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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大漢門). 덕수궁미술관을 중심으로 보면 남문이나,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을 중심으로 보면 동문이다.
대한문은 대한제국 출범직후 환구단이 건설되고 궁궐의 동측이
새로운 중심이 되면서 원활한 기능 수행을 위해서 정문이 되었다고 한다.
창경궁도 정문이 동문이며 덕수궁의 원래 정문은 '인화문'이었다. 






덕수궁 터에는 월산대군(1454~1488)의 후손을 비롯한
왕족들과 고관들의 저택이 있었다.







함녕전(咸寧殿)은 고종이 거처하던 침전이자 승하하신 곳이기도 하다. 
1904년 이곳에서 시작된 불로 경운궁의 거의 모든 전각이 불에 타고 말았다.






덕홍전(德弘殿)은 경운궁의 편전으로 고위관료와 외교사절들을 접견하던 곳이다.
전통양식의 건축물이지만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여 서양풍으로 장식했다. 
현존 건물은 1911년에 건립되었다.






궁궐 후원의 언덕 위에 세워진 휴식용 건물인 정관헌(靜觀軒). 
조용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공관이라는 뜻으로 후원의 정자기능을 했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A. I. Sabatin)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인조석 기둥을 줄지어서 내부 공간을 감쌌고,
동남서 세 방향에 베란다를 마련했다.
베란다의 기둥은 목조이며 기둥 상부에 청룡, 황룡, 박쥐, 꽃병 등
한국의 전통문양을 새겼다.
고종황제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외교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한다.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정문인 중화문(中和門).
1904년 화재 때 소실되었다가 1906년 중화문과 함께 중건되었다.






덕수궁의 정전이자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사신들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이 치뤄지던 중화전(中和殿).

1902년에 임시 정전으로 쓰던 즉조당(卽阼堂) 남쪽에 행각을 두르고
중화전을 건축해 궁궐의 중심 영역으로 삼았다.
천장의 용 문양이나 기단부 계단 중앙의 답도에 새긴 용 문양,
그리고 황색으로 칠한 창호 등에서 대한제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원래 중층 건물이었으나 1904년의 대화재로  이 일대가 모두 불타 버린 후
1906년에 단층으로 규모를 줄여 재건하였다.
중화문과 행각도 함께 다시 세웠는데 현재 행각은 동남쪽 모퉁이 일부만 남아 있다.
경복궁의 광화문, 창덕궁의 돈화문, 경희궁의 홍화문처럼 모든 궁궐은
정문이 남쪽에, 그리고 백성을 교화한다는 의미로 '화'자를 이름에 넣었다. 






                               궁궐 정전의 어계(御階) 답도 가운데 용이 새겨진 곳은 이곳 중화전 뿐이라고 한다.
                               다른 곳은 봉황이 새겨져 있다.
                               어좌 위에는 닫집이라고 부르는 보개(寶蓋)를 달았으며,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嶽屛)을 세웠다.
                               천장 중앙에는 감입(嵌入)으로 보개천장을 만들어 황룡 두 마리를 새겨 놓았다. 
                               창덕궁의 인정전과 창경궁의 명정전이 봉황인데 비해 이곳 중화전은 용인 것이다.
                               또한 경복궁 근정전의 용은 칠조룡(七爪龍)인데 비해 중화전은 오조룡이다.






석어당(昔御堂) 한쪽에는 살구나무가... 

석어당(昔御堂)은 중화전의 동북쪽에 있는 건물로, 몽진에서 돌아온 선조가
16년간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깊은 건물로 인목대비를 유폐시킨 건물이기도 하다.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쫒겨나면서 석어당 앞에 무릎을 꿇고있는 가운데 
인목대비가 광해군의 잘못을 36가지나 열거하면서 폐위시키고
인조에게 옥새를 전했다고 한다.
이 건물도 1904년 불에 탄 것을 다시 지은 것이다.
덕수궁 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2층 목조 건물로 1층은 방과 대청,
2층은 마루를 깐 공간으로 되어 있다.
단청을 하지 않았으며 취두, 용두, 잡상은 없다.






