.
이 발리의 대문을 칸디 벤타르(Candi bentar)라고 하는데 원주민은 짠디 벤따르로 읽는다.
탑을 정확히 세로로 베어내 좌우에 세워놓은 모양으로 이 문은 여러가지를 상징한다.
현세에서 영적인 세계로 인간이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하고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를 상징하기도 하며 부정한 마음이 문을 통과하려고 하면 두 조각이 합쳐져
악귀를 분쇄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는(마음을 비웠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하루 3번 기도를 올리는 발리의 사람들은 건물 입구의 신상에
매일 짜망을 바치고 한달에도 몇 번씩 제사를 지낸다.
결국 매일 발리 섬 어딘가에서는 제사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발리의 독특한 문화는 발리식 힌두교에 기인하는데
이는 본래의 힌두교에 불교, 조상숭배, 주술신앙, 애니미즘,
관습 등이 혼합되어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발리 주민들의 생활은 이 종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상 앞에 준비해온 음식물을 내려놓고
정성들여 기원을 드린다.
사원의 내부.
제단에는 치마를 두르듯 천으로 장식되어 있다.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은 채 의식에 몰두하고 있는 현지인.
또 다른 힌두사원, 분위기가 대체로 화려한 느낌이다.
발리는 발리 힌두교의 교리에 뿌리를 둔 세계를 추구하고 있지만
1990년대 이후 자바섬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광산업에 종사할
목적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무슬림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곳 발리인들은 상점이나 집 앞에서 매일 아침 챠난이라는
제사 의식을 진행하는 등 종교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이 문 안에서는 또 어떤 의식이 열리고 있을지...
참고/ 위키백과
발리(Bali) - 울루와뚜 절벽사원 (12) | 2012.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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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이
2012.12.18 10:45
신들의 섬이라는 말씀들 듣고 보니...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모습들일듯 하네요...
언제 부터 인간은 신에게 의지하려 했을까요? 급 엉뚱한 상상으로다가..ㅋㅋㅋ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발리로 여행을 간다면 .. 멋진 해변에서의 휴식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spk님은 발리의 전통과 문화를 찾는 여행도 함께 하셨구만요 .. 멋지십니다..
덕분에 발리라는 섬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신에게 안녕을 비는 모습 .. 문득 제주도도 생각이 나고요..
아마 .. 섬이라는 공간이 갖는 특성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짠디벤타르가 무척 인상적이라 .. 다시 보게 됩니다... ^^
평범한 시각으로 바라본 일상속의 사진 나부랭이 / 작품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저 '시간을 기록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셔터를 눌러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