준명당(浚明堂)은 경운궁의 편전 성격을 띤 내전으로 고종이 정사를 살피던 곳이다.
1904년 화재 이후 다시 지어졌으며 함녕전으로 침소를 옮기기 전까지 
고종의 침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오른쪽은 즉조당으로 준명당과 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침 공사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어 돌아볼 수가 없었다.

즉조당 일대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했던 전각들을 보존한 곳으로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1623년에 대부분의 전각과 땅을 원 주인에게 돌려 주었으나, 석어당과
함께 이 두 건물만은 보존하여 경운궁의 상징으로 삼았다.
현재의 석어당, 준명단, 즉조당 건물은 1904년에 불에 탄 것을
같은 해에 다시 지은 것이다.  






원래 함녕전의 남쪽 대문이었던 광명문(光明門).

1938년에 석조전 서관을 증축하여 미술관으로 개관하면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내부에는 자동 시보장치가 있는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 국보 제229호)와
1462년에 제작된 흥천사의 동종(興天寺銅鐘, 보물 제1460호), 그리고 
화약을 이용하여 100발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인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등을 전시하고 있다.  
다소 어색하고도 뜬금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석조전(石造殿)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G, R. Harding)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하였다.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줄지어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붕을
얹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었다.
건물의 전면과 동서 양면에 베란다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후에 미술관으로 사용했고, 1938년에 서관(西館)을 증축하면서 
그 앞에 서양식 분수정원도 조성했다.
서관은 의석조(疑石造)로 지은 몸체 중앙에 코린트식 기둥의 현관을 덧붙인 모습이다. 






덕수궁 돌담길.
이 길을 걷다보면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정동교회를 비롯하여
아관파천의 현장인 러시아공사관, 이화학당, 배재학당 등
역사와 문화의 현장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덕수궁 원형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덕수궁 내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도 자리를 옮겼으며, 
그 자리에는 전각을 복원해 대한제국 시절 정궁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라 한다.


- 이번 덕수궁을 끝으로 서울의 5대 궁궐을 모두 둘러보게 되었다.
  관련/ 2011/04/08 - [Travel] - 경복궁(景福宮)
            2011/04/01 - [Travel] - 창덕궁(昌德宮)
            2011/03/29 - [Travel] - 창경궁(昌慶宮) 
            2012/05/09 - [Travel] - 작지만 큰 궁궐.. 서울 경희궁(慶熙宮)




참고/ 현장 안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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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
  • 2012.05.23 20:2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2.05.23 22:16 신고  

      아마도 존경받는 지도자를 만들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나 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구씨의 경우도 그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예외없이 순탄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최근에는 전주에 머물고 있다지만 주민들과의 마찰, 적절치 않은 예우 등으로
      심경이 다소 불편한 상태라 합니다.
      궁궐의 복구도 그렇지만, 과거에 대한 관심 또한 더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복돌이^^ 2012.05.24 14:41    

    그러고 보니 덕수궁에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저는 주중에는 서울에 자주 오면서 왜 가볼생각을 못했는지? ^^
    사실 제가 갈수 있는 저녁시간에는 궁을 닫아 놓아서 그런듯도 하구요..(살짝 핑계~~)
    돌담길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spk 2012.05.24 19:27 신고  

      핑계를 무색하게 하는 정보 하나 드릴까요?ㅋㅋ
      검색해 보니, 덕수궁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 저녁7시
      함녕전에서 퓨전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네요.
      확인해 보시고,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야간개방 행사를 보니...
      경복궁은 지난 20일로 야간개방이 끝났구요, 하반기에는 10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라는군요.
      창덕궁은 4월~10월 음력 15일 전후로 해서 달빛기행이라는 이름으로
      밤 산책을 즐길 수가 있겠구요,
      창경궁은 이미 지난 봄에 봄꽃감상을 위한 야간개장이 있었네요.^^;;;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5.26 14:09 신고    

    어렸을때 자주 놀러갇던 곳인데
    덕수궁에 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제 기억엔 적어도 20년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 BlogIcon spk 2012.05.30 19:33 신고  

      지금 복원 중인 곳도 있고... 20년 만에 방문해 보신다면
      느낌이 많이 다르시겠는데요.^^
      아마 달라보이는 곳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2.05.30 15:16 신고    

    어느 가을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으로 향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ㅎㅎ
    덕수궁이 상처를 많이 입었군요.. 불도 많이 나고.. 사라진 건물들도 있고..
    석조전, 정관헌 등을 보면 외국 세력이 몰려오던 근대화의 시기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덕수궁이 잘 복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상처를 받지 말고.. 우리 곁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덕수궁 달빛기행.. 가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 BlogIcon spk 2012.05.30 20:30 신고  

      가을날의 덕수궁 돌담길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화재로 거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탔다고 하네요.
      그 가운데 역시 불에 탄 건물이기는 하지만 석어당이 특히 인상깊었구요,
      광명문에 전시된 자격루 등은 보기에 아주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지금 복원 중이라 하니, 앞으로는 모두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달빛기행... 듣기만 해도 운치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ㅎㅎ

  • BlogIcon 원 디 2012.06.04 06:22 신고    

    오오 덕수궁 +_+
    자주 들어본건 같은데 가본 기억은 가물가물하네요 :)

Natural




담장에 의지하여 줄기를 뻗어 올렸다.
그 줄기에는 깨물면 단물이 줄줄 흘러내릴 것만 같은
작은 열매들이 방울방울 매달렸다.






층층이 쌓아올린 담장에는
세월이 내려앉았고,





                               시간이 멈춘 듯 지붕위의 잡초는
                               그 자리에 말이 없다.






지붕 위에는 탐스러운 감 하나가
피곤한 듯 몸을 누이고,






또 다른 감들은 알몸으로 처마밑에 매달려 
때아닌 일광욕을 하고 있다.






담 모퉁이를 돌아드니 향기로운 냄새가 콧 속을 찌른다.
고개를 들어보니 노랗게 익은 모과가 향기를 뿜으며
내려다 보고 있다.






                               터질 듯 한껏 농익은 열매들은 담장을 감싸고,
                               바라보는 이의 가슴은 덩달아 뜨거워지기만 한다.






                               돌담 골목 보이지 않는 저쪽에서는 금방이라도
                               두런두런 사람들의 정겨운 대화소리가 흘러 나올 것만 같고...






아직은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던 
돌담길이 정겨운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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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1.12.08 13:12 신고    

    골목길 돌담들도....감등의 열매들도 사진이 너무 좋네요..
    이젠 주위에 요런 풍경이 없어진듯 해요..진정 겨울이 된듯 오늘아침은 무척이나 추워졌더라구요...

    그나저나, 맨위 사진 어떤 열매인가요? 색감이 독특하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spk 2011.12.08 21:35 신고  

      ㅎㅎ 물론 지난 11월 중순을 넘어설 때 쯤이니까 시간이 제법 흘렀지요.^^;;
      그런데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댕댕이덩굴'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 유독성 식물이라고 하네요.
      줄기와 뿌리 말린 것은 한약재로 쓰이고, 특히 줄기는 옛날에
      바구니의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1.12.08 23:2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11.12.09 20:13 신고  

      부끄럽게시리...^^;;; ***님의 작품과는 비교도 안되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익히 많이 알려진 반젤리스의 곡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곡을 처음은 아니지만 수 년전에 자동차 안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데,
      마침 그 순간 우중충한 하늘에서 막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었지요.
      갑자기 마음이 들떠 음악의 볼륨을 크게 높이게 되었는데요.
      아~~ 이 음악이 그 분위기와 어쩌면 그렇게 잘 어울리던지요.
      말 그대로 감동적인 느낌이 확 와닿더군요.
      어찌보면 그렇게 분위기 있는 곡이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 음악을 들을 때면 항상 그 때 그 차 안에서의 멋진 경험을 떠올리게 된답니다.
      덕분에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저 역시 존경하고, 감사하고...ㅎㅎ

  • BlogIcon markjuhn 2011.12.09 00:30 신고    

    바둑이나 골프에서 프로와 아마가 다르듯이 사진도 그래요. 모두 참 좋습니다.

    • BlogIcon spk 2011.12.09 20:16 신고  

      항상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건강에 유념하시길...^^

  •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12.10 22:44 신고    

    SPK님의 사진은 색감이 정말 좋습니다.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좋은 휴일보내세요 ^^

    • BlogIcon spk 2011.12.11 18:52 신고  

      색감을 빼놓고서 가을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런 면에서는 제가 조금은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나 할까요.ㅎㅎ
      부족함이 많음에도 항상 좋은 면만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11.12.13 00:29 신고    

    한밤마을... 낯이 익은 곳인대요... 어디서 봤더라..
    아하.. 돌담길로 유명한 마을.. 한밤마을이로군요... 역쉬.. ㅎㅎ
    돌담과 함께.. 가을의 열매들이 함께 하는
    소소해 보이지만.. 풍성함도 느껴집니다...
    한밤마을.. 살며시 거닐어 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곳도 마음 한 구석에 살며시 담아둡니다.. ^^

    • BlogIcon spk 2011.12.13 19:11 신고  

      누가 라오니스님을 보고 마당발이 아니라고 하실까봐...ㅋㅋ
      정말 대단하시네요. 어찌 이런 곳까지 알고 계시는지...^^
      아주 큰 규모의 마을은 아니었지만 오래되어 보이는 돌담을 따라
      옛 가옥도 몇 채 보였습니다.
      말씀대로 골목을 따라 걷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하던지요.
      가까이에 제2석굴암이 있어 드라이브하기에는 괜찮은 곳이지요.^^;;;

Landscape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훈훈하게 불어주던 바람도, 따뜻하게 몸을 덥혀주던 연못의 물도,
이제는 차갑게 식어가고 있음이 온 몸으로 감지된다.








몸은 웅크려지고, 생기 또한 점차 사그라진다.








살랑살랑 불어오던 바람도 어제의 그 바람이 아니다.
바람과 햇빛, 그리고 땅의 기운으로 부터 
이제는 새로운, 또 다른 계절을 준비해야 함을 스스로 알게 한다.








                              누구는 계속될 삶을 위해서 달고 있던 잎을 하나 둘 떨어뜨리고,
                              또 누구는 곧 짧은 생을 마감하고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그래서 이 가을을 두고 이별의 계절이라 하는가 보다.








아쉽지만... 보내야 할 것은 미련없이 떨구어 보낸다.
그리고 동시에, 또 다시 돌아올 새 삶을 위해 차분한 준비에 들어간다.








따뜻한 햇살이 살아 숨쉬는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누리려는 듯  
가지에 매달린 채 안간힘을 써 본다.
그래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도 물론 알고는 있지만,
삶이란 분명 즐거운 것이 아니었던가.








비록 구석진 곳이었지만, 척박한 담벽에 의지하며 힘겹게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나고 자란 그 자리에서 
이미 준비하고 있었던 것 처럼, 조용히 순응하며 그대로 시들어 간다. 
그런 이유로, 이들에게 있어서는 이 계절이 결코 아쉽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언젠가는 떨어져 내릴 것이지만, 그래도 한 줌 미련이 남아서일까.
추위를 이겨내려는 듯 스스로 온 몸을 붉게 달구어 본다.
그러나 여전히 가늘게 떨려오는 몸...

이들의 간절한 몸짓을 보고서야 가을이 온 것을 알았고,
또 가을이 가고 있는 것도 알았다.
물론, 당연하게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이들의 삶은 또 다시 계속되어지리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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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raymundus 2009.11.16 13:08 신고    

    어느덧 겨울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게 되는 시간이 온거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서서히 고개를 내미는 겨울의 모습을 참 잔잔하게 담아내신거 같습니다.

    사진마다 가득 혹은 살며시 담겨있는 빛들이 너무 고와요..
    제 사진엔 없는 빛들..이렇게 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11.16 22:31 신고  

      이제 빛이 그리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뭔가 따뜻한 것을 자주 찾게되고, 차가운 밖에서의 활동이 꺼려져
      그저 안으로만 숨어들게 되는 계절인 것 같은데요.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빛이 없이 사진이 가능하기나 한걸까요?ㅋㅋ
      레이님 사진에도 빛이 넘쳐 흐르는 것을 저는 항상 보고 있는데요.ㅎㅎ
      사실, 필카를 쓸 때에는 그 빛이 좋아 역광이 아니면 거의 찍지를 않았었는데,
      이제는 아무생각 없이 그저 들이대고 본다는...;;;

  • BlogIcon 유 레 카 2009.11.16 13:22 신고    

    아흑..늦가을 정취가 곳곳에 스며든 사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을의 끝이 겨울로 접어들며 다시 삶을 튀울수 있는 준비에 들어간다는 말씀.
    느낌 재대로 전달되는군요..^^
    또 한주 시작..멋지고 의미깊은 시간되시구요 ^^

    • BlogIcon spk 2009.11.16 22:47 신고  

      부끄럽습니다.^^;;;
      느낌이 있는 사진이라면 유레카님이 더 고수이신데 말이죠.
      제 것은 그저 단순한 스냅에 불과한게 그게 항상 스스로의 불만이기도 합니다.
      내용이 있는 작품은 접근하기 어려워서 아예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항상 유레카님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요달공주 2009.11.17 04:03 신고    

    마지막 사진에 뿅~~갑니다.
    앗..저 비바리에요.

    • BlogIcon spk 2009.11.17 17:44 신고  

      안 그래도 누구실까 하고 놀랬습니다.^^
      알고보니 또 하나의 블러그에서 사용하시는 닉이었군요.
      아마 요달이라는 것은 요리의 달인 혹은, 요리에 있어서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그런 의미 같은데... 맞으시죠?ㅎㅎ
      그렇다면 사진도 잘 찍으시니까, 요사달공주가 되어야 하는 것이...^^;;;

    • BlogIcon 비바리 2009.11.17 21:49 신고  

      헉`~고거이 괜찮네요..
      요사달공주`~
      실은 요달공주라는 닉도
      어떤 분이 지어주신거에요.
      요리의 달인 공모전에 김치부분1위 하던날이었죠.

      그곳은 방치해둔 블로그에요..
      처음 만들어서 사용하지 않고
      가끔 가서 놀다 오는 곳입니다.
      ㅋㅋㅋ

    • BlogIcon spk 2009.11.17 22:48 신고  

      이 참에 아예 바꾸시는 것이...ㅋㅋ
      예상했던 대로 이미 공인된 달인이 맞으시니,
      제가 맞춘거네요.ㅎㅎ
      세컨드블러그... 안그래도 갱신날짜가 거의 1년이 다 된걸 보고 눈치챘습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09.11.17 20:26 신고    

    날이갈수록.. 짧아지는 낮의길이처럼.. 동장군도 성큼 성큼 다가옵니다... ㅎㅎ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게 순리인데...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
    지난 일요일에 감기몸살이 제대로 걸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spk님.. 추운날씨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 BlogIcon spk 2009.11.17 23:09 신고  

      요즘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감기증상하고 많이 헛갈려 하던데, 감기몸살이라시니 정말 다행이네요.
      이제는 괜찮으신거죠?^^
      오늘 듣기에 우크라이나에서 또 다른 변종이 기승이라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전염성은 물론, 치사율도 신종플루보다 더 높다고 하니 말이죠.
      그나마 WHO에서는 부인했기에 좀 위안은 되지만, 그런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스스로 체력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한다는 것이겠죠?^^

  • BlogIcon 작은소망™ 2009.11.18 17:25 신고    

    이제 다시 기나긴 겨울을 맞이 해야 하는군요..!!
    저는 야경시즌이라서 좋기는 합니다만 날이 많이 추울듯 합니다.
    내년에 화사한 봄을 위해서 올겨울도 신나게 이겨내야겠지요 ^^
    사진 느낌 좋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구요 ^^

    • BlogIcon spk 2009.11.18 20:07 신고  

      작은소망님이 생각나는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사자자리 유성우...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표현 그대로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별들이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동쪽하늘에 순간적으로 밝은 빛이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더군요.
      잠시 지켜보면서 두 번정도는 눈으로 확인을 했지만, 그렇게 장관이었다고 하네요.
      소망님이 담으셨다면 얼마나 멋졌겠느냐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저도 하늘의 별을 담는 공부도 좀 해두어야 하겠습니다.ㅎㅎ

  • BlogIcon MORO 2009.11.18 19:47 신고    

    가을 빛과 벤치 사진에 제 마음이 파르륵 떨리네요..!!
    사진 굿입니다..;)

    • BlogIcon spk 2009.11.18 20:13 신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떡하죠... 날씨도 많이 차가워 졌는데, 마음까지 파르르 떨리게 해서요.ㅋㅋ
      아무쪼록 몸과 마음이 함께 따뜻한, 그런 날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0^

  • BlogIcon 쭌's 2009.11.18 23:30 신고    

    코 앞에 있는 겨울보다 다가올 봄이 그리워집니다 ^^

    • BlogIcon spk 2009.11.22 17:16 신고  

      혹독한 겨울일수록, 그 뒤에 다가오는 봄은 더 찬란해질 것이라 하죠?
      그렇게 믿고 추위를 씩씩하게 이겨내 보자구요.ㅎㅎ
      어쩌다 보니 답글이 이제서야... 죄송합니다.^^;;;

  • BlogIcon 플래드론 2009.11.19 09:34 신고    

    마지막 사진은 정말 색감이 이쁘게 나왔네요... 아 이제 겨울이군요.. 겨울이면 한살 더 먹게 되는군요.. ㅎㅎ

    • BlogIcon spk 2009.11.22 17:08 신고  

      ㅎㅎ 그런가요.
      제가 보기엔 플래드론님은 나이를 느끼실 때는 아직 안되신것 같은데요.^^
      새벽운동과 헬스, 야구도 그러시다면, 다른 적당한 운동으로라도 건강을 계속지켜나가시길 빌겠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 2009.11.20 23:5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1.22 16:57 신고  

      저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계절은 아니었습니다만,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우시겠네요.
      붉은 단풍잎은 어느새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고, 그나마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은행나무잎 마저 떨어지고 나면
      그야말로 겨울풍경 그대로일 것 같습니다.
      비록 얼마남지 않은 가을의 뒷자락일지라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날들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 BlogIcon 이스라지 2009.11.23 20:17 신고    

    사진과 시 에세이 하셔도 좋을 듯.......

    • BlogIcon spk 2009.11.23 21:52 신고  

      아픈곳을 찌르시는군요.ㅋㅋ
      사진도 그렇지만, 글은 더 자신없어 한다는...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이스라지 2009.11.24 22:59 신고    

    예전에 가수 김광석은 기타를 한줄 한줄 뜯다보니 최고가 되었다 했으니...처음에 한줄시로 시작하면 세월이 지나면 좋은사진과 시의 만남이 될수 있지 않을 까요.^^

    • BlogIcon spk 2009.11.25 18:04 신고  

      이등병의 편지, 거리에서, 일어나... 김광석님의 노래라면 무엇이든 다 좋아합니다.ㅎㅎ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않고, 하고싶은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꿈을 이루게 되는...
      저도 한줄 한줄 쌓아가다 보면...^^;;;
      좋은 말씀, 그리고 긍정적으로 바라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mark 2010.01.25 11:44    

    경치는 역시 가을인 것 같아요. 색감도 화려하기도 하지만 가을이라는 느낌이 참 좋개 생각됩니다.

    • BlogIcon spk 2010.01.26 22:58 신고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것들이 다 생각하는 것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찮은 풀벌레 하나라도 관심이 없으면, 그저 눈 앞에 있어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 처럼...
      구석구석 돌아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Travel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회재 이언적의 제사를 받드는 옥산서원의
뒤편에 위치해 있는 독락당의 솟을대문.

보물 제413호인 독락당(獨樂堂)은 회재 이언적(1491~1553)이
1532년 벼슬에서 물러난 후 만든 서재로, 이곳에서 6년간 학문에 전념했다.
조선 중종27년에 세워졌으며, 일명 옥산정사(玉山精舍)라고도 불리운다.
경내에는 사묘(祠廟), 어서각(御書閣), 양진암(養眞菴) 등이 있으며
계정(溪亭)은 그가 기거하던 사저(私邸)이다.

독락당은 낮은 기단 위에 세워진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옆면에서 볼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八作)지붕으로 되어 있다. 
집을 향해 오른쪽 3칸은 넓은 마루인데 앞을 모두 터 놓았으며,
왼쪽 1칸만 칸을 막아 온돌방으로 만들어 놓았다.
기둥은 둥근기둥을 세우고, 대청 천장은 뼈대가 모두 노출된 연등천장이다.







행랑채인 경청재(敬淸齋).
이 고택은 1601년 (선조34년) 3월 12일, 회재 이언적 선생의 손자 휘(諱), 

준(浚)과 순(淳) 두 형제가 옥산별업(玉山別業)을 봉수(奉守)하기 위해 

화의문(和議文)을 작성하면서 세운 집이다.
선생은 1538년(중종33년) 3월에 청백리(淸白吏)에 가자(加資)되었다.
청백은 공경지심(恭敬之心)에서 나온다 하여, 후손들이 본 집을 

경청재(敬淸齋)라 이름하였다.







                              화의문약설(和議文略說)
                              계정과 독락당은 우리 선조고(先祖考) 문원공(文元公) 회재선생의 별서이고,
                              이 외 유택(遺澤)에는 우리 부모(휘:전인, 호:잠계)의 혈성이 가득하다.
                              당우와 담장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 형제가 약간의 토지(土地)를 출헌하였다.
                              후손들 가운데 혹 궁벽하여 토지에 대해 다투는 일이 있으면 불효로써 논단할 것이다.







                              독락당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 계류로 연결되어 있다.
                              사방이 높은 담으로 가로막혀 있어 안쪽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인데,
                              외부와 담을 쌓았다는 표현 그대로, 폐쇄적이고 은둔적인 느낌이다.







독락당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을 대어 만든 창이 보인다. 
이는 아주 특별한 공간구성으로,
이 곳을 통해 대청에서도 앞 계곡의 냇물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정작 담장 안쪽으로는 그의 후손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어서인지
이 곳의 핵심인 독락당은 개방이 되어있지 않았다..
좌측 담장안으로 보이는 집이 바로 그 독락당으로,
그저 밖에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별당으로 지어진 계정(溪亭), 대문외에 유일하게 밖으로 난 공간이다.
세상에게는 폐쇄적이지만, 자연과는 융화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언적 선생은 이곳 계곡 몇 군데에도 이름을 붙였는데, 
                              계정을 받치고 있는 반석인 관어대(觀魚臺)를 비롯하여, 
                              탁영대(濯纓臺, 갓끈을 풀고 땀을 식힌다는 의미), 
                              영귀대(詠歸臺, 목욕하고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 
                              징심대(澄心臺, 마음을 평정한다는 의미), 
                              세심대(洗心臺, 잡념을 버린다는 의미)가 그것이다.







계류, 서원쪽으로 석축을 다시 쌓기 이전인 지난 어느날,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제 막 오기 시작한 봄과의 갈림길에 서 있는 계정의 모습이다.

이언적의 생가는 양동이지만, 현재 그의 종가는 처가가 있던 옥산의 독락당에 있다.
그의 부친은 양동의 월성손씨에게 장가들면서 고향인 영일을 떠나 양동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그의 아들 이언적이 장가를 들며 양동에서 다시 옥산으로 옮겨 온 것이다.

이 서재는 회재 선생의 나이 42세 때, 당시의 권세가인 '김안로'의 재등용을 반대하여
그 여파로 파직을 당하고 난 후 지어졌다는 것과, 독락당이라는 당호,
그리고 폐쇄적인 건축구조 등은 당시의 그의 심정이 드러나 보이는 단초가 되는 듯 하다.


■ 회재의 시 '독락(獨樂)'

이군수여공음단(離群誰與共吟壇)
암조계어관아안(巖鳥溪魚慣我顔)
욕식개중기절처(欲識箇中奇絶處)
자규성리월규산(子規聲裏月窺山)

무리를 떠나 누구와 더불어 여기서 노래할까
바위에 앉은 새 물 속의 고기들 내 얼굴을 보는 일이 익숙해졌네
세상에서 가장 빼어난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은지
두견새 소리 들릴 때 달이 산을 빼꼼히 들여다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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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 독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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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29 23:1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0.30 16:50 신고  

      먼 훗날 누구나가 한번씩은 꿈꿔보는 그런 풍경인 것 같습니다.
      맑은 공기에 시원한 물, 그리고 흙과 함께하는 자연...
      아마도 그들과 가까이 하면 할수록 건강도, 행복도 점점 더해지게 되겠죠.^^

  • BlogIcon MORO 2009.10.29 23:26 신고    

    시한수 읊고 싶을 정도로 정자가 좋아보이네요..;)

    • BlogIcon spk 2009.10.30 16:56 신고  

      저런 곳에서 소리라도 할라치면 어디선가 새들이 날아오고,
      계곡물에선 고기들도 함께 춤을 추어줄 것만 같습니다.ㅋㅋ

  • BlogIcon mark 2009.10.30 01:06    

    설명에 따르면 지은지 400년 이나 된 것 같은데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 BlogIcon spk 2009.10.30 21:18 신고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곳의 경우에는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상의 큰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다만, 그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쉽게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허긴, 관리상의 문제라면 이전의 포스트인 옥산서원만 보더라도,
      한쪽 벽면이 낙서로 가득찬지 오래되었는데도 전혀 보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 BlogIcon raymundus 2009.10.30 23:26 신고    

    오늘은 종일 여행준비 한답시고 블로그 방문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아내 생일이라 외식 좀 하고 새벽에 출발하려합니다.
    몇일 들르지 못한다고 신고하러 왔습니다. 편한 주말 되세요..전 거제로~~^^

    • BlogIcon spk 2009.10.30 23:46 신고  

      지난 여름날 가지 못하셨던 그 여행을 지금에야 떠나시는 모양이죠? ^^
      거제까지는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운전 조심하시구요,
      번잡함은 그 곳에다 버리시고, 즐겁고 편안한 기억들만 잔뜩 안고 무사히 돌아 오시길 빌겠습니다.
      아~~ 그리고.. 재우군 어머님의 생신도 축하드립니다.^0^

  • 2009.11.01 18:3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spk 2009.11.01 21:38 신고  

      또 다시 방문해 주셨네요.^^
      님도 멋지고 신나는 한 주, 그리고 한 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ㅎㅎ

  • BlogIcon 쭌's 2009.11.01 21:44 신고    

    전통차 한잔하고 싶습니다~~~

    • BlogIcon spk 2009.11.01 22:45 신고  

      저도.. 그렇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편안한 휴일 밤이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라오니스 2009.11.02 15:13 신고    

    독락당이라는 이름부터가 정말 맘에 듭니다... 홀로 즐거운집 뭐 이런의미겠죠?..
    저처럼 혼자 블로깅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어울리는 이름같기도 하구요.. ㅋㅋ
    주변으로 물이 흐르는 것이.. 자연과 함께하는 멋이 느껴집니다... ^^;;

    • BlogIcon spk 2009.11.02 21:57 신고  

      무슨 말씀을... 이웃을 그렇게나 많이 두셨으면서 말이죠.
      오히려 라오니스님에게 어울리는 이름은 '독(獨)락당'이 아니라, '공(共)락당'이라고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양동마을과 함께 독락당, 옥산서원은 서로 인접해 있으니,
      혹 이후에 이 근처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BlogIcon 비바리 2009.11.06 20:28 신고    

    계곡의 이름들은 이번에 처음 듣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돌담길입니다.
    저기 4번째 사진속의 ....

    한여름엔 물놀이 계곡으로도 유명하지요?
    문득 독락당 입구의 와송이 떠오르네요..

    • BlogIcon spk 2009.11.07 00:20 신고  

      저는 계정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위에 올라 앉아 있으면 심신이 정화되어 모든 일에 활력이 생기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막 샘솟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 것 같더군요.^^
      물론, 아직까진 그 위에 올라보진 못했습니다.ㅎㅎ

  • BlogIcon 꼬마낙티 2009.12.08 15:01    

    전설의 고향인가요??

    사극인가..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인데 ㅎㅎ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12.08 19:50 신고  

      아하~ 그런가요.^^
      아마도 이 곳에서 사극을 찍으면, 다른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아주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BlogIcon 트레이너 제이 2009.12.12 15:13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spk 2009.12.12 19:32 신고  

      감사합니다.^^
      탄탄한 몸매... 정말 멋지신데요. 부럽습니다.ㅎㅎ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말저녁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